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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 청년에게 기회 가득한 도시 만들 것"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 청년에게 기회 가득한 도시 만들 것"
“이천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면서 경험과 지혜로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각오다. 김시장은 2년전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간절한 소망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이천’ 만들기에 진심을 보인 김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도입과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민선8기 2주년을 맞은 김경희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벌써 2년이 흘렀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김경희 이천시장. (사진=이천시)> 새로운 기대와 열망으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가 절반이 흘렀다. 시장의 중책을 맡게 된 2년전 취임식에서 이천을 발전시켜달라며,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달라며 꼭 잡아주신 두 손의 떨림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이 간절한 바람을 품고 더 나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그러나 지난 2년의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하자마자 쌀값 폭락사태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고, 민생에 소중하게 쓰여야 할 보통교부세를 다시 지원받기 위해 발을 재촉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재정위기의 칼바람 속에서 지속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응원과 사랑이 있기에 흔들림 없이 달려왔다. 또한 동료 공직자의 끝없는 열정이 이천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그렇게 저 혼자만의 분투가 아닌 모두의 힘으로 지금 우리의 이천은 더 밝은 내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지난 2년 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노력이 많았는데, 소회를 밝힌다면? <김경희 이천시장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진심을 다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소아 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 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셋째아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도록 했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 대상자도 늘렸다.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기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열었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시작해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게 됐다. 전국적으로 '교육'과 '청년 일자리'의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천시에서는 어떻게 풀어가고 있나? <지난달 25일 '2024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생존수영, 영어캠프 체험, 음악 특성화 지원 등 공공의 영역에서 정규교육 외에도 다양한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걱정과 고민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등학생 무상교육 지원 등 보편적 무상교육을 추구하고, 진로체험 박람회, 지역탐방 등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진행하여 첨단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중리지구 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초등·중등학교 추가 신설을 시정의 핵심 현안으로 삼고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씀을 드린다.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 지원해 유능한 인재의 농업진출을 돕고,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지난해 우리 시 최초의 청년 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 e-room의 문을 열어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취업면접 준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으로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가도록 하고 있다. 이천만의 문화예술과 관광은 이천의 도시 브랜드를 대변하는데? <김경희 이천시장이 설봉산 황톳길을 직접 걸으며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전문예술인과 생활 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고 있다. 이천문화재단에서는 지방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유럽문화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 를 펼치는 등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 걷기 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있다. 도자예술촌의 예술인회관과 율면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농업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는? <김경희 시장이 지난달 24일 호법면 소재에서 드문 모심기 연시회를 진행한 모습. (사진=이천시)> 농업은 미래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이천경제의 기반이다. 이천의 자부심인 이천쌀을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렸고, 가공식품 개발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축구 국가대표 공급 쌀로 지정되며 이천쌀을 넘어 명품 이천농업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설 보급, 농업용 드론과 무인보트 보급 등으로 미래첨단 농업을 추구하며,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을 적극 유치하여 지속 가능한 영농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관고동에 건립 중인 로컬복합상생센터는 미래 먹거리 종합전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 장소에 농민회관을 함께 건립하여 농업인께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겠다. 남부권 농촌협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 마을진입로 확포장, 농촌마을 도시가스 보급을 통해 영농기반과 정주여건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 편리한 교통이 시민행복과 이천발전의 지름길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천시 시내와 율면, 장호원을 오가는 똑버스. (사진=이천시)> 부르는 곳으로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똑 버스’를 운행해 시내권과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을 완공하여 남부권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크게 덜어줬다. 와현~풍계 간, 작촌~해월 간 도로 등 시도 3개 노선, 농어촌도로 4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을 완공하여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 - 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이천의 새로운 비단길이 될 광역 도로망 구축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 앞으로 이와 연계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 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이천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이천의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은?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우리가 꿈꾸는 미래 이천의 모습은 반도체를 필두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단단한 기반 위에 일자리가 넘쳐나는 잘 사는 도시다. 어느 곳으로나 뻗어나갈 수 있는 교통·산업·문화의 허브이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도시다. 청년에게 희망이 있고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며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는 도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녹색의 자연 속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살기 좋은 도시다. 이러한 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이천의 백년지대계를 설계하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이천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이 미래 시대의 경쟁력이 되도록 치밀하고 촘촘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 각종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광역교통망과 SOC기반을 더욱 확충하여 양질의 민간투자를 유도하며,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개발, 경제와 교통, 복지와 보건, 문화관광, 환경과 에너지까지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의 전환을 이뤄가겠다. 반도체·첨단산업은 이천의 무한성장을 책임질 핵심 열쇠이다. 우리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반도체·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이들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도로, 주거 등의 기반 시설과 함께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한, 첨단배후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 드론,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산업 육성에 주력하여 이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끝으로 이천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반환점을 도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이천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바람을 천심으로 받들겠다고 다짐했던 그날의 초심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이천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약속한다. 경험과 지혜로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뚝심으로 도전하는 시장이 되겠다. 그리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 우리 앞에는 여전히 높은 파도가 넘실거린다. 그러나 ‘함께’라는 믿음은 그 어떤 어려움도 뛰어넘을 용기가 된다. ‘모두 함께’ 손잡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가길 바란다.
