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15건 ]
김경희 이천시장, 'SEMICON WEST 2024' 참관..."해외 반도체 기업 대상 투자 유치 활동 펼쳐"
김경희 이천시장, 'SEMICON WEST 2024' 참관..."해외 반도체 기업 대상 투자 유치 활동 펼쳐"
<김경희 이천시장(우측에서 네 번째)과 임정택 총영사(우측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세미콘 웨스트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이 9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 반도체산업 박람회인 SEMICON WEST 2024(이하 ‘세미콘 웨스트’)를 참관했다. 세미콘 웨스트는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 반도체 산업분야 전문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최신 반도체 산업의 움직임 ▲반도체 산업 내 대표 기업들의 기술 개발 현황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반도체 네트워킹의 장이다. 이번 세미콘 웨스트에는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인 영진아이엔디(주)를 포함한 13개 기업들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KOIIA(한국산업진흥화협회)가 주관해 공동으로 참가했으며, 전체 약 50여 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했다. 김경희 시장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김형일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관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기업들이 참가한 KOTRA 한국관을 비롯한 박람회 참가 기업들을 방문했다. 특히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영진아이엔디(주) 박종진 상무를 비롯한 참여인원을 격려하고 이후 별도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 ▲세미콘 웨스트 박람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시장확대와 해외 투자유치 ▲관내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 ▲이천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 등 관내 반도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이천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우측에서 네 번째)과 임정택 총영사(우측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세미콘 웨스트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와 반도체 사업 등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어 김경희 시장은 임정택 총영사와 김형일 무역관장에게 반도체 중심도시인 이천시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홍보와 투자유치 노력을 공동으로 할 수 있도록 제안했으며, 이천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천시 IR(Investor Relations)자료를 KOTRA 한국관에 비치하고 세미콘 웨스트에 참가한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세미콘 웨스트 방문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여 이천시가 세계 반도체의 중심도시, 첨단미래도시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관내 반도체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와 더불어 반도체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하여 이천시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도시,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지역기반관광 해외 우수사례 현장 시찰... 광명형 지속가능관광 방안 모색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지역기반관광 해외 우수사례 현장 시찰... 광명형 지속가능관광 방안 모색
<박승원 광명시장과 Weerapon Thongma 매조대학 총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광명시가 공동회장으로 있는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에 의한 관광인 ‘지역기반관광(CBT)’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 지역을 방문해 광명형 지속가능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광명시를 비롯한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7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지방정부와 대학, 국제기구가 연계하여 관광산업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학습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했다. 연수단은 치앙마이주정부, 매조대학교, 치앙마이 시청, ISDSI 교육기관, 매캄퐁, 반캉왓 등을 방문하여 지역기반관광 정책 개발과 지역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속가능관광 정책 활성화 전략 모색을 위한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특히 태국은 지역개발 수단으로 지역기반관광(CBT) 모델을 많은 지역에서 적용하고 있는데, 유엔개발계획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연수단은 유엔개발계획(UNDP) 태국사무소의 추천으로 치앙마이대학교 관광연구개발 사회연구소 센터장 강연을 통해 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개발 사례와 시사점을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광명시는 치앙마이뿐만 아니라 태국 북부 여러 지자체와 협력하여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기반관광(CBT) 사례를 개발, 연구하고 있는 매조대학교와 지속가능관광 확산을 위한 공동 모델 연구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치앙마이주 모범 사례를 통하여 광명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환경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과 전략적 K-로컬관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기반관광(CBT) 모델을 토대로, 광명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상생의 광명형 지속가능관광 모델을 개발하는 등 광명시민을 위한, 광명시민에 의한 지역기반관광 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지자체들은 이번 연수를 토대로 지속가능관광 정책 개발 및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토] 美 시애틀 평통, 한인학생 대상, ‘2024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개최
