검색결과

[ 57건 ]
하남시 온앤오프 전문교육,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역할 “톡톡”
하남시 온앤오프 전문교육,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역할 “톡톡”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앤오프 실무교육'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하남도시공사)>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한 온앤오프 실무교육이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10회차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하고 투자유치, 특허 전략, TIPS 프로그램 활용, 성장전략과 EXIT 방안 등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운영하여 참가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운영과 함께 기업의 사업 아이템에 전문 지식이 적용되어 보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업별 1:1 심층 멘토링 까지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기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감한 시장 상황이 반영되어 투자유치 전략 수립, TIPS 프로그램 활용 등 자금조달 분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고 추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이번 교육 운영 과정에서 참가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다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준비하고 있고 금년 후반기부터 국내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등 하남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 최철규 사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남시 스타트업의 창업성공률을 제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하남시를 건강도시 조성 및 기술창업의 스타트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군의회 역할에 충실하며, 군민의 뜻을 실현할 것"
[신년사]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군의회 역할에 충실하며, 군민의 뜻을 실현할 것"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사진=양평군의회)>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양평군민의 삶의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뜻을 군정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체계적인 회기운영 및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군민들에게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7천여 양평군민 여러분!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시작과 성장, 그리고 용감한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용띠의 해입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 양평군이 더욱 새롭게 발전하고 성장하여, 양평군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나아가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시작하였던 제9대 양평군의회가 어느덧 첫 발걸음을 내딛은 지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양평군의회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양평군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동안 양평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한 해, 2번의 정례회와 5번의 임시회 등 총 7번의 회기를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들을 제·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 및 군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의원 전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 연구용역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에 힘썼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단 운영을 통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발생 된 튀르키예 지진피해에 따른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및 구호물품을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하였으며, 7월부터 매월 ‘양평군의회 나눔DAY’를 실시하여 장애인 복지관 배식봉사,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지도 봉사, 무왕위생매립장 재활용 선별 봉사 등 따뜻한 양평 만들기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양평군의회는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2024년에도 변함없이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체계적인 회기 운영으로 기본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연간 회기 운영 계획 수립을 통해 내실 있고 체계적인 회의 운영을 실시하며, 전문위원 및 정책지원관 등을 활용한 의사진행 및 입법 활동 지원 강화를 통해 회의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둘째, 군민의 뜻을 실현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면밀히 살펴 주민의 뜻이 군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전문 의정 실현으로 능동적인 의회가 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다양성과 복합적 사고력 제고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연구단체 활동 활성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지원 기능 강화를 통한 정책개발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필요한 조례와 제도를 효율성 있게 정비하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으로 의정 역량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견제와 균형으로 의회다운 의회가 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군정 감시, 예산·결산 검사, 군정 질문 등을 통해 행정 집행의 투명성과 적합성에 대해 점검하고, 군민들을 위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등 의회 본연의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하는 