[인터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인터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시의장(더불어민주당/(천현동, 신장1동, 신장2동, 감북동, 감일동, 위례동, 춘궁동, 초이동)의 의정 슬로건이다. 강 의장은 이에 걸맞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출 측정’에 참석하는 등 하남시민들을 위한 활동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삼보다 산삼, 산삼보다 성삼’이라는 재치있는 별명으로 스스로 소개하며, 격의 없는 시의장으로 경직된 공직 문화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 와 3선 의원으로써 초선의들과 소통이 부족해 의회 역할에 진보적이 못하다는 양면에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더 새로워지는 하남시의회를 기대하며, 공정언론뉴스는 하남시의회의 수장인 강성삼 시의장의 지나온 1년 4개월의 소회와 정책방향 등을 들어본다. - 민선 8기 의회가 하반기로 가는 시점에서 의정활동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 작년 7월 1일 개원 후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많은 분들이 시의회에 대해 우려에 섞인 말씀들을 하시는데 서로 의견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의원가에 소통하여 ‘협치’를 하는 의정활동을 하려 한다. - 시의회는 의원들의 외부 회식, 초선의원들의 반란, 국장 권한대행 징계, 초선의원간의 불협치 등 시민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신뢰도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대책은? <강성삼 시의장. (사진=하남시의회)>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불협화음은 늘 존재하기 때문에 큰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다. 이 정도는 의원 간에 충분한 대화로 풀어갈 수 있다. 국장 권한대행 징계 건은 이미 도의회에 상정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될 예정이다. 누구든 초선때는 먼가를 하려다 보면 한계에 부디치는 사안들이 많다. 이는 공부에 열중해 해결 한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실력을 모르고 웅집으로만 하면 의회는 발전하지 못한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정당정치에서는 당에 맞는 일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의원들이 할 일은 여야를 가리는 것 말고 협치하여 시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 ‘하남시 창우동 전기충전소 허가’ 관련하여 시의회 여·야가 지속적으로 대립 중이다. 이 사안의 현재 입장은? 시 건축과에서 실수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인정했고 내부 감사 후 징계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도의회에서도 올라갔다고 한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이 사안은 중요하다. 시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 했으나 부결 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 차원에서 기존 자료를 모아 의혹제기하여 사법기관에 고발 하는 것이다. 서류가 마무리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시민들 입장에서 실생활 고충이 외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당의 입장을 떠나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앞서 얘기한 초선의원들의 반란은 좀 과한 표현인 것 같다. 의회 안팎에서의 생활은 다르기 때문에 이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의원들이 언행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초선의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 의장으로서 이 분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고 저 역시 열심히 뛰겠다. - 이현재 시장의 1년 4개월 시정을 평가와 ‘K-스타월드’ 추진에 따른 예산 쏠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K-스타월드 조감도.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님은 열심히 하시는 성격의 소유자다. 동분서주(東奔西走) 하시는 모습을 보면 애틋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시는 점에 찬사를 보내드린다. ‘K-스타월드’가 미사 유치를 위해 GB(그린벨트)해제를 진행하다가 H2부지로 일부 이동한 것은 행정 연속성에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이렇게하면 시민들이 어떻게 행정을 믿고 쫓아올지 의구심이 든다. 또 재정자립도 4위인 하남이 이번 추경에 840억원의 비상정책자금을 편성하는데 의회 각 부서에서 심의를 잘 해 주실거라 생각된다. 러-우 전쟁, 일본 오염수 방류, 중국 부동산 하락 등 주변국의 문제,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등 여러 가지 재정에 대한 어려움은 많지만 시의회는 좀 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의원, 시의회 복지 분야를 내려놓고 재설계 하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K-스타월드’는 이 시장님의 공약 중 하나로 행정 절차 내에서 최소한의 지출이 나가겠끔 할 것이며 너무 과한 부분은 자제 요청을 할 것이다. 이에 따른 하남문화재단의 ‘뮤직인더하남’의 경우 예산 삭감 후 지역금융기관의 기부로 행사가 진행됐는데 일부 시의원과 시민을 기만한 거 아니야는 의견이 있어 좀 더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외부 민간 업체 행사도 시의 요청해서 이루어지는 건지, 민간업체의 자발적 제안인지, 너무 한 업체에만 집중되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시가 ‘K-스타월드’로 MOU를 체결하고, 금융기관의 투자 의향서를 받는 등 성과가 있어 보이지만 법적효력은 없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 교산지구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의회의 대책은? 교산지구의 일부 보상 문제가 남아 있다. 착공이 지연되다 보면 지역 황폐화로 하남시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국가와 LH가 나서야하지만 의회도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교산신도시 기업이전대책 부지인 광암지구(28만3206㎡) 지정과 관련 하남시가 지구 내 20여 가구 이주대책을 위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하남시는 광암지구 이주대책으로 ▲지구(공업지역) 내 공급 ▲초이동 생활권역 내 공급 ▲기존 택지지구 중 미 공급된 주택용지 공급 등 3가지 유형의 공급방안 중 실현 가능한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 관련해 시는 이 같은 3가지 이주대책 방안을 금명간 LH에 공식적으로 제안, 구체적인 검토를 촉구할 계획이다. - 저출산에 따른 하남시만의 대책은 있는가? 하남은 신도시가 많다 보니 운 좋게도 젊은층 유입으로 타 지역보다 인구감소 타격이 덜 한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하남시도 10년 후 인구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정책보다 국가차원에서 공감대 형성과 복지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의회에서는 현안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고 있다. 의원 연구단체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출산율 저하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미래 소득의 불안정성에 기인하는 소득 요인, 둘째는 자녀의 편익과 비용에 기인하는 자녀 요인, 셋째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가치관 요인, 그리고 양성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요인 등이 있다. 우리 하남의 저출산에 대한 대책을 살펴보면 첫째, 젊은 층의 자립 지원 및 결혼을 촉진 시켜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일정한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결혼과 출산을 촉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근로자의 취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로자, 기업, 정부, 교육 기관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젊은 층의 자립에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서 주택난이 있으며, 도시 지역에서 저렴하고 양질의 임대주택 사업을 정부 주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의회 불협치에 3선인 강성삼 의장으로서 미흡했던 점은? ‘다 잘 했다’, ‘다 잘못 했다’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우선 저를 내려놓고 ‘제 탓이요’라고 생각하려 한다. 7월 1일부터 상임위가 생기면서 갑작스런 조직변화에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 어느 정도 숙련되었고 협치해서 나아갈 것이다. 의원들 사무실이 층별로 분리되어 공간적으로 소통하기 어렵지만 초선 의원들도 나름 고민이 많다. 좀 더 자주 만나서 대화하려 한다. 하남시의회는 과거 전국 지방의회조례발의 1위, 올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생활정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어렵다. 이 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중심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의회내에서 싸움과 정쟁으로 몰아가지 않고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항상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인터뷰]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깨끗함을 강조된 박진희’ 그는 누구
[인터뷰]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깨끗함을 강조된 박진희’ 그는 누구
<박진희 부의장 인터뷰 영상. (사진=송세용 기자)> 박진희 부의장의 마음은 언제나 ‘초선의원’들을 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초선의원 시절 어려웠던 경험이 잊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개별 기관이다”라며 “보좌관도 없이 혼자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욱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견제와 감시하려면 스스로 자료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자료 요구는 정말 의정활동의 심장이다” 말과 함께 초선 의원들에 대한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비판을 “당을 위한 관심과 충정”이라며 감쌌다. 박 부의장은 닥치는 대로 자료를 모아서 읽는 등 최선을 다해 상황을 돌파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깨끗함’을 강조한 그 푯대를 기둥 삼아 꾸준히 공부하며 나아간 것이 평가되어 전반기 시의회 부의장을 무리 없이 수행해온 소회와 앞으로 의회의 전망을 들어본다. 민선 8기 시의회가 1년 반이 지나가고 있다. 하반기 의정활동 목표와 계획은? <인터뷰어의 질문에 메모하며 답변을 준비하는 박진희 부의장. (사진=송세용 기자)> 3선 의원이다 보니 너무 특별하거나 욕심내기보다 기존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더 노력하고 공부하려고 한다. 문화예술 전공인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이면서, 학부모, 예술가로서, 개인적으로 초선 때부터 중간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렇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선 때 향교 관련 문화제 사업을 진행했는데 재선 후 그 사업을 과도기에 올려놓았고 8대 의회에 들어오면서 대한민국에 몇 개 안 되는 야행 축제가 되었다. 예산도 7억 원이 지원됐으며, 향후 2025년도쯤에는 축제가 더 잘되도록 하고 싶다. 제가 하는 일들이 이제는 가시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긴밀히 논의하여 시민이 원하는 결과물을 내고 싶고, 남은 임기 동안 잘 보완해 나가고 싶다. 도의원의 창동 토지 관련해 여러 가지 쟁점과 의회 내 갈등도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지? <인터뷰어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박진희 부의장. (사진=송세용 기자)> 우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신뢰도나 오해 소지가 발생한 부분에 죄송하다. 도의원 개인 문제일 수 있지만 특혜 문제라면 당연히 짚고 넘어가야 하며,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근거나 문서, 제삼자의 증언이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일어났던 여러 가지 과정이나 절차 등에 대해 좀 더 챙겼어야 할 부분이고 소통 부재도 있는 듯하다. 앞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시민들 입장에서 여야가 정쟁을 한 듯 듯하고 당의 편을 드는 듯하나, 만약 어떠한 정치인에 대한 특혜가 있다면 고발 조치나 그 외의 것으로도 분명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 행정사무조사는 책임이 따르지 않기에 의미가 없다고 본다. 초선의원들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시 의장·부의장의 역량 부족일 수도 있다. 초선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3선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박진희 부의장. (사진=송세용 기자)> 밖에서 보시기에 충분히 그래 보일 수도 있는데 3선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초선의원들이 정치에 오래 입문한 분들이 아닌 발탁돼서 오신 분들이 많고 과거보다 연령층이 젊어졌다. 상임위가 없을 때 다 같이 소통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변화해 가는 과도기이다. 그래서 초선의원들에게 무조건적인 가이드를 주는 것이 맞는지, 하면서 알아가는 게 중요한지 혼란스럽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이제는 조금도 세심하게 노력하고 정비해서 의원들도, 직원들도 혼란스럽지 않게 할 필요는 있다. 그럼에도 초선의원님들께도 배울 점이 많다. 옛말에 ‘3살 아이에게도 배울 것은 있다’라 하지 않았나? 초선의원들의 장점과 합심해 나간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본다. 의원들도 동료 의식을 갖고 서로 소통해 나갔으면 한다. 교산 지구 착공 지연에 대해 의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교산지구. > 대책 강구를 시의회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중앙정부 및 LH와 협의해야 할 부분이고 시와 소통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저희가 대변해야 한다. 얼마 전 강 의장님께도 말씀드렸다. 