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07건 ]
양평군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접수 마감
양평군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접수 마감
<양평군 내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 제안공모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접수받은 청소년 정책 제안공모전 제안을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내에 거주하는 12~19세(초5 ~ 고3, 학교밖 청소년포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이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제안(청소년 정책, 사회 참여, 문화, 교육 및 진로, 안전, 인권, 복지, 국제교류 등) ▲지역사회 문제점 발견과 해결 방안 모색 ▲기타 양평군민들의 행복한 삶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군은 각 학교로 가정통신문을 전달하고 관내 전광판,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보도자료, 전단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5월 30일에는 ‘청소년과 함께 그린 매력 양평 캠페인’을 열고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 홍보 부스를 설치해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초등에서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31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제안서가 접수됐다. 다양한 청소년들이 제안을 해준 만큼, 더욱 풍성하고 기발한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제안서는 7월 중 1차 심사와 청소년 전문가 2차 심사, 정책토론을 거쳐 8월 중 정책마켓을 통해 담당 부서 심의 및 검토 후 내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타 청소년 참여활동과 상담 관련 문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775-1318)로 하면 된다.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독거노인가구 곰팡이 박멸정책’ 선정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독거노인가구 곰팡이 박멸정책’ 선정
<2024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발굴을 위해 실시한 ‘2024년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에 이영호 씨의 ‘독거노인가구 곰팡이 박멸정책’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4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경연을 통해, 총 10개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30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후위기와 취약계층 보호정책에 관심 있는 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 73개 팀이 공모전에 지원했으며 그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17일 최종 경연을 펼쳤다. 최종 경연에서는 환경정책, 환경보건, 화학물질 등 각 분야 전문가 6인의 심사 점수와 참관객의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최우수 1팀, 우수 4팀, 장려 5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독거노인가구 곰팡이 박멸정책’은 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가구에 찾아가 곰팡이 제거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희망을 주는 따뜻한 정책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우수상은 ▲단열페인트 및 IoT기술 활용을 통한 생활환경개선 ▲침수알림 서비스 앱 개발, 장려상은 ▲빗물을 활용한 주거지 온도 저감 방안 ▲아이숨터: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미세먼지 안심 공간 ▲암모니아 조기 누출 감지 시스템 개발 등 제안이 수상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도민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자수첩]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기자수첩]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로 이어지면서 여·야 후보들이 TV,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뜨겁게 경쟁중이다. 며칠 전부터는 ‘무박 72시간 선거 운동’ 등 유권자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후보들이 모두 집중 유세 활동에 총력전을 벌이며, 치열하게 부딪치고 있다. 하이라이트로 정리해놓은 후보자 토론회를 보면 '공약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해 비방과 모략 등으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토론회 전체 영상을 살피는데 아이가 물었다. “아니 우리 반도 회장을 뽑으면 마음에 안 들어도 네가 되었으니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보겠다면서 반 학생들은 회장을 믿고 따른다”고 한다. 또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학급 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 씁쓸하게 공감했다. ‘정치’란 ‘나라와 국민을 다스리는 일로 가장 가치 있는 권위적 분배’라고 정의되어 있다. 결국 나라와 국민을 위한 가치의 운영, 분배라는 소리다. 선출된 공직자는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와 그렇지 않은 유권자에게 운영과 분배로 답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심판의 선거’라며 ‘내가 바꾸고 벌하겠다’는 선거로 가고 있다. 이런 네거티브 전략과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으로 애꿎은 국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런 피해에는 언론매체도 언론사의 성향에 따라 보는 관점을 달리한 것도 한몫했다고 본다. 이름있는 전직 정치인, 연예인, 언론인 등 유명 인사들이 매체를 통해 후보를 거론하거나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은 타당성을 느끼며 현혹되고, 사실을 보는 관점을 달리하기도 한다. 언론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는 선거다. 주변 친구는 이런 상황을 보며 “다 거기서 거기인데 그냥 투표하지 말고 집에있으려고 한다”고 말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지난 선거에서 70%가 넘는 대선 투표율과 60%에 육박하는 총선 투표율을 보여왔다. 이는 국민이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국민이 있는 나라에서 정작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후보들이 모략 등으로 퇴행하는 것을 보면 답답할 따름이다. 이런 상황 속 하남시는 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 감소 현상에도 학급 과밀 현상이 일어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하남시 후보들은 공약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의 증축과 신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갑론을박이다. 그러나 A 후보의 ‘학교부지 관련’ 카드뉴스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해당 카드 뉴스 내용에는 ‘감일지구 고등학교 신설 부지 확보’라고 강조해 놓았지만, A 후보가 참석한 ‘주민과의 초청 후보 토론회’에서는 카드뉴스와는 내용이 일치하지 않았다. 그는 해당 자리에서 “부지(변전서 인근)가 적합하지 않아 다른 곳을 알아보려 한다. 이 문제는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 후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교육청은 해당 문구에 대해 아직 부지 논의가 되어있지 않다고 하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로 여·야 할 것 없이 논란, 의혹과 가짜뉴스가 많이 생성되었지만, 거짓 속에 진실을 섞어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인과 정치인을 위해 사실의 관점을 달리하는 일이 없어야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지 않을 것이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언론은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는 매체로 거듭나며, 정치 또한 ‘학급 반장 선거’만도 못하는 평가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
이현재 하남시장,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길인 미사 한강 모랫길로 오세요”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송윤형도 ‘엄지척’
이현재 하남시장,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길인 미사 한강 모랫길로 오세요”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송윤형도 ‘엄지척’