의회다운 의회가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제9대 양평군의회는 2024년도에도 언제나 군민의 뜻 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분들께서 선택해주신 역할에 맞게 변함없는 초심의 마음으로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7명 의원 모두는 군민 여러분들과 늘 동행하며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상을 구현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양평군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는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터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인터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시의장(더불어민주당/(천현동, 신장1동, 신장2동, 감북동, 감일동, 위례동, 춘궁동, 초이동)의 의정 슬로건이다. 강 의장은 이에 걸맞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출 측정’에 참석하는 등 하남시민들을 위한 활동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삼보다 산삼, 산삼보다 성삼’이라는 재치있는 별명으로 스스로 소개하며, 격의 없는 시의장으로 경직된 공직 문화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 와 3선 의원으로써 초선의들과 소통이 부족해 의회 역할에 진보적이 못하다는 양면에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더 새로워지는 하남시의회를 기대하며, 공정언론뉴스는 하남시의회의 수장인 강성삼 시의장의 지나온 1년 4개월의 소회와 정책방향 등을 들어본다. - 민선 8기 의회가 하반기로 가는 시점에서 의정활동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 작년 7월 1일 개원 후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많은 분들이 시의회에 대해 우려에 섞인 말씀들을 하시는데 서로 의견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의원가에 소통하여 ‘협치’를 하는 의정활동을 하려 한다. - 시의회는 의원들의 외부 회식, 초선의원들의 반란, 국장 권한대행 징계, 초선의원간의 불협치 등 시민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신뢰도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대책은? <강성삼 시의장. (사진=하남시의회)>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불협화음은 늘 존재하기 때문에 큰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다. 이 정도는 의원 간에 충분한 대화로 풀어갈 수 있다. 국장 권한대행 징계 건은 이미 도의회에 상정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될 예정이다. 누구든 초선때는 먼가를 하려다 보면 한계에 부디치는 사안들이 많다. 이는 공부에 열중해 해결 한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실력을 모르고 웅집으로만 하면 의회는 발전하지 못한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정당정치에서는 당에 맞는 일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의원들이 할 일은 여야를 가리는 것 말고 협치하여 시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 ‘하남시 창우동 전기충전소 허가’ 관련하여 시의회 여·야가 지속적으로 대립 중이다. 이 사안의 현재 입장은? 시 건축과에서 실수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인정했고 내부 감사 후 징계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도의회에서도 올라갔다고 한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이 사안은 중요하다. 시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 했으나 부결 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 차원에서 기존 자료를 모아 의혹제기하여 사법기관에 고발 하는 것이다. 서류가 마무리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시민들 입장에서 실생활 고충이 외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당의 입장을 떠나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앞서 얘기한 초선의원들의 반란은 좀 과한 표현인 것 같다. 의회 안팎에서의 생활은 다르기 때문에 이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의원들이 언행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초선의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 의장으로서 이 분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고 저 역시 열심히 뛰겠다. - 이현재 시장의 1년 4개월 시정을 평가와 ‘K-스타월드’ 추진에 따른 예산 쏠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K-스타월드 조감도.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님은 열심히 하시는 성격의 소유자다. 동분서주(東奔西走) 하시는 모습을 보면 애틋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시는 점에 찬사를 보내드린다. ‘K-스타월드’가 미사 유치를 위해 GB(그린벨트)해제를 진행하다가 H2부지로 일부 이동한 것은 행정 연속성에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이렇게하면 시민들이 어떻게 행정을 믿고 쫓아올지 의구심이 든다. 또 재정자립도 4위인 하남이 이번 추경에 840억원의 비상정책자금을 편성하는데 의회 각 부서에서 심의를 잘 해 주실거라 생각된다. 러-우 전쟁, 일본 오염수 방류, 중국 부동산 하락 등 주변국의 문제,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등 여러 가지 재정에 대한 어려움은 많지만 시의회는 좀 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의원, 시의회 복지 분야를 내려놓고 재설계 하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K-스타월드’는 이 시장님의 공약 중 하나로 행정 절차 내에서 최소한의 지출이 나가겠끔 할 것이며 너무 과한 부분은 자제 요청을 할 것이다. 이에 따른 하남문화재단의 ‘뮤직인더하남’의 경우 예산 삭감 후 지역금융기관의 기부로 행사가 진행됐는데 일부 시의원과 시민을 기만한 거 아니야는 의견이 있어 좀 더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외부 민간 업체 행사도 시의 요청해서 이루어지는 건지, 민간업체의 자발적 제안인지, 너무 한 업체에만 집중되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시가 ‘K-스타월드’로 MOU를 체결하고, 금융기관의 투자 의향서를 받는 등 성과가 있어 보이지만 법적효력은 없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 교산지구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의회의 대책은? 교산지구의 일부 보상 문제가 남아 있다. 