지연되는 현안에 대해 지적만 할 수 있지 시민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고 발맞춰 나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LH나 국토부와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회의 이름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교산 신도시를 발표 후 도시철도 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되는 등 갈피를 못 잡으면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는 비난 속에서 시와 시의회가 큰 조직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이는 매우 아쉬운 일이다.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역활을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어떤 사안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K-스타 월드’를 비롯한 시의 과도한 문화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k-스타월드 조감도. (사진=하남시)> 결론적으로 지금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 보여주기식, 단발성, 문어발식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하남시만의 것을 찾으려면 모방부터 시작해야 하고 여러 가지를 겪어봐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지속 가능하고 통일성, 일관성을 갖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문제는 문화 사업이 정치적으로 활용되어 결과물을 도식화하다 보면 결론을 못 내리고 한다 말게 된다. 이 현재 하남 시장님이 ‘문화 하남’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아직 콘텐츠가 없고 지금은 이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 본다. 기존 콘텐츠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시도를 했던 행사를 몇 가지씩 추려서 중간에 만나는 시점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가야 하는 것이 지금 저희가 할 일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당장 없지만 어느 순간 하나로 연결된 후, 가지 칠 것은 치고 기본 틀을 갖고 간다면 다음 시장이 누가 되든, 여야 상관없이 정책이 지속해서 유질 될 것이다. 이 시장님도 의정활동 10년인데 눈에 보이는 현안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러다 보니 시민들 보기에 너무 급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또 새로운 활동이 기존 공약의 연결 선상에 있다 보니 새로운 일처럼 보일 수 있고 행정과 의회가 못 따라가는 면도 있다. 시장님께서 좀 더 꼼꼼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홍보하여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가셨으면 좋겠다. 황톳길, 모랫길 등 맨 발길 조성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괜찮다. 의회 입장에서 별도 의견이나 발전시키고 싶은 방향은 있는가? <지난 4월 풍산공근린공원에 조성된 하남시 1호 황토 산책길. (사진=하남시)> 개인적으로 문화예술, 힐링, 건강에 관심이 많다. 문화의 기본은 지역이 깔끔하고 어느 정도의 이미지를 갖춰야 하다 보니 공공디자인도 중요하다. 건강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조명과 음악을 곁들이면 차별화될 수 있다. 국장 권한 대행으로 공백기가 있고 기존 직원들이 메꿔 나가고 있다. 어려움은 없는가? <박진희 부의장이 인터뷰어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일단 의원인 제가 시민들께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냈고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다. 공백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직원 사기진작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이미지 실추가 걱정이다. 앞서 말씀드린 데로 지금은 의회재정비 시점이라 생각되며 ‘수신제가(修身齊)’하는 마음으로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에 노력하겠다.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께 한 말씀 한다면? 안타까운 부분에 대해 바라만 보지 않고 시민들과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 추석 연휴에도 더 많은 지역을 챙기고 고민하는 박진희가 되겠다.
[인터뷰] 송석준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 과반 확보 위해 역할 할 것”
[인터뷰] 송석준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 과반 확보 위해 역할 할 것”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물관리 권한을 환경부에서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보듯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돼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을 소홀히 했던 것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는 ‘한강 사랑 포럼’을 출범시켜 수도권 규제 완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천 시민의 안전을 위해 23억 원의 행안부 특교세를 확보하는 등 재선 의원으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최근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맡게 된 송 의원을 만나 향후 정책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당 위원장에 선임됐다. 소감과 각오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송석준 국회의원.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지난 2019년에도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수행했지만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번 위원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횡포로 법 하나 제정하기 어려운 ‘정권 교체의 미완성’ 상황에 놓여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수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내년 총선에선 반드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실질적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 및 각종 법률 재개정을 시행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석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더욱 분발해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20대 국토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해 25년 간 국토부에 몸담은 전문가로서 혜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도. (제공=송석준 의원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쟁으로 국회의 귀중한 시간을 정쟁으로 낭비하고, 국력을 소진하는 데 대해 심히 안타깝고 부끄럽다. 이런 대형 SOC 사업은 기술 전문가들의 검토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조정하고 수용하면서 검토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최적 안이라고 조정된 것인데, 야당은 종점 인근에 대통령 일가의 토지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노선 결정에 정치적 개입이 있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소모적인 정쟁으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여러 의혹에 많은 해명을 했지만, 야당은 ‘특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안이 정말 문제가 된다면 정확한 근거와 증거를 갖고 국정조사를 하든 국정감사를 하든 할 수 있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주민 편익에 일익 하는 것이다. 수해 피해와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민생이 타들어 가는 이 엄중한 시기에 정치권이 이런 공방에 매달릴 게 아니라 소모적 정쟁을 거두고 중요한 국책 사업 프로세스와 전문가들의 판단, 행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기도는 지역에 따라 여러 당면 과제를 갖고 있다. 특히 1‧2‧3기 신도시 간 갈등도 크다. 이를 해소할 향후계획은? <경기도 신시도시 현황. (기획·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경기도는 서울과 인천을 끼고 있는 외곽 도시들과 접경지역,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한강유역권의 도시 그리고 경부선 축으로 기업이 밀집된 산업도시 등 다양한 특성을 갖는다. 1기 신도시는 90년대 노태우 정부 시절 분당, 평촌, 산본, 중동, 일산에 구축돼 지금은 도시 기반 시설 보완 및 리모델링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로 인해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어려운 실정이다. 2기 신도시는 제대로 된 교통망 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됐다.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검단신도시 교통인프라 등 파주 운정, 남양주 다산, 광주권역, 용인권역 등 많은 신시가지가 교통망 연결이 미흡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혼잡 구간에 대한 도로의 신설 및 확충, 철도 구간 연장, GTX 조기 건설 등 부족한 교통망과 주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이외에도 도내 시급한 과제와 향후 계획은. <상생협력지구 도입을 위한 수정법 개정안 주요내용. (글=송석준 의원실/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시급하다. 접경지역인 북부권은 수도권・상수원・군사시설 등 중첩규제로 새로운 산업 및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어려워 지역생산이 정체되고 심지어 인구소멸 지역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동남부권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있다. 이 지역은 수도권 계획상 많은 개발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강 유역 수질 보존을 위한 너무 강한 규제가 각종 계획적 개발을 막다 보니 물류 창고나 소규모 주택, 공장들이 난개발을 초래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오히려 수도권의 난개발 및 환경오염을 가속하고 있다. 각종 입지규제가 기업투자와 지역개발사업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등 경기도 발전의 핵심은 수도권 규제 완화다. 남아있는 용인‧안성 일부, 이천, 여주, 양평, 가평 등 지역에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관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환경부로 일원화했던 물 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재이관하는「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어떤 내용인가.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사진=pixabay)> 2018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보전 이용·개발 및 하천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 환경부 중심으로 일원화됐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물관리를 한 곳에서 제대로 관리하자는 취지지만 과거 4대강 정비사업을 다시 자연화하겠다는 명목이었다. 국토부가 해왔던 물의 치수·이수 기능을 수질 관리에 중점을 뒀던 환경부로 몰아서 물관리 일원화를 진행한 것은 매우 모순적이다. ‘물’은 국토의 아주 중요한 일부이다. 인체와 비유하면 하천은 혈관계다. 본 의원은 인체의 핵심 영역인 혈관계만 떼서 관리하게 하는 것은 국토 관리의 난맥상을 초래한다는 측면에서 당시 ‘물관리 일원화’를 반대했다. 이러한 비판에도 물관리 일원화를 졸속 추진한 결과,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환경에만 치중해 하천의 치수 기능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이번 강우로 많은 지역에서 수해를 입었고 특히 제때 준설을 못 한 지역에서는 피해가 상당했다. 환경 생태계 보전도 좋지만 우선해야 할 것은 안전이다. 환경부로 넘어갔던 수자원 하천 관련 업무를 국토부로 되돌리기 위해 이번에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는 국민과 가장 밀접한 경제부문을 다루고 있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이 심상치 않은데, 대안은.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가계부채는 1천62조 원을 넘어섰다. 현재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코로나 정책의 후유증으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울러, 상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물가는 오르고 지나치게 풀린 유동성 화폐로 인해 고금리‧고물가 위기에 당면했다. 자영업들은 지나치게 올라간 비용에 비해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로 가계부채만 커지면서 시름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문 정부 시절 규제 일변도와 세금 폭탄 위주의 투기 잡기라는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후유증으로 남은 집값과 전월세 문제 해소이다.