<이현재 하남시장이 보이그룹 아이콘(iKON) 멤버 송윤형씨와 함께 미사한강5호공원 황토산책길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개장 전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28일 맨발 걷기 길을 시민들과 함께 점검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사전 점검은 시민들이 하남 지역 내 맨발 걷기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앞서 하남시는 지구의 치유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어싱’(Earthing·접지)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주목해 민의(民意)를 반영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2023년 4월) △미사 한강 모랫길(2023년 7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토 산책길(2023년 8월)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2023년 10월) 등을 조성·운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어 하남시민은 물론 서울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하는 미사 한강 모랫길을 집중 점검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손으로 일일이 모래를 만져 오염 물질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미사 한강 모랫길만이 가진 특수한 강점을 설명하며 방문 시민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나무고아원 부근에 주차공간 50면을 조성하고, 올해 3월 중으로 주차공간 1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미사한강5호공원에 마련된 기존 주차장 112면을 비롯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만큼 부담 없이 편리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사전 점검에는 보이그룹 아이콘(iKON) 멤버로 오는 3월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인 송윤형씨도 고향인 하남을 방문해 이 시장과 함께 미사 한강 모랫길 등을 둘러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윤형씨는 “하남시의 천혜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 길이 조성돼 보기 좋았다”라며 “맨발 걷기 길이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많은 시민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이 시장은 미사한강5호공원에 설치한 맨발 걷기 길 코스도 점검했다. 미사한강5호공원은 기존 둘레길에 야자매트 600m를 추가로 깔아 숲속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된 구산둘레길과 혼합 백토와 고운 모래를 섞은 순환형 방식으로 만들어진 200m 길이의 황토산책길로 조성됐다. 이 시장은 이날 함께 점검을 나온 김범준 하남시맨발걷기협회 회장에게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언제든 편하게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하남시는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동절기(2023년 12월~2024년 2월) 잠시 휴장한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토 산책길을 오는 3월 재개장한다. 이와 함께 오는 3월에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한다. 미사 한강 황톳길은 250m 길이로 조성되며, 시민들은 이곳에서 몽돌길(20m)과 황토볼길(20m)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웰컴복지재단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위수탁협약 체결
이천시-웰컴복지재단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위수탁협약 체결
<김경희 이천시장과 고광태 웰컴복지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28일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추진을 위해 웰컴복지재단(이사장 고광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원 사업은 경기도 최초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해소하여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이천을 조성하기 위한 이천시 민선8기 역점 제 1공약사업이다. 공개경쟁을 통해 사회복지재단인 웰컴복지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심사 선정하고 위수탁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간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서에 따라 이천시는 웰컴복지센터와 적극 협력 지원하여 안전한 돌봄서비스 및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도 3월말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는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원사업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0세~12세) 아이를 둔 이천시 주소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누구든지 이용가능한 사업이다. 이천시가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중점적으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맞벌이 등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틈새 돌봄을 지원한다. 금액은 시간당 1천원으로 현금 및 카드결제, 계좌이체도 가능하며 전화 및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웰컴복지재단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면서 이천시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민선8기 공약 실천..."2024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경기도, 민선8기 공약 실천..."2024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경기도가 도민들의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새롭게 지원한다.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경기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가정에서는 월 최대 20시간(연 240시간)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등·하원 보조 등 돌봄 전반을 돕는 사업이다. 이용 가정은 소득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이용 요금의 15~100%(최대 시간당 1만 1천630원)를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에 도는 양육부담 경감을 통한 저출생 해소와 민선 8기 공약 실현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일부를 올해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은 크게 ‘중위소득 150% 이하(가~다형)’,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등 두 가지로 이뤄진다. 우선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는 월 20시간(연 240시간)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이용 시간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월 20시간 한도 내에서 ‘중위소득 150% 이하(가~다형)’ 유형에 따라 본인부담금의 60~10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에 포함되면 모두 지원하므로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에는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할 때까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둘째아 이상 아동이 출생하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가정이 지원 대상으로 경기민원24를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경기도 전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대상은 1만 6천여 가정으로, 이 중 이번 지원사업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는 5천300여 가정,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은 1천300여 가정이 각각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지원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서비스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지원을 통해 저출생 해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사정에 따라 참여 시군이 다르므로 해당 시군에 확인하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하남시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 성황리 마무리…“아이들 식습관 개선에 웃음꽃”
하남시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 성황리 마무리…“아이들 식습관 개선에 웃음꽃”