착공이 지연되다 보면 지역 황폐화로 하남시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국가와 LH가 나서야하지만 의회도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교산신도시 기업이전대책 부지인 광암지구(28만3206㎡) 지정과 관련 하남시가 지구 내 20여 가구 이주대책을 위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하남시는 광암지구 이주대책으로 ▲지구(공업지역) 내 공급 ▲초이동 생활권역 내 공급 ▲기존 택지지구 중 미 공급된 주택용지 공급 등 3가지 유형의 공급방안 중 실현 가능한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 관련해 시는 이 같은 3가지 이주대책 방안을 금명간 LH에 공식적으로 제안, 구체적인 검토를 촉구할 계획이다. - 저출산에 따른 하남시만의 대책은 있는가? 하남은 신도시가 많다 보니 운 좋게도 젊은층 유입으로 타 지역보다 인구감소 타격이 덜 한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하남시도 10년 후 인구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정책보다 국가차원에서 공감대 형성과 복지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의회에서는 현안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고 있다. 의원 연구단체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출산율 저하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미래 소득의 불안정성에 기인하는 소득 요인, 둘째는 자녀의 편익과 비용에 기인하는 자녀 요인, 셋째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가치관 요인, 그리고 양성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요인 등이 있다. 우리 하남의 저출산에 대한 대책을 살펴보면 첫째, 젊은 층의 자립 지원 및 결혼을 촉진 시켜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일정한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결혼과 출산을 촉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근로자의 취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로자, 기업, 정부, 교육 기관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젊은 층의 자립에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서 주택난이 있으며, 도시 지역에서 저렴하고 양질의 임대주택 사업을 정부 주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의회 불협치에 3선인 강성삼 의장으로서 미흡했던 점은? ‘다 잘 했다’, ‘다 잘못 했다’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우선 저를 내려놓고 ‘제 탓이요’라고 생각하려 한다. 7월 1일부터 상임위가 생기면서 갑작스런 조직변화에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 어느 정도 숙련되었고 협치해서 나아갈 것이다. 의원들 사무실이 층별로 분리되어 공간적으로 소통하기 어렵지만 초선 의원들도 나름 고민이 많다. 좀 더 자주 만나서 대화하려 한다. 하남시의회는 과거 전국 지방의회조례발의 1위, 올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생활정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어렵다. 이 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중심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의회내에서 싸움과 정쟁으로 몰아가지 않고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항상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염종현 의장 “지방의회 역할 확대해 ‘지방자치 3.0시대’ 개막해야”
염종현 의장 “지방의회 역할 확대해 ‘지방자치 3.0시대’ 개막해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지방자치 3.0시대’를 개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3.0시대’란 주민의 정치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으로, 염 의장이 지난달 9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전격 발표한 개념이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의 핵심은 세계적 사례와 학문적 이론을 모두 살펴보더라도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확대 및 강화’에 있다”라며 “지방자치 3.0시대란 지역 특성에 따른 발전을 도모하며 도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한 구체적 대책으로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 해결 ▲의회 서울사무소 설치 ▲의회혁신추진TF 구성 등을 제시했다.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란 도의회가 자체 선정한 지방의회 당면과업으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염 의장은 “지난 3일 도의회 개원 67주년을 맞았는데, 그간 지방자치와 분권강화를 위한 노력과 일부 진전이 있었다”라며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협치 시즌2’를 제안한 만큼, 도민만 바라보는 대승적 협치의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 주요안건에 대한 면밀한 심의를 당부했다. 그는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심각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편성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경예산이 도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꼼꼼히 살펴봐달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염 의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교권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의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교사들의 연이은 사망 소식에 따른 발언으로, 교사를 보호하는 일에 도의회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염 의장은 “최근 일선 교육현장에서 많은 교사들께서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께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지며 무한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더 큰 자부심을 갖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라며 “이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을 통한 협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71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21일까지 17일 간 진행된다.