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고 ‘영끌’이라도 해서라도 집을 구매하고자 대출에 의존했던 많은 우리 가계가 이 부채의 부담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주택 시장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과도한 세금을 완화해 집값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 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기대만큼 빠르게 안정화되지 않아 안타깝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창업자, 자영업자,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및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이천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불발됐다. 이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sk하이닉스. (사진=이천시/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이번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기준은 SK, 삼성 등 대규모 민간 투자가 예정된 곳이다. 안타깝지만 전 정부가 이천시를 외면하고 용인 원삼을 SK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한 여파가 이번 결정까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이면에는 수도권 규제가 작용했다. 이천지역은 자연 보존권역이고 용인 지역은 성장관리권역이라 물이 서해로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용인으로 확정됐다. 이번 특화단지를 지정할 때 본 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의 본사가 있고 R&D 기능이 있으니 용인 원삼과 이천시를 묶어서 하나의 특화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클러스터가 용인 원삼, 삼성이 용인 남사와 평택에 구체적인 투자 결정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하기로 한 용인시와 평택시를 특화단지로 지정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기‧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천시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부 당국에서도 새롭게 만들어지는 클러스터 단지와 본사가 있는 이천시와의 연계 육성을 정책적으로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도자료로 밝힌 바 있다. 올 11월에는 반도체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이천시 세라믹 종합설루션센터가 준공 예정이며, 대월2산단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반도체 관련 협력사 전문공단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하는 마더 팹이자 이천 본사를 중심으로 대형 R&d 센터로 더 집중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근 '묻지마 칼부림'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기획·디자인=동부권취재본부)> 폭력은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로 우려되는 것은 이를 모방하는 일부 어린 청소년들이다. 이는 심각한 사건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듯이 뿌리를 뽑아야 한다. 사회 도처에서 불신과 불의가 만연하여,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은 살기 어렵고, 거짓과 아첨에 능한 사람은 살기 편하게 되어 있는 구조에서 오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한다. 권력과 금력(金力)에서 소외된 대다수 국민들은 기초적인 생존마저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모순과 부조리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저희 당과 함께 남은 8개월 전력을 다하여 3선 도전에 성공해 국민이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행복하고 폭력에서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익을 다하겠다. - 끝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하실 말씀은. 그동안 저를 이천시의 국회의원으로 또 25년 만에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이천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많은 시민이 이천시의 오랜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이천시의 명예와 자존심을 만들어 보자는 열망으로 저를 뽑아주셨다. 그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어 초심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만을 바라보며 3선의 고지를 달성해 행복한 이천시를 위한 교두보 역할로 보답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에 맡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시민‧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받들면서 소통하겠다. 이를 통해 내년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 의석을 꼭 확보하겠다.
[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과 직원에게 신뢰받는 자치행정 구현 목표”
[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과 직원에게 신뢰받는 자치행정 구현 목표”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정(市政) 1년’ 동안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하는 ‘하남시를 바로 세우고’ 10년 뒤 하남의 미래상을 그린 ‘하남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정책’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 등 ‘하남시정 시정 10대 축과 함께 급격한 변화와 인구 증가로 다양한 민원 해결에 핵심을 이루기 위해 1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노력 중이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시 정책의 혼신에 노력을 다하는 10개국 중 그 세 번째로 자치 행정국과 릴레이 인터뷰 통해 행정 전반에 걸쳐 들어봤다. <편집자> - 최근 교통 등 주요 이슈사항에 대해 굵직한 성과가 있었다. 이에 열심히 일한 직원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적극행정을 위해 계획 중인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있는가? <이현재 하남시장과 관계 공직자들이 버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공무원이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을 위해 자율과 책임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적극 행정 제도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적극 행정 공무원을 선발하고, 표창 수여, 포상금 지급, 인사가점,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 우선 선발 등 공정한 보상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다. 성과에 따른 보상,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탁월한 업무 수행자에게는 특별승급 등의 파격적인 인사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적극 행정 공무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법률 및 소송지원도 확대했다. 이러한 제도가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 민선8기 행정서비스 핵심키워드는 ‘시민중심’, ‘현장중심’이다.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과 성과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이동시장실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취임 직후 다양한 시민 소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를 위해 ‘이동시장실’과 ‘민원의 날(열린 시장실)’에, 1월부터는 생활불편민원을 위해‘원스톱(One-Stop) 생활민원창구’를 운영하여 접수부터 처리결과까지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월 2회 진행되는 열린 시장실과 월 1회 권역별 이동 시장실을 28회 운영하였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하는 생활 불편 민원까지 포함해 805건의 민원을 접수했고, 이 중 79%인 635건은 처리를 완료하였거나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이해도를 높이고 의견 수렴을 위해 권역별로 ‘2023년 주민과의 대화-주요 사업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에 시민들은 “시장이 직접 나와 추진사항을 설명해 주신 시정에 신뢰가 간다. 계속된 시민 소통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또, 시민대표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올 상반기 5가지 분과별(일자리·도시개발·교통·복지문화·교육) 회의 및 벤치마킹을 통하여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센터 설립 및 봄철 벚꽃 축제 활성화 계획” 등 각 기획과제 자문 안을 시에 전달함으로써, 시정 현안 해결 및 미래도시 발전전략 구축에 한 몫했다. ‘정책 모니터링단’은 시와 시민의 가교 역할로 권역별 여론 수렴 및 정책 제안을 위해 구성됐다. 상반기 총 5번의 회의를 통해‘지하철을 이용하는 검단산 등산객을 위한 안내표지란 설치’ 등 시에 총 56건의 질의와 건의를 했다. 이 외에도 ‘시민감사관’, ‘청년특보단’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고,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최근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시 부문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그 비결은?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이현재 시장과 관계 공직자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민원 행정서비스 분야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열린 시장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등을 비롯해 시민들과 최접점에서 듣는 현장의 목소리와 기관장의 대내외활동 분야가 높은 점수로 작용한 듯하다. 올해에도 「시민 대토론회」,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민원 서비스 제공,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타 시군에 비해 우수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신문고 민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또, ‘민원 만족도 조사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며 민원 종료 후의 피드백까지 관리한다. 민원에 대한 이런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전국 1위의 요인이라 본다. - 4차 산업시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 스마트폰 생활화에 따른 중장년층이 디지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테블릿 pc를 체험하고 있는 관계자.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정보통신과, 평생학습관,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디지털 배움터 및 체험 공간’사업을 추진하여 중장년 무상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온라인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일상 회복 후에는 권역별, 대면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시청을 중심으로 위례·미사·감일 등 7개소에 디지털 배움터를 개설해 스마트폰, 키오스크,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준별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수강 신청이 어려운 중장년층을 위해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여, 교육 상담 및 수강 신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로당이나 노인기관에는 ‘찾아가는 시니어 스마트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생학습관 1층과 노인복지관에서도 키오스크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 정보통신과와의 협업으로 노인복지관에 태블릿PC, AI 스피커, 드론 등을 배우는 종합 디지털 배움터 체험존을 설치하여 ‘디지털 소외’ 계층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년계층이 ▲간편결제▲모바일금융▲모바일쇼핑▲각종 행정서비스 신청▲태블릿PC 및 AI 스피커 체험 등 실생활에서 디지털 활용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스마트 시니어 교육’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 중이며, 노인복지관 1층에서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일대일 맞춤형 교육과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각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디지털 활용 교육이 진행 중이니, 문의할 수 있다. - 이해충돌 방지법의 사적이해관계자 신고, 회피신청 의무 관련 유권해석 사례는 몇 건이고 이를 해결한 대안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우려가 있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통제하기 위해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행위 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2022년 5월 19일 법 시행 이후 우리시는 ‘22년 총 2건, ‘23년 1건의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 회피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23년 1건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조치 신청’이 접수됐다.