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8건 ]
용인시박물관 소장 포은선생문집, 경기도 문화재 지정
용인시박물관 소장 포은선생문집, 경기도 문화재 지정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된 포은선생문집.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포은선생문집이 지난 22일 경기도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포은선생문집은 지난 2021년 용인시박물관이 입수한 3책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용인특례시는 지정 가치 연구를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포은선생문집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439년 최초 간행된 후 일제강점기까지 14회에 걸쳐 추가 간행됐다. 용인시박물관 소장본은 1607년 영천의 임고서원에서 간행된 영천본으로 희귀한 판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행을 주도한 영천군수 황여일의 발문이 수록돼 간행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1책에는 5편의 서문, 3편의 발문, 수록한 시문의 목록이 수록됐다. 제2책에는 명나라와 일본에 사행을 갔을 당시 지은 시를 포함한 264편의 시문, 제3책에는 포은 선생의 전기(傳記, 전해들은 기록), 영정(影幀,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 연보(年譜, 개인의 연대기), 행장(行狀, 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일을 적은 글)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포은선생문집을 보존처리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물을 확보하고 연구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유물 구입과 기증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박물관은 기존에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도를 이룬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것으로,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과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의 은혜가 크다는 걸 적은 불교경전의 하나)을 포함해 포은선생문집까지 총 3건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김영태 양평부군수, 이미혜 보건소장 퇴임식 진행
김영태 양평부군수, 이미혜 보건소장 퇴임식 진행
<김영태 양평부군수가 퇴임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제29대 김영태 양평부군수와 이미혜 보건소장의 퇴임식이 29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퇴임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국·소장, 관, 과, 소장, 부서장, 노조 지부장, 직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 부군수는 1991년 평택시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31년 10개월간 경기도민을 위해 봉사했다. 퇴직 직급은 지방부이사관이다. 이날 김영태 부군수는 “그동안 만들어 온 기반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데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때”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군수님과 의원님들 양평의 기관 단체장님들 1,700여 공직자 여러분과 10만 4천여 군민들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를 가더라도 양평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부군수는 이어 32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몇 가지를 후배 공직자에게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영태 부군수가 퇴임식에서 그간 소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김영태 부군수는 “첫 번째는 업무에 대한 열정, 열과 성을 다해 일하다 보면 그게 외부에 표출이 되고 모든 분이 느끼게 되며 두 번째는 업무추진 시 가장 중요한 소통과 협력으로 이것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업무가 힘들지 않고 쉬워진다고 생각하며, 세 번째는 업무와 생활에 대한 자기만족, 아무리 힘들더라도 본인이 만족하면 모든 일들이 원만해지며 직장생활이 행복해지며 이상 세 가지가 근무하면서 느낀 점 들이고 그렇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인사말을 마친 김영태 부군수는 먼저 전진선 군수와 양평군 1,700여 공직자에게, 두 번째는 윤순옥 의장과 의원 및 10만 4천여 양평군민에게 마지막 세 번째는 내조를 아끼지 않아 온 이준영 여사와 두 아들, 부모님, 장인·장모님 등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절을 올리기도 했다. 33년을 한결같이 도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 함께 퇴임을 맞은 이미혜 보건소장은 “양평군과 여러분의 발전을 응원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잘 살아가기를 기원한다”라면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양평처럼 저도 그렇게 살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영태 부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의 능력을 입증하며 대인관계도 탁월하여 업무 포용력이 높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미혜 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소장품 특별 展(1부) 개최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소장품 특별 展(1부) 개최
<신제남_욕망의 모호한 대상-끝없는 수수께끼 1999 Oil on canvas. (사진=여주시)>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3년 02월 14일(화) ~ 03월 19일(일)까지 2023 「아트뮤지엄 려」 상반기 기획전 - ‘소장품 특별전 1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총 29명,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픈식은 2월 14일(화) 오후 5시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2019년 11월 개관 이후, 꾸준히 전국의 유명작가와 여주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오고 있다. 그 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11월 4일 2종 공립미술관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이토록 꾸준히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은 여주 지역작가들의 숨은 노력과 주변 작가분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여주시와 여주시의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힘든 일이었다. 이러한 노력들이 비록 작은 미술관이지만 주변 지자체로부터 주목받는 미술관으로 성장해 올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소장품은 그 미술관의 위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아트뮤지엄 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85점의 작품을 구입했고, 2점의 작품을 기증받아, 소장품은 총 87점이 됐다. 미술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구입한 작품의 가치는 매입한 가격의 2.5배 이상이 되며, 앞으로 그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앞으로 13점 이상을 더 확보하여, 소장품 100점이 되면 1종 공립미술관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여주시에 명실상부한 공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고, 더욱 질 높은 기획전시도 개최할 수 있게 되며, 타 시·도의 공립미술관에 작품 대여 신청도 가능하게 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주옥같이 빛나는 작품들이다. 추상, 반구상, 구상, 극사실주의 회화, 조각, 사진, 공예, 사진, 미디어 작품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형태도 다양하다. 이에,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현대미술 작품 중 세계적 역량 있는 작품들과 경쟁할 만한 작품들을 확보하여 미술관의 위상을 갖추는 데 힘쓰고 있다. 여주시에 공립미술관이 만들어지고, 여주시의 예산으로 구입한 작품들로 기획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며, 여주시 예술계의 한 획을 긋는 일이라 할 수 있다. 2023년 「아트뮤지엄 려」 소장품 展 1부에는 2020년과 2021년에 구매한 작품 중, 3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를 선보인다. “2021년 이후에 구입한 소장품은 앞으로 2회에 걸쳐 차례대로 전시할 계획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훌륭한 작품들로 전시장이 메워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현대미술의 흐름과 다양한 형식을 보여주는 최정상급 작품들을 여주에서 관람할 기회는 흔하지 않다. 이번 소장품 특별기획전은 여주시와 여주시 미술관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 내, H주자장 안쪽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하남시 소재 건설회사 소장 기자에 돈 봉투 건네