[인터뷰] 송석준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 과반 확보 위해 역할 할 것”
[인터뷰] 송석준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 과반 확보 위해 역할 할 것”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물관리 권한을 환경부에서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보듯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돼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을 소홀히 했던 것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는 ‘한강 사랑 포럼’을 출범시켜 수도권 규제 완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천 시민의 안전을 위해 23억 원의 행안부 특교세를 확보하는 등 재선 의원으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최근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맡게 된 송 의원을 만나 향후 정책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당 위원장에 선임됐다. 소감과 각오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송석준 국회의원.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지난 2019년에도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수행했지만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번 위원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횡포로 법 하나 제정하기 어려운 ‘정권 교체의 미완성’ 상황에 놓여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수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내년 총선에선 반드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실질적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 및 각종 법률 재개정을 시행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석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더욱 분발해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20대 국토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해 25년 간 국토부에 몸담은 전문가로서 혜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도. (제공=송석준 의원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쟁으로 국회의 귀중한 시간을 정쟁으로 낭비하고, 국력을 소진하는 데 대해 심히 안타깝고 부끄럽다. 이런 대형 SOC 사업은 기술 전문가들의 검토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조정하고 수용하면서 검토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최적 안이라고 조정된 것인데, 야당은 종점 인근에 대통령 일가의 토지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노선 결정에 정치적 개입이 있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소모적인 정쟁으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여러 의혹에 많은 해명을 했지만, 야당은 ‘특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안이 정말 문제가 된다면 정확한 근거와 증거를 갖고 국정조사를 하든 국정감사를 하든 할 수 있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주민 편익에 일익 하는 것이다. 수해 피해와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민생이 타들어 가는 이 엄중한 시기에 정치권이 이런 공방에 매달릴 게 아니라 소모적 정쟁을 거두고 중요한 국책 사업 프로세스와 전문가들의 판단, 행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기도는 지역에 따라 여러 당면 과제를 갖고 있다. 특히 1‧2‧3기 신도시 간 갈등도 크다. 이를 해소할 향후계획은? <경기도 신시도시 현황. (기획·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경기도는 서울과 인천을 끼고 있는 외곽 도시들과 접경지역,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한강유역권의 도시 그리고 경부선 축으로 기업이 밀집된 산업도시 등 다양한 특성을 갖는다. 1기 신도시는 90년대 노태우 정부 시절 분당, 평촌, 산본, 중동, 일산에 구축돼 지금은 도시 기반 시설 보완 및 리모델링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로 인해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어려운 실정이다. 2기 신도시는 제대로 된 교통망 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됐다.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검단신도시 교통인프라 등 파주 운정, 남양주 다산, 광주권역, 용인권역 등 많은 신시가지가 교통망 연결이 미흡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혼잡 구간에 대한 도로의 신설 및 확충, 철도 구간 연장, GTX 조기 건설 등 부족한 교통망과 주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이외에도 도내 시급한 과제와 향후 계획은. <상생협력지구 도입을 위한 수정법 개정안 주요내용. (글=송석준 의원실/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시급하다. 접경지역인 북부권은 수도권・상수원・군사시설 등 중첩규제로 새로운 산업 및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어려워 지역생산이 정체되고 심지어 인구소멸 지역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동남부권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있다. 이 지역은 수도권 계획상 많은 개발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강 유역 수질 보존을 위한 너무 강한 규제가 각종 계획적 개발을 막다 보니 물류 창고나 소규모 주택, 공장들이 난개발을 초래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오히려 수도권의 난개발 및 환경오염을 가속하고 있다. 각종 입지규제가 기업투자와 지역개발사업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등 경기도 발전의 핵심은 수도권 규제 완화다. 남아있는 용인‧안성 일부, 이천, 여주, 양평, 가평 등 지역에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관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환경부로 일원화했던 물 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재이관하는「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어떤 내용인가.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사진=pixabay)> 2018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보전 이용·개발 및 하천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 환경부 중심으로 일원화됐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물관리를 한 곳에서 제대로 관리하자는 취지지만 과거 4대강 정비사업을 다시 자연화하겠다는 명목이었다. 