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조치 신청’이란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령’ 제10조 제3항에 따른 것으로 법령에서 정한 사적 이해관계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판단하여 신청하는 것이다. 이해 충돌 방지 담당관(법무감사담당관)은 그 신청에 따라 사적 이해관계 신고, 회피 신청과 동일하게 법 제7조의 따라 직무수행의 일시 중지 명령, 직무 공동수행자의 지정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직무관련자가 이해충돌방지법에서 규정한 사적 이해관계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조치를 통해 공정한 업무수행을 보장 및 직무수행을 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 인사업무 담당자가 자신이 포함된 승진․전보․상벌․평가에 관계되는 직무를 수행할 경우, 이해충돌방지법 상 자신을 직무관련자로써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공직자의 채용·승진·전보·상벌·평가에 관계되는 직무를 수행하는 인사업무 담당자가 자신이 포함된 승진·전보·상벌·평가에 관계되는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이해충돌방지법 제2조 5호에 따라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이에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신청을 하여야 하는 대상으로 이를 안 시점으로 14일 이내에 소속 기관장에게 서면으로 회피 신청을 하게 되어 있다. 이후, 해당 직무에서 배제되며 공정한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인터뷰] 강성삼 시의장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
[인터뷰] 강성삼 시의장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
공정언론뉴스는 다가오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정진하고 있는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을 만나 소신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강 의장은 당론을 경청하기보다 항상 낮은 자세로 하남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오직 하남 시민만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민생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시민의 힘 ‘중앙정부의 당이 아닌, 하남시의 정당’으로 동석의 여야를 이루어 ‘시민 우선 원칙’을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의 앞으로 3년이 기대된다. 오는 7월이면 제9대 하남시의회 개원 1주년이 된다. 소감은 어떠하며, 활동 성과와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 지난해 7월부터 9대의회가 5대5 여야 동수로 출범했다. 그래서 제가 맨 처음 시민분들께 얘기한 것이 국민의 힘과 더불어 힘을 모은 하남을 만들자. 그만큼 주민 속으로 깊이 파고들자. 라는 말씀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의장으로서 균형과 이해 협치를 강조한 부분이 있고 이로써 '시민 여러분들의 권한을 시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열심히 활동하는 데 보태자'라는 말씀을 드렸다. 더욱 노력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위해 더욱 전진하겠다. 또 제31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4월 320회 임시회까지 지나왔다. 총 10회기 중 조례결산안 210여 건을 심의 처리 했다. 또한 개원 때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상임위라는 전문 인력의 도입이 있었고,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다는 점이다. 우선 상임위가 능률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9대 의회 초반부터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구성 초반이라 절차상 규정도 보완할 필요성이 야기돼서 그것을 좀 보완해서 운영할 계획이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정부의 기관분립형 기관구성으로 의회와 집행기관 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게 되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하남시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임하고 있다. 하남시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하남시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시급한 현안 세 가지를 꼽자면 중장기적 발전 계획이 필요할 것 같고 두 번째는 지역별 균형발전 그리고 세 번째는 교통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중장기 발전계획에서는 2040년에는 50만 중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 집행부에서‘2040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 인구급증에 따른 주거, 산업경제, 교통, 환경, 문화 체육, 교육복지 관련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황과 여건을 분석해, 이에 따라 하남시에 필요한 정책과 미래 발전 방향성에 대한 논의와 고민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결과가 도출되면 하남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그려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미사와 원도심 그리고 위례 감일 등 여러 가지로 좀 불편한 내용이 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점을 안고 의회에서도 의원들과 같이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특히 세 번째로 교통 환경계획에 대해서 현재 5호선 준공이 돼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감일지구를 통해 3기 신도시 교산 신도시까지 3호선이 예정되어 있고 9호선도 미사 쪽에 예정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또 GTX-d 노선도 빠른 설치를 위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이 다 마련되면 교통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마을 운수 관련해서는 좀 더 고안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인구 15만 명 제7대 의회부터 인구 32만 명의 제9대 의회까지 경험하시면서 의회의 변화는 무엇이고 앞으로 의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1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 혹은 긴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지방의회의 역사가 성숙기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이고 이제‘일 잘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작되었다. 권한만큼 자질이나 전문성과 역량, 책임이 커졌다. 대대적인 시의회 조직개편과 의원 및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의정 역량 교육 실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의원 연구단체 활성화 등을 통해‘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또한,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역할과 사명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의 성패 여부는 지방의회가 그 역할과 기능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의 뜻이 곧 의회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의회의 역할은 우리 10명의 하남시의원 모두가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고,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행보를 평가한다면. 민선 8기 이현재 시장님께선 1년 동안 혁신적인 개혁을 하신 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시민과의 소통 폭을 넓히는 데도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한다. 국회 경륜이 더해져 지난 1년간 집행부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코로나 종식으로 현장 방문에 더 할애하시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의회와의 협치가 조금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남시의회는 정책과 지역발전을 위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자세가 돼 있다. 3대 병역 명문가의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다. 3대 병역명문가에 대해 지원할 방안이나 정책,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 3대가 군대를 다녀온 명문가 집안으로서 제가 보훈단체 등에 방문하면 '3대 병역 명문가'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럴 때마다 차근차근 설명해 드린 적도 있다. 개인적으로 국가 의무 중 국방의 의무가 제일 우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방의 의무는 지키지 않으면 나라가 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그런 면에서 자진해서 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시의 정치인들 보면 군대 갔다 오신 분도 계시고 안 가신 분도 계지만 그중 ‘3대 병역 명문가’라고 하시는 분이 아직까진 저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자부심이 생기고 후대에도 자신 있게 얘기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또, 지원 관련해서 우리 시 향군회 회장님을 찾아 뵙을 때‘3대 병역 명문가 집안’을 수치로 보니 20여 가문이 있었다. 그분들을 한 자리에 모셔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려 해도 개인정보 위반 등이 있어 연락하기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경기도 병무청 방문해서 말씀을 드리고 병무청에서 할 수 있는 권한이 된다면 연결을 해주시면 그분들을 모시고 향군회 회장님과 함께 모여 하남에서 무엇을 지원해 드릴 수 있는지, 조례에 근거로서 그분들께 의무 부여나 아니면 권리를 드릴 수 있는지 곰곰이 따져보고 우리 하남시에서도 해병대, 보훈 단체 등 호국보훈 관계자분들과 같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초선의원들의 열정은 인정하나 역량 부족으로 행정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부분과 주민들과 소통 부재의 부분이 있다는 평이 있다. 의회 차원에서 초선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할 방안이 있는가.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초선 의원님들에 대해서 걱정을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것이 그분들의 패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이 흠이 아니라 초선의원으로서 열의가 있는 부분이 아닌가 미숙한 부분은 시간이 차츰 지나면서 의정활동의 초석이 잘 다듬어지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 언론에 공표가 되거나 언론에 제보가 되거나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던데 의원님들께 항상 시민은 우리를 다 알아보지만, 우리는 시민을 다 알아보지 못한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행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어디서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초선의원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의회 직원 민원 처리 힘들어하는데 역량 강화 얘기가 나오고 있다. 3년 동안 직원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피력해 달라. 하남시 인구 8년 사이 인구가 배로 늘어났다. 늘어난 인구의 민원을 처리할 의원은 3명 늘어났다. 민원을 처리하는 의회는 사실상 아니고 시민들이 의원을 뽑아주신 것은 시에 대한 감시 견제를 제대로 하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 시에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고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방향을 제대로 잡고 알맞게 잘 가고 있는지 이런 것이 저희가 하는 일이다. 거기에다 자연스럽게 시에 할 말을 못 하고 우리 의회에 와서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런 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절하게 시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현 시장님도 모든 민원은 동사무소에 넣으셔라. 시청까지 오실 일이 있냐? 해서 요즘은 거의 모든 민원이 동사무소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나중에 민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통계가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해결이 잘 되었는지 여부도 찾아서 진짜 좋은 방안으로 해결한 것인가 가려낼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하남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민의의 전당 하남시의회의 주인공은 바로 32만 하남시민이다. ‘시민은 항상 옳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하남시의회가 시민에게 힘이 되고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인터뷰] 주광덕 남양주시장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시를 만들 것”