< ‘제8회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교육을 듣고있다. (사진=하남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제8회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가 일주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유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단계별 놀이교육이 진행되는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 행사를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12~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오감놀이터는 하남센터에서 2014년에 개발한 이후, 매년 이어지는 센터의 대표적인 유아 집합교육으로, 센터 영양사들이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 중 하나를 선택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하남시는 특산물인 ‘상추’와 ‘부추’를 비롯해 ‘콩’, ‘버섯’ 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선정했는데, 올해는 ‘호박’을 식재료로 선택했다. 올해 진행된 오감놀이터는 ▲이야기 놀이터 ▲맛있는 놀이터 ▲미술 놀이터 ▲자유 놀이터 등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먼저 이야기 놀이터는 호박과 관련된 동화책 내용을 기반으로 센터 영양사들이 직접 제작한 어린이영화를 상영하는 등 유아와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 해소 및 호기심 자극 방식을 통해 음식물 섭취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맛있는 놀이터는 동요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직접 ‘호박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로 마련됐으며, 미술 놀이터는 실제 호박을 오감으로 체험한 후 호박 모양을 형상화한 미술 놀이를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유 놀이터는 호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동화책을 읽는 방식의 체험 형태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해정 하남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천대 교수)은 “올해 1만 1천여명의 유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방문 인원이 늘어나는 오감놀이터는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하남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향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영양사가 없는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전담하는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사업대상을 어르신과 장애인으로 확대한 ‘하남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이의 권리가 세계보다 크다’ 제1회 아동권리주간 맞아 풍성한 행사 마련
‘아이의 권리가 세계보다 크다’ 제1회 아동권리주간 맞아 풍성한 행사 마련
시흥시가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을 아동권리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의 권리는 세계보다 크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아동 권리를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해 아동의 권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동권리주간을 운영하게 됐다. 먼저, 11월 15일 오후 2시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가 주관하는 이주배경 아동 성장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어,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아동보호기관 10주년을 기념해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와 시흥시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언식 및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11월 19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하는 메인 행사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시흥시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대표해 시흥시에 바라는 ‘아동정책제안’을 발표한다. 이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권리’와 ‘내가 살고 있는 시흥시 바로알기’를 주제로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제1회 시흥시 아동권리 골든벨’이 개최된다. 퀴즈를 풀면서 아동권리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함께 진행되는데, 최후의 4인에게는 시상과 각 최대 30만 원 이내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같은 시간 행사장 로비에는 ▲인형 뽑기 ▲다트존 ▲달고나 만들기 ▲틀린그림 찾기 등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 및 이벤트존’이 함께 운영된다. 이외에도 시는 아동권리주간에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목감동 ‘따오기 아동문화관’과 은계지구 ‘시흥아이꿈터’에서 아동 권리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씨네 아동권리학교’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정왕동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는 아동권리 교육을 놀이에 접목해 더욱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아동권리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아동권리 보드게임은 시흥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해 만든 게임으로, 공공형 실내 놀이터(숨쉬는 놀이터)를 거점으로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동ㆍ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모든 사람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회장도시로서 모든 아이가 차별받지 않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및 프로그램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아동돌봄과로 문의하거나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명 빛가온중학교, ‘내 아이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학부모 독서 특강
광명 빛가온중학교, ‘내 아이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학부모 독서 특강
<학부모 특강중인 모습. (사진=광명시)> 광명 소재 빛가온중학교는 지난 10월 18일 수요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직 교사이자 다수의 청소년 도서를 출간한 김은재 작가를 초청하여 ‘내 아이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광명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중심 동아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소정의 강연비를 지원받아 진행된 행사이다. 사서교사 이수현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의 거창한 만남이 아니라, 학부모님들이 학교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는 작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모집하여 올해까지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김은재 작가의 강의는 공감, 재미, 깨달음이란 세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현실감 넘치는 강의였다”며 광명교육청의 지원 사업 덕분에 학부모에게 좋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열강을 펼친 김은재 작가는 사전 질문을 통해 학부모의 고민을 받아, 실제 사례를 토대로 자녀와의 주파수 소통법, 진로, 친구 관계 등에 대한 솔루션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고, ‘2023 부천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의 역량을 발휘하여 학부모의 관심사 중 하나인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강연 시간을 빼곡하게 채웠다. 김은재 작가는 「10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카페」,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등 다수의 청소년 도서를 출판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교양도서 선정 작가로, 각 지역 교육청 및 도서관에서 진로 및 글쓰기 등의 주제로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른이 아이에게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기회였다. 인지와 감정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진학에 대한 정보도 겸해주셔서 무척 유용한 시간이었다”,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적인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더 공감되었다. 강사님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밌게 강의를 해주셔서 더 집중해서 들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소통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내 아이와의 관계, 기질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차후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문수 교장은 “학부모들 간의 독서동아리 활동은 자녀와의 소통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평소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이번 특강을 통해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흐뭇하다. 앞으로 독서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