국토부가 해왔던 물의 치수·이수 기능을 수질 관리에 중점을 뒀던 환경부로 몰아서 물관리 일원화를 진행한 것은 매우 모순적이다. ‘물’은 국토의 아주 중요한 일부이다. 인체와 비유하면 하천은 혈관계다. 본 의원은 인체의 핵심 영역인 혈관계만 떼서 관리하게 하는 것은 국토 관리의 난맥상을 초래한다는 측면에서 당시 ‘물관리 일원화’를 반대했다. 이러한 비판에도 물관리 일원화를 졸속 추진한 결과,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환경에만 치중해 하천의 치수 기능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이번 강우로 많은 지역에서 수해를 입었고 특히 제때 준설을 못 한 지역에서는 피해가 상당했다. 환경 생태계 보전도 좋지만 우선해야 할 것은 안전이다. 환경부로 넘어갔던 수자원 하천 관련 업무를 국토부로 되돌리기 위해 이번에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는 국민과 가장 밀접한 경제부문을 다루고 있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이 심상치 않은데, 대안은.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가계부채는 1천62조 원을 넘어섰다. 현재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코로나 정책의 후유증으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울러, 상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물가는 오르고 지나치게 풀린 유동성 화폐로 인해 고금리‧고물가 위기에 당면했다. 자영업들은 지나치게 올라간 비용에 비해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로 가계부채만 커지면서 시름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문 정부 시절 규제 일변도와 세금 폭탄 위주의 투기 잡기라는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후유증으로 남은 집값과 전월세 문제 해소이다.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고 ‘영끌’이라도 해서라도 집을 구매하고자 대출에 의존했던 많은 우리 가계가 이 부채의 부담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주택 시장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과도한 세금을 완화해 집값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 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기대만큼 빠르게 안정화되지 않아 안타깝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창업자, 자영업자,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및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이천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불발됐다. 이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sk하이닉스. (사진=이천시/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이번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기준은 SK, 삼성 등 대규모 민간 투자가 예정된 곳이다. 안타깝지만 전 정부가 이천시를 외면하고 용인 원삼을 SK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한 여파가 이번 결정까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이면에는 수도권 규제가 작용했다. 이천지역은 자연 보존권역이고 용인 지역은 성장관리권역이라 물이 서해로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용인으로 확정됐다. 이번 특화단지를 지정할 때 본 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의 본사가 있고 R&D 기능이 있으니 용인 원삼과 이천시를 묶어서 하나의 특화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클러스터가 용인 원삼, 삼성이 용인 남사와 평택에 구체적인 투자 결정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하기로 한 용인시와 평택시를 특화단지로 지정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기‧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천시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부 당국에서도 새롭게 만들어지는 클러스터 단지와 본사가 있는 이천시와의 연계 육성을 정책적으로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도자료로 밝힌 바 있다. 올 11월에는 반도체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이천시 세라믹 종합설루션센터가 준공 예정이며, 대월2산단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반도체 관련 협력사 전문공단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하는 마더 팹이자 이천 본사를 중심으로 대형 R&d 센터로 더 집중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근 '묻지마 칼부림'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기획·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폭력은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로 우려되는 것은 이를 모방하는 일부 어린 청소년들이다. 이는 심각한 사건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듯이 뿌리를 뽑아야 한다. 사회 도처에서 불신과 불의가 만연하여,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은 살기 어렵고, 거짓과 아첨에 능한 사람은 살기 편하게 되어 있는 구조에서 오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한다. 권력과 금력(金力)에서 소외된 대다수 국민들은 기초적인 생존마저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모순과 부조리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저희 당과 함께 남은 8개월 전력을 다하여 3선 도전에 성공해 국민이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행복하고 폭력에서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익을 다하겠다. - 끝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하실 말씀은. 그동안 저를 이천시의 국회의원으로 또 25년 만에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이천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많은 시민이 이천시의 오랜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이천시의 명예와 자존심을 만들어 보자는 열망으로 저를 뽑아주셨다. 그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어 초심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만을 바라보며 3선의 고지를 달성해 행복한 이천시를 위한 교두보 역할로 보답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에 맡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시민‧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받들면서 소통하겠다. 이를 통해 내년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 의석을 꼭 확보하겠다.