[인터뷰] 주광덕 남양주시장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시를 만들 것”
<관련영상.>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슈퍼 성장 시대를 열고 진정한 지방정부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공정언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을 위한 넓은 범위의 도시 발전 방안 과 시정비전 등을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사통팔달의 교통허브 도시와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이룩하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 노력해 왔다. 시민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상상 더 이상’의 캐치프레이즈로 남은 임기를 채워 넣겠다는 그의 당찬 포부를 들어본다. -민선8기 1년, 슈퍼성장시대를 열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주광덕 시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2천 5백 명의 공직사회가 안정화 되어 가고 있고 74만 남양주 시민사회가 공직사회와 함께 격 없는 진심 소통을 통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시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주요 시책에 대해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와 공직사회가 서로 협치하면서 진정한 거버넌스 행정이 되고 있다는 것이 개략적인 성과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한 발판 마련을 비롯해 △교통·도로망 지속 개선·확충 △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일자리 정책 시행 등 자족 기반 마련 △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 강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기반 평생학습 거버넌스와 돌봄 교육 체계 구축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발굴·추진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와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노력 △다양한 시민 안전·편의시설 확충 △나눔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성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여야정치권 진심 어린 대화와 협치를 통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거버넌스 행정을 해서 남양주의 슈퍼 성장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다. 또 분명한 성과를 내고, 잘된 부분은 앞으로 더 다듬고 키워나가며 미흡한 부분은 정확한 문제점 파악으로 보완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 남양주시는 교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교통망 확충에 대한 계획은 무엇이 있는가. <강변북로. (사진=남양주시)> “시민들로부터 시정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시는 철도교통과 도로교통을 전반적으로 보완하고 확충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 GTX-B △8호선 연장 △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87호선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광역지하 관통 도로 △벌안산 터널 △다산 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 △강변북로 BTX 등의 여러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광역 · 시내의 효율적 연결과 시민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남양주 안팎을 어디든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첨단 교통 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배려, 고질적 주차 문제 해결 등 시민 일상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겠다. 또한 중앙정부와 국회·지방의회, 서울시, 경기도, 대광위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도 유도하겠다.” - 경기 북부 지자체들은 중첩 규제 등으로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혀있다. 규제를 풀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지난달 31일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남양주시-LH 공동업무협약식. (사진=동부권취재본부)> “GB 중첩 규제완화제도 개선이 포함된 정책 건의서를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했고, 환경부 장관을 직접 대면해 △하수처리장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 요청과 더불어 △불합리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 △공장설립 승인지역 업종 확대 등을 통한 지식산업센터 활성 도모 △특별대책지역 내 계류장 증설 허용 등에 대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여러 환경규제 등 남양주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전달했고 장관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그린벨트에 합리적인 규제 해제 및 그린벨트 해제를 50만 이상의 도시, 지방자치 단체에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 윤 정부에서도 긍정적 검토 중이다. 또 상수원 보호 구역 내 불필요한 규제 예를 들면 간이 처리장을 통해서 방류수의 수질을 일정한 기준 이하로 해 음식점 영업 등의 규제를 완화해 주는데 조안지역에서 나오는 물을 팔당 상수원에 배출하지 않고 별도 수집해 비상 관로를 통해 현 하수 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그런 계획을 세우고 2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해 관로를 만들었지만, 현재 4개의 하수처리장은 간이 처리장에서 처리하지 않고 비상 관로를 통해 직관으로 팔당댐 이하에 있는 하수 처리장에서 진행되고 있고 나머지 4개도 사용기간이 끝나는 대로 비상 관로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조안지역 주민들은 팔당 댐에 하수를 버리지 않게 되고 비상 관로를 통해 현 하수 처리장으로 처리가 된다면 조안지역에 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는 대폭 완화되어야 한다는 설득을 통해 환경부 장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 기술이 고밀도화 되어 있지만 규제는 30~40년 전 과거에 머물렀다. 이러한 남양주와 수도권에 대한 규제기준을 개선하자는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 얻었다.” - 남양주는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무엇에 중점을 두고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인가. <정약용 유적지. (사진=남양주시)> “기본적으로 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혁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가 국토의 종합적인 이용과 계획에 관한 계승적으로 내리는 규제에 대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남양주시는 인구 증가와 도시 팽창화로 급격한 성장을 했지만, 그에 비해 남양주 시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 첨단산업과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문제 해결과 세수 확보의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첨단산업단지를 확보하려는 노력 중이고, 왕숙 1지구뿐 아니라 다른 지구들에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의료 헬스케어 기업들이 서로 융 결합해서 주거지 배후에 좋은 일자리 시설이 집중적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그것이 남양주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계획이고 두 번째로는 시민들이 행복해지려면 의료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래형 의료 복합단지를 통해 자족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도시 또 공공 의료기관으로 백봉지구에 경기도립의료원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두 의료기관을 통해 의료서비스가 잘 확보된 도시임과 동시에 남양주시 천혜의 자연조건과 정약용 문화 유적지를 비롯해 봉선사, 왕릉 숲, 물의 정원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이 잘 발달 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지방언론의 현실 그들의 역할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시는 언론과 함께하려고 하는데, 시장의 입장에서 언론을 바라보는 시각과 언론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문. (사진=Pixbay)> “우리나라 현재 언론환경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중앙언론 입장에서는 중앙정치 위주 보도 그리고 사회부에서 여러 대형 사건 사고 위주의 보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사실 현재 지방 자치단체가 현실화 되어 있고, 주민들이 지방행정에 거는 기대와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져 사실상 지방 자치를 실감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행정과 정책, 많은 예산을 들여서 하는 사업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은 언론이 가장 효과적이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장이 되고 지방언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공무원들에게도 강조하는 것이 있다. 많은 일과 사업, 정책을 내고 예산을 세운 것이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들께서 내용을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은 언론이다. 또한 지방 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행정, 사업, 정책에 대해 상세하고 의미 있게 보도하고 SNS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매게 역할을 하는 것은 결국 지방의 언론이며 지방 행정 시대가 강화됨에 따라 지방 언론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 74만 남양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이 남양주시의 미래를 밝힌다고 생각한다. 남양주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나서 후원하고, 자원봉사 하며 위기와 어려움에 앞장서서 달려와 준 시민들께 시장으로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고액 기부자가 8명에서 40명으로 증가했고, 어린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이 경기도 전체에서 낸 성금의 50% 이상을 남양주 시민들이 냈는데 정말 최고의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 참여와 시민 시장 시대를 진정으로 열어가는 남양주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또 여러분이 살고 있는 남양주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최고의 행복 도시로 만들기 위해 2천 5백 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년 동안 남양주 슈퍼 성장을 설계 준비해서 기반을 다져놨다면 이제 3년 동안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공약을 실천해 시의 주요 현안 과제들이 시민들의 기대 이상, 시민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좋은 결과로 해결하는 기간으로 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참여하고 응원해 주시면, 시와 함께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 확실하게 만들어 보겠다.”