하남시 소재 건설회사 소장 기자에 돈 봉투 건네
<경기 하남시 소재 한 건설회사 소장이 현직 기자에게 건낸 돈 봉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건설회사 소장이 현직 기자에게 돈 봉투를 건네다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기 하남시에 대형 주상복합건물을 신축 중인 A건설 B 현장 소장은 29일 오전 하남시 신장동 소재 모 카페이서 기자 C씨를 만나 자신의 현장을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 봉투를 건넸다. C기자는 B소장이 책임을 맡은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14.5℃(일극값) 기온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타설을 강행하고, 동계 콘크리트 타설시 보온재 구비 등 콘크리트가 양생 중 얼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이 현장에는 폐오일 깡통 몇 개에 나무를 때우는 것에 그쳤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했었다. B소장의 행동에 C기자는 난색을 보이면서 적극 거부 의사를 밝히는 한편 112신고센터로 전화해 현장보존을 위한 경찰출동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 B소장은 “받지 않으면 그만이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냐”며 항변하면서 “입장을 좀 고려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만 원짜리 60장이 들어있는 돈 봉투를 압수하고 B소장과 C기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돌아갔다. 경찰은 30일 B소장이 책임을 맡은 현장에 들러 추가 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장소장은 “보도 무마를 위한 청탁이 아니라 광고성 기사를 내 줄 수 있느냐는 뜻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도 힘들어져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사비를 들여서라도 홍보를 부탁들 드린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C기자는 “청탁성 돈 봉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이비기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현장에서 기자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민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시흥시 장곡동행정복지센터·아파트관리사무소장 간담회 개최
주민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시흥시 장곡동행정복지센터·아파트관리사무소장 간담회 개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장곡동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장곡동 아파트관리사무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거형태 대부분이 아파트인 장곡동의 특성상,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위기의심가구에 대한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업무협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장곡동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LH18단지를 시작으로 6월에 시흥장현19단지, 8월에 17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또한 ‘통장과 함께하는 동장 예찰활동’을 통해 아파트 단지별 애로사항과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관리소장과 코로나19 방역 관리, 여름철 폭우와 겨울철 폭설 등 재난상황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조 및 간담회 제안 등이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곡동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과 통장협의회 등 유관단체 20여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독려, 경로당 시설물 점검, 가로수 동시 소독, 배달오토바이 소음 문제, 복지물품 전달 시 차량 등록 여부 등 여러 안건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박건호 장곡동장은 “우리 장곡동 주민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 얘기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리사무소장 및 유관단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를 발판삼아 민·관이 어떤 일이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경국대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됐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경국대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됐다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경국대전(經國大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확정됐다. 문화재청이 지난 5월 3일 보물 지정을 예고했던 '경국대전'은 조선의 통치체제를 규정한 최고의 성문법전이다. 세조는 즉위년(1455년)부터 노사신(盧思愼)·최항(崔恒)·서거정(徐居正) 등에 “새로운 법전을 편찬하라” 명했고, 몇 차례 수정과 증보를 거쳐 1485년(성종 16년)에 '경국대전'이 완성됐다. 을사년(乙巳年, 1485)에 완성돼 ‘을사대전(乙巳大典)’이라고도 불린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은 16세기(중종~명종 연간)에 금속활자로 간행된 '경국대전'으로, 권4(병전, 兵典)·권5(형전, 刑典)·권6(공전, 工典)의 내용이 2책에 걸쳐 수록돼 있다. 금속활자로 간행된 '경국대전'(을사대전) 중에서 권4~6에 해당하는 국내 유일본이다. '경국대전'은 2016년 11월 보물로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과 더불어 조선시대 법제사와 제도사 연구의 핵심이 되는 문헌이고, 금속활자 연구에도 가치가 큰 자료다. 문화재청은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경국대전'이 16세기(중종~명종 연간)에 금속활자로 간행한 ‘을사대전’이고, 을사대전의 인쇄본으로 이보다 더 앞선 사례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아 희소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경국대전'(을사대전) 권4~6에 해당하는 국내 유일본으로 조선왕조 통치의 기틀을 다진 법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고, 이미 보물로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조선경국전'의 맥을 잇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중요한 문헌이라고 인정했다. '경국대전'은 '조선경국전'에서 구상한 통치 이념과 정치 체제가 반영된 법전이다. 조선 후기 개혁정치를 꿈꾼 정조대왕이 국정운영의 요체로 '대전통편(大典通編)'을 펴내는 데 기틀이 됐다. 조선의 주요 법전을 모두 소장한 수원화성박물관은 조선 법제사 연구의 기반을 구축했다. '경국대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면서 수원화성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6건(13점)을 보유하게 됐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후 매년 유물을 구입해 귀중한 유물을 다수 소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확보해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