[기자수첩] 생태교란종 제거의 역할과 책임
[기자수첩] 생태교란종 제거의 역할과 책임
정상적인 식물생태를 파괴하는 생태교란. 하남시는 이 생태교란종 제거 사업에 매년 수천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그런데 효과는 어떤가. 이를테면 예초기로 모든 풀을 제거해 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모든 풀을 동시에 제거함에 따라 아름답게 자라나는 야생화나 토종식물 등도 함께 제거되고 있기에 안타깝다. 특히, 하남시는 한강 상류로 하남시 하천의 수질 건강 상태는 너무도 중요하다. 건강한 생태계야말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약속해주는 핵심 지표이기 때문. 생태계 교란 식물의 가장 효율적인 제거법은 먼저, 4~5월 싹이 날 때 뿌리째 뽑고, 9월경 꽃이 피고 씨방이 맺히면 꽃을 따내거나 씨방을 제거하는 방법을 수년간 반복해야 생태 교란 식물 개체수를 줄일 수가 있다. 이미 몇 년간 씨앗이 산포 된 토양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늦가을 벌초(풀을 베는 방식)만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을 퇴치할 수가 없다. 늦가을 모든 식물은 이미 씨앗을 널리 퍼트리고 난 뒤여서 식물의 성장주기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하남시의 수수방관적인 상황 속에서, 평소 산림청 유아숲지도사 양성 과정 교수로 4년 재직한 산림교육전문가 즉, 박선미 의원(하남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22년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 관한 조레를 하남시 최초로 제정토록 했다. 또한, (사)한국숲유치원협회는 전국 16개 지회 1,130개소의 회원기관이 ‘숲+어린이=행복’이란 공식을 교육 현장에서 몸소 증명하고 있는 단체로 산림청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남시에는 30개소의 관내 어린이집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남숲생태지도자협회도 올해 발족한 숲 전문가 단체로 10년 이상 하남시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활동가, 교육자, 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 숲치유사가 소속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기후 변화 생물 지표종 모니터링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를 위해 환경단체가 ‘366 기후 모야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활동에는 하남숲생태지도자협회(회장 임숙자)와 (사)한국숲유치원협회 하남지회(지회장 박미라)의 회원 30여 명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전개했고, 하남시 종의 다양성 보존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하남숲생태지도자협회는 이번 협업에 대해 “가장 어린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지표종을 모니터링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숲’을 매개로 동반자가 되어 하남시의 숲, 자연, 환경,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사)한국숲유치원협회의 박미라 하남지회장은 “저희 협회가 처음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함께 했다. 10년 이상 이 일을 사명감으로 알고 힘써온 회원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의 봉사활동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환경 분야 즉, 생태교란종에 관한 제반 활동이 일부 환경단체들만의 활동으로 치부되지 않고, 하남시가 적극 나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하남 감일초 학부모회, "우리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하남 감일초 학부모회, "우리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하남 감일초 학부모회가 감일 플로깅'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 감일초 학부모회가 지역, 미래 환경을 위해 ‘감일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감일초 학부모회는 13일 오전 등교 시간이 끝난 하남시 감일초등학교 앞에 40여 명의 1학년 학부모들이 모여, 모두 함께 파이팅을 외친 뒤 감일초중학교 등하굣길, 아파트 입구, 하남 감북 소방서, 감일·마천 회전교차로까지 조를 나누어 1시간가량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감일초등학교 송경자 교장은 인사말에서 “2020년부터 체인지메이커(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역할) 활동을 들여왔으며, 이듬해 2021년부터 학부모회에서도 체인지메이커 ‘감일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일초 학부모회는 은 매년 12회 이상 300명가량의 학부모들이 학년별로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시기별, 인원수를 조절하여 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했으며, 2021년에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주최 ‘하이(HY)데이 플로깅’에 참여하였고, 2022년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습동아리에 선정되어 활동을 확장하여 운영하기도 하였다. ‘감일 플로깅’은 단순히 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여서 공사 현장이 많은 만큼 위험 요인은 없는지 안전 점검도 하면서 학교 주변 교통과 시설관리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방문이나 소통이 어려운 가운데 활동을 마친 뒤 학부모 임원 등을 통해 학교에 관한 궁금한 점에 대해 직접 질의와 건전한 소통을 하는 모임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날은 2023학년도 1학년이 된 새내기 학부모들이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2023년 첫 플로깅이어서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다 같이 학교와 아이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정숙미 감일초 학부모회장은 “많은 학부모님이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감일 플로깅이 우리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 “통장은 주민공동체 활성화 중심”, 탄소중립 마중물 역할 당부도
박승원 시장 “통장은 주민공동체 활성화 중심”, 탄소중립 마중물 역할 당부도
<박승원시장이 평생학습원에서 18개 동 통장협의회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광명시) > 박승원 광명시장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통장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광명시 주요 정책인 탄소중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난 3일 평생학습원에서 18개 동 통장협의회장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상반기 통장협의회장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통장은 시민과 시의 중계자를 넘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중심에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교육, 사회적경제 등 주요 시정 추진에 마중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통장협의회장 간담회는 ▲동별 현안 사항 ▲통장 혁신 방안 ▲시정 홍보 방안 ▲기후위기 극복 활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시정을 공유하고 동별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통장역량강화교육, 통장워크숍, 통장매뉴얼 제작 등 통장 활동과 관련된 현안 사항 논의로 시작돼 마을 성장을 주도하는 지역활동가로서의 통장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한희순 하안2동 통장은 “주민등록사실조사 등 가정방문 시 발굴한 대상을 동 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체와 연계하여 관리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소하2동 진명숙 통장은 “통장 회의 시 탄소중립을 자연스럽고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나 개념을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태양열 발전설비 지원, 가로등 조도 조절, 불필요한 간판 소등, 올해의 통장 선발 등 시정에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이어졌다.