[인터뷰]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지난 1년과 앞으로 3년을 살피다
[인터뷰]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지난 1년과 앞으로 3년을 살피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초선 시의원?” 박선미 시의원이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현재 박 시의원에 대한 시각은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전환돼 하남시의회 운영위원장이자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하남시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專心專力)을 다하여 시민의 대변자 역할하고 있는 박 시의원 지난 1년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임기 개시 후 두 번째 행감이다. 첫 번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기억에 남는 건 기초환경 시설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지적했다. 이후 근로 휴게실 공간이 생겨 그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나의 노력이 성과를 맺는 과정을 보면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서 하남시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어려움을 이번 행감에서도 찾아내 개선하는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욕적인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워낙 도시개발 위원회에서 갖고 있는 사안들이 굵직하다 보니 지난 행감에도서 다뤘고, 이번 행감에서도 다뤄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다만 지난 행감에서 보였던 의혹이나 문제점 지적이 아닌 현실적인 대안점을 제시할 수 있는 조금 더 노련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 행정사무 감사 목록을 보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질문을 했다. 그중 중점적으로 하실 내용을 꼽는다면.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작년에도 말했지만, 우성산업개발 폐하천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정화에 관련된 내용을 다시 한번 다뤄야 한다. 1년이 지나고 나서도 개선된 점이 없다 보니 우성건설, H2, H4, 캠프콜번, K-스타월드, 위례신사선 등 이런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前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前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등 어린이집에 관련 업무를 해 왔다. 느린 학습자 지원, 아이돌봄 간담회 등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정책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향후 계획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보육만 25년을 하다가 의원이 됐다. 처음에는 ‘아이들만 바라보자’라는 생각으로 전직을 해왔지만, 의원이 되고 나서는 시야가 넓어졌다. 우리 어린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 환경과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청소년이 되어서도 진로를 잘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나 느린 학습자 같은 아이들도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하남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나만 바라보지 않고 더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 청년정책에 관련돼서는 의원 연구단체(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하남=청년 하남) 를 하면서 다양한 청소년을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이 원하는 필요한 정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느린 학습자’라는 이 다섯 글자를 만나고 나서 어떻게 하면 코로나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선생님 손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 경계성 지능 장애라고 부를 수도 있는 아이들까지 하남시가 놓치지 않고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 한 명, 한 명 놓치지 않고 잘 키우자는 것이 제 철학이다. 그렇기에 청소년 행복지수, 자살률 저하,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물리적인 폭력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이버 폭력까지도 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하남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 발의 등 왕성한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점적으로 펼치는 정책 및 향후 계획은. “산림 숲 전문가로서 오랜 시간 현장에 있었다. 생태계 교란종이 기하급수적으로 온 산과 하천을 덮은 것이 5년 정도 된듯하다. 하남시가 진행한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하는 방식에는 분명 잘못이 있었고 지난 행감에서도 지적했듯이 일괄 벌초식으로 하는 제거 작업으로는 뿌리 뽑을 수 없다.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막을 수 없기에 이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 전문가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거작업이 필요하다. 종의 다양성과 여러 생명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또 현장 전문가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정책의 일부다. 최종적으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태계를 물려주는 것이 현세대의 업무라고 생각한다. 또 6월에 발의하는 조례도 의미가 있다. 「침수 방지시설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는데, 이것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막대한 풍수해를 대비해서 반지하, 상습 침수 우려 구역에 물막이판 등 역류 방지시설을 미리 설치해서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정책을 생각했다. 7월 중에 발의할 것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들어 놓았고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이번 행감에 집중하되 집중호우가 오기 전 서둘러야 하는 조례와 지속적으로 돌봄 근로자 처우개선이나 돌봄 환경에 대한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노력하겠다.” - 길고양이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의 예산이 집행되고 있지만 동물복지가 부족하다. 길고양이는 하나의 파트인 것이고 유기 동물과 관련해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도 생각해 봐야 한다. 지역 내 캣맘들을 모시고 현장간담회도 준비했었는데 결국은 무산됐다. 그때 현수막 제목이 "길 위의 생명"이었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가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도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맞지만 길고양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이 극명한 의견 차이가 있다.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은 TNR 매뉴얼 준수뿐이니 지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조례도 개정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의료인들과의 미팅으로 의견을 모아 조례에 담을 수 있게 하겠다. 한 도시의 수준은 동물 복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하남시는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살기 좋은 도시로서 동물 복지를 놓치면 안 된다.”
[인터뷰] 최훈종 시의원 “원도심-신도시 간 조화·균형발전 도모 10년 후 인구 50만명 시대 대비해야
[인터뷰] 최훈종 시의원 “원도심-신도시 간 조화·균형발전 도모 10년 후 인구 50만명 시대 대비해야
<김효진 시민기자가 최훈종 시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하남시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방위적 정책 마련’을 이끌며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2015년 15만 명에 웃돌았던 하남시 인구가 2배 이상 급증해 현재 33만 명에 육박, 앞으로 교산 신도시 사업까지 준비하고 있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하남시의회 최훈종 (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 의원의 지난 1년과 앞으로 3년의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 (편집자) 지난 1년 어떤 일을 했나. <최훈종 시의원이 헌혈 후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지금도 의원의 당선 시처럼 준비에서 준비하는 과정으로 1년에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시민이 시 집행부에 무얼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지 열심히 듣고 이를 위해 부족하지만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열정적으로 학습을 해 시가 무엇을 오판하는지를 매에 눈으로 감시해 왔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시민께 크게 내놓을 만한 사안은 없다. 지난 1년을 교훈 삼아 앞으로 3년 시민께 저를 뽐 아준 것에 반드시 보답을 드리겠다. 주요 정책 제안 사항으로는 ▲시민 편의를 위한 생활 SOC 확충 ▲지하철 개통에 따른 적자 문제 해결 ▲일자리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 정주 여건 향상 ▲신도시 내 환경기초시설의 성공적 건립 ▲초고령 사회 임박에 따른 화장시설 건립 등을 시가 진행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현재 하남시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신도시·원도심 간의 갈등, 생활 SOC 시설의 부족, 과밀학급, 환경기초시설 폐기물 소송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하며 “하남시는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꼼꼼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했다. 의원 연구단체인 ‘의회 발전 연구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최훈종 시의원이 어린이보호구역에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2022.1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됐다. 새로운 ‘지방자치 2.0 시대’와 함께 제9대 하남시의회가 출범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앞두고 선진의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 3월 결성된 ‘의회 발전 연구회’는 금광연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을 대표로 부대표에 정혜영 의원, 회원에 최훈종, 오승철, 오지연으로 결성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신설 등 큰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금광연 대표를 비롯한 5명의 시의원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이루기 위해 ▲현실에 맞는 조례 연구 ▲상임위원회 역할 강화 ▲의원 역량 강화 ▲의회 행정 시스템 정립 등 깊이 있는 연구를 계획 중이다. 올 한해 활발한 연구로 ‘선진의회 시스템 확립’을 통해 하남시의회가 전국 최고의 지방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18회 임시회 때 5분 발언을 통해 하남시 화장장 건립 고민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최훈종 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지난 3월 ‘318회 임시회’에서 ‘향후 10년, 인구 50만 시대 대비해야 할 때’로 5분 발언을 한 바 있다. 크게 4가지 관점에서 정책 제안을 했었다. ▲생활 SOC 시설 확충 ▲지하철 3·5호선의 개통 ▲일자리, 교육을 통한 도시 정주 여건 개선 ▲혐오 시설이자 필수시설인 화장시설 건립에 대해 언급했다. 화장시설 건립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하남시의 경우에도 2040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26.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1년에는 출생자 수 260,562명, 사망자 수 57,118명으로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3개의 화장장(성남, 용인, 수원)을 운영 중이다.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잘 아는 내용이고, 실제로 하남시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하남시는 일방적인 광역화장장 추진으로 주민과의 갈등이 심화 된 적이 있었다. 이제는 일방적 추진이 아닌 화장시설의 위치와 규모 등을 고려하여 시민과 함께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나가야 할 것이다. 5분 발언 이후, 다양하게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지역주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 화장시설 건립에 대해서는 시의원으로서 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시에서 태어나서 자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원도심 곳곳의 상황을 잘 알고 새롭게 조성 단지들보다 낙후된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 텐데,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 혹은 좋은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텃밭을 일구고 있는 최훈종 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에서 태어나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50여 년 전의 하남은 지금과는 달랐다. 최근 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 등의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됐고 어느덧 인구 33만의 중견 도시가 됐다. 그야말로 ‘천지개벽’이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하남시는 ‘신장동·덕풍동’이 시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눈부신 성장은 원도심· 신도 간의 불균형을 가져왔다. 신도시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원도심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게 됐다. ‘골고루 잘사는 도시’란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었다.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시에 편리성을 더한다면 조화로운 도시가 될 것이다.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서 크게 3가지로 내다봤다. 첫 번째는 원도심에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정비, 버스정류장 재정비, 생활 SOC 확충, 전선·통신선 정비사업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다. 하지만, 단순히 깨끗한 모습만으로 활력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원도심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 오랜 전통을 간직한 전통시장의 수도권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원도심·신도시 간의 문화 격차 해소이다. 신도시는 조성 당시부터 문화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나 원도심의 경우는 난개발로 인해 문화인프라 형성에 어려움이 있다. 원도심에는 한강과 덕풍·산곡천, 전통시장 등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며,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시민주도형 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가장 핵심이다.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주택재개발, 부족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의 확충, 풍부한 볼거리·먹거리로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하남시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제안하였는데 도시재생사업, 노후화된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 전선-통신선 정비사업 외에도 새로운 정책(방안)이 있는가? <VR. (출처=pixabay)> “생활 SOC 등의 확충 등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 원도심의 활력은 주민주도 형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곳의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외에, 지난 4월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한 정책이 있었다. 미래의 핵심 산업인 AI·IT를 접목하여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AR 시스템 구축이다. 경복궁의 타임 스코프는 VR과 AR로 조선시대의 경복궁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하남시 원도심의 옛 모습을 입체적으로 접근하여 신기술로 하남의 역사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현재의 변화된 모습과 비교하며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해 본다. 옛 자명 안내판 사업 ‘하남 정체성 살리기 나서’ 하남 기억 유산 지킴을 위한 옛 지명 안내판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는데 그 이유는? <하남시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최종훈 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옛 지명 안내판’ 사업은 신도시 개발로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지명을 보존하여 하남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지속 건의해 왔다. 이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지역의 유산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하남문화원 유병기 원장님과 이상범 사무국장님께서 적극적인 제안을 주셨다.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과 감성에 대한 결과물인 ‘옛 지명 안내판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준 것에 감사드린다. 향후, 개발될 제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는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도시개발로 이뤄져야 한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곳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 역사와 전통이 서려 있는 하남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남문화원에서는 하남시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시민들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옛 전통 마을 역사지도 만들기, 하남 교산지구 내 마을 표지석 보존 사업 등을 제시 한 바 있다. 좋은 정책이다. 앞으로도 하남문화원과 소통하며 우리의 기억 유산을 보존·계승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인터뷰] 오승철 시의원 "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정직하고 공정하게 소통하는 시의원 될 것"
[인터뷰] 오승철 시의원 "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정직하고 공정하게 소통하는 시의원 될 것"
<오승철 시의원과 권영혜 시민기자.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공정언론뉴스는 시민들의 입장을 잘 대변자로 정평이 나 있는 하남 오승철 시의원(미사지구)을 만나 재정, 인구정책, 공약사업, 기업유치, 지역경제활성화 등 시정을 큰 틀에서 바라보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시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의정 활동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 3년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미사지구 의원이신데 미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미사는 현재 12~13만인구가 거주중이다. 때문에 교통문제가 시급하다. 미사를 중심으로 서울을 나가는 큰 축은 황산방향과 선동교차로인데, 황산은 지구 형성과 함께 차도 공사가 진행되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북측 선동교차로는 여전히 편도 2차선이다. LH에서 교통량을 잘못 예측한 점이 문제다. 미사 주민들이 올림픽 도로를 탈 때 그 교차로가 막힌다. 이를 위해 많은 정치인들이 개선하려 했으나, 지금은 이현재 시장이 중지 시킨 상태다. 이는 수석대교와 연관이 있다. 전(前)시장이 9호선이나, 선동 교차로 개선 사업을 조건으로 수석대교를 받아들였지만, 국토부가 수석대교만 건설하기로 하여 이에 대응 차원에서 전면 중지 됐다. 선동교차로의 또 다른 대안은 있는가? 이 시장도 그렇고 우리 당에서도 수석대교에 대한 주민반발도 심하기 때문에 우회도로라든지, 지하도로를 만들어 합류하는 방안이 어떤가 생각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시 예산으로 가능하다. 축제성 예산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조금만 빼서 선동교차로 개선사업을 진행하면 되는데 시장이 안하고 있다. 당장 시급한 사업인데 수석대교에 맞대응 중이라 볼모 잡힌 상황이라 미사주민들만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답보 상태다. 하남 신도시 중 미사가 가장 교통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확충 했는데 선동교차로 확장까지는 무리가 아닌가? <5호선 미사역.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제 개인적으로 도로와 대중교통은 별개라 생각한다. 선동교차로는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이라 병목현상이 심한데 여기서 올라가는 2차선 라인을 고속도로까지 바로 같이 올렸으면 한다. 이걸 했을 때 이시장 같은 경우도 얼마나 개선이 되겠느냐고 하는데 획기적이지는 않지만 10~20%라도 개선된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하철은 서울도 적자다. 어차피 시민들의 복지차원에서 하는 거라 지자체 입장에선 수익이 나지 않는다. 과밀학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 초교에 1500~1600명 되는 곳도 꽤 많고 증축도 했다. 미사에는 초등 6개, 중등 4개, 고등 3개라 진급도 어렵다. 지금 초등 1,2학년부터는 인구 감소에 따라 과밀이 조금씩 줄어 들 거라 예상된다. 정상적인 학급으로 운영되려면 10~12년 후로 생각된다. 행감 목록 중 미사문화의 거리조성과 관련하여 질의하였는데 의원연구단체도 문화예술 개발로 문화의 거리 조성과 관련이 있는가? <오승철 시의원이 미사역을 방문해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실제로 이 연구단체에 제가 중점은 아니지만, 연관은 있다. 예전에 문화의 거리 위원회가 있었는데 몇 군데 검토 후 미사가 1차로 지정 된 상태다. 하지만 시에서 K-스타월드에만 집중하여 모든 것이 그 방향에 맞춰 색칠을 하려고 한다. 버스킹도 마찬가지다. 버스킹이란 문화 자체는 홍대처럼 자생적으로 조성 되어야 하는데 지역문화 축제로 만들어 분위기 띄우기만 한다. 또 주어진 예산을 지역별로 나누다보니 효과도 떨어진다. 앞으로 계속적인 예산편성이 안되면 이 버스킹도 없어질 것이다.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연구단체는 벤치마킹도 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그 정체성을 찾아 색칠해 보려고 한다. 미사호수공원에서 ‘펫티켓’ 캠페인에 참여하신 것을 봤다. 반려동물 정책에도 관심이 많은가? 하남시 의원 중에서는 그래도 중점적으로 챙기고 있다. 반려동물이 이제 하나의 가족인 문화로 바뀌고 있다. 물론, 호불호(好不好)는 있지만, 선진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그런 사회가 됐다. 곧 반려 동물 놀이터도 생길 예정이다. 막으려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찰력을 보이겠다 하는 게 뭐가 있을까? 1년 가까이 되셨는데 만약 그래도 의원님이 이것만큼 내가 막았다. <오승철 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시장님께서 취임한지 1년이 되었고 시의원들도 10개월이 됐다. 1년 사이 시장님 공약의 대부분이 진행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다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기 내에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추진해야하는데, 시장님도 이렇게 구분해야할 사업들을 급하게 하시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풍산동 공원 황토길 조성에 대해 작년 후반기에 예산을 통과시키기는 했지만, 이에 대해 다른 지자체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예산, 인력 투입을 참고하고 검토 했음 했다. 일단, 풍산동이 제일 짧은 구간이기에 통과 시키면서 정확히 말했다. 이것을 1년 정도 운영하고 예산도 수반되는 것이기도 하고, 황토가 습식이라 비 오는 것, 햇빛으로 갈라지는 것 등 확인하고 다음 것을 진행하자고. 하지만, 얼마 전 집행부에서 당정섬에 380m 황토길을 만들자는 예산을 올렸다. 저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는 찬성하나 지압길도 있고 건식 길도 있다. 꼭 황토길 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풍산동 건을 통과 시킨 이유는 시민들이 분명히 원하셨기 때문에 무조건 막는 게 아니라 시범 사업을 통해 반응도 좋고 예산도 들어간 만큼 효과가 있다면 확대하려 했다. 그런데 시장님이 매 회기 때마다 추경을 올린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세게 반대 발언을 했다. 앞으로의 어떤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 K-스타월드는 지금 시장님에 중점 사업이지만 좀 무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도 시장님께서 3조 5천억 원 금융 계약서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저도 신도시 의원이라 개발의 압박이 들어오지만 꼭 좋은 걸까라는 의문이 든다. 하남이 주택개발로 쓸 수 있는 땅도 얼마 남지 않았고, K-스타월드도 천혜자연공간을 다 갈아엎어 ‘제2의 춘천 레고랜드’가 될 수 있다. 서울, 경기 2천만 식수원인 한강을 끼고 있는 미사섬이 환경등급지를 변경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경제성 또한 따져봐야 한다. 무리한 사업을 진행하는 건 아닌지 중점적으로 따져볼 생각이다. 각오와 포부는?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오승철 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어느덧 임기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남은 임기 동안 집행부의 활동을 잘 감시하고 꼼꼼하고 세밀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첫 다짐 그대로 시민들을 위해 정직하고 공정하게,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