‘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일곱번째 박물관 포럼 개최
‘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일곱번째 박물관 포럼 개최
<제7회 평택박물관 포럼. (사진=평택시)> 평택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은 지난 24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이재완 관장(경북 예천박물관)을 모시고, ‘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제7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50여 명의 공직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재 건립 추진 중인 평택박물관이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평택박물관뿐만 아니라, 전통적 개념의 뮤지엄에서 현대적 개념으로의 변화를 꾀해야 하는 이유를 함께 고민하고 지방 공립박물관의 현주소를 함께 생각해 보는 이 자리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시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재완 관장은 이 자리에서 “박물관을 기존의 다양한 자료나 표본을 보존하고 연구하여, 일반 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해 공개 전시 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형에서, 지역사회의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 즐거움, 성찰, 지식 공유 등으로 관람객 중심의 문화복합시설로 다변화된 평생교육 기관”이라고 설명하면서, “평택박물관은 평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며,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가미된 복합문화시설로 의미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은 과거의 것으로 현재와 미래자원을 생산하는 곳이 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가치재 - 가령 반도체와 같은 것들 또한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정체성을 띤 평택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지방 공립박물관의 역할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9월부터 첫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의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말이면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오는 4월 14일에는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를 모시고 여덟 번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 내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박물관 설계를 시작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3.1.자 조직개편으로 학교 지원 기능과 역할 확대
경기도교육청, 3.1.자 조직개편으로 학교 지원 기능과 역할 확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월 1일 자 본청 조직개편과 함께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인력을 재배치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기존 1실 5국 34과·담당관에서 1실 4국 28과·담당관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본청 감축 인원 84명(일반직 71명, 특정직 13명)을 포함한 총 167명(일반직 126명, 특정직 41명)을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재배치한다.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에 따라 폐지되는 부서는 ▲교육정보담당관 ▲교원역량개발과 ▲미래인성교육과 ▲교육환경개선과 ▲학부모시민협력과 ▲미래학교기획과 ▲도서관정책과 총 7개다. 신설하는 부서는 ▲학교업무개선담당관으로 학교공통행정업무 지원 등 실질적인 학교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총 147명으로 ▲학교공통행정지원 확대 43명 ▲교권보호·학생인권·학교폭력예방 등 화재중재 및 갈등 해소 37명 ▲지역교육협력 강화, 늘봄학교 추진 등 28명 ▲예방적 학교감사 등 39명이다. 미래교육정책 추진 등 본청 업무 이관에 따라 직속기관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총 20명으로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 8명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6명 ▲경기유아체험교육원 3명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3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단설유치원과 소규모 학교 등에 행정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89명을 추가 배치해 학교 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 도교육청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기 미래교육 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학교 현장과 가까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추가 배치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조직개편 관련 규칙인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지난 1월 31일 ‘경기도교육·학예법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2월 중순 공포 예정이며, 3월 1일부터 최종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