[포토] 美 시애틀 평통, 한인학생 대상, ‘2024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시애틀협의회 주최 ‘2024 해외청소년통일 골든벨’ 종료후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시애틀협의회(회장 김수영, 이하 ‘평통’)의 주관으로 ‘2024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을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개최했다. 8일, 80여 명의 한인 중고생(6~11학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미조 시애틀 부총영사와 아시아계 최초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인 샘 조와 장소를 제공한 잭 칸 총장 등 기념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시애틀 한인 학생들이 참가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경쟁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美 시애틀 한국학교 사물놀이팀과 K-pop팀이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대회 중간마다 한인 학교 농악반, K-Pop 댄스,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주최 측에서 준비한 ‘역사’와 ‘통일’ 문제가 소진됨에도 불구하고 10명의 학생이 남게 되어 급하게 추가 문제를 만들어내는 헤프닝이 생겨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수영 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날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자(1명) 상금 미화 500달러/모국방문항공권(미화1000달러)지원▲금상(1명) 상금 미화 300달러/모국 방문 항공권(500달러)▲은상(1명) 상금 미화 300달러▲동상(2명) 미화 200달러▲장려상(5명) 미화 100달러 등이 지원되며 단체상과 참가상이 주어졌으며, 최우수학생은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사전간담회 개최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사전간담회 개최
<'이천시 일본 시장갱척단 사전 간담회'. (사진=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이천시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5일 사전간담회를 열어 수출지원사업과 일본 현지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관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이 기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해 수출상담회 개최 및 우수기업 제품 샘플 전시와 현장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천시 시장개척단은 주식회사 어반솔루션코리아 등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하며, 바이어 발굴 및 섭외, 1:1 바이어 상담 알선, 상담통역비(업체당 1명), 상담주선 용역비 등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 항공료 일부 지원(업체당 1명, 50% 이내) 등의 지원을 받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거대한 소비시장과 한류열풍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의 이번 시장개척은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이천시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기업경제과 관계자는“고물가가 낳은 새로운 소비트랜드를 기회로 활용하여 다양한 판매 전략 및 시도가 필요한 때”라며“이번 사전간담회를 통해 철저히 준비하며 검증했다면서 이천시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동남아, 미국, 대양주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총 119건 46,133천불(약633억) 수출상담 실적과 113건 8,372천불(약114억) 계약추진 성과를 얻은 바 있다.
LH, 2,700억 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해외채권 성공적 발행
LH, 2,700억 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해외채권 성공적 발행
<LH 본사 전경. (사진=LH)> LH는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금리가 낮아 30억 원 이상 금융비용이 절감된다. LH는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해외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위험 헤지 및 신규투자자 발굴을 위해 해외 발행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7.8억 달러(발행 환율 기준 한화 1조 436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으며 ▲7억 미달러화 공모채(RegS) (한화 9,446억 원) ▲1억 싱가폴 달러(한화 990억 원) 사모채 등 다양한 통화로 해외자금을 조달했다. 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 불(한화 약 1.6조 원) 규모로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발행은 국내 원화채권 대비 이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신규 해외투자자 수요까지 확보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공익사업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전조항 등 높은 안정성으로 국가와 동일한 AA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 해외연수 하남시민 뿔났다...조기 귀국 주장
하남도시공사 해외연수 하남시민 뿔났다...조기 귀국 주장
<하남도시공사 전경. (사진=하남도시공사)> 하남시민들이 하남도시공사 연수 간 사장 이하 직원 모두 조기 입국도록 해 시민께 사과하고 하남 도시공사는 당장 해제하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하남도시공사가 새해부터 ‘인권 경영 활동 수행’이란 명목으로 해외 연수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영실적 평가에서 방만 경영 등의 이유로 사장 연봉이 동결되는 수모를 겪었던 것을 뒤로 한 체 연수를 떠나 주민들로부터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성격의 해외 연수는 공사 출범 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앞서 최근 5년간 개발용역비가 50억 원대 규모로 파악되면서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 논란’<5일 자 언론 인터넷 보도>까지 자초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권 존중과 보호 등을 통한 하남 지역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평등한 사회 조성 등의 목적으로 임직원 해외 연수 일정을 마련,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명이 유럽으로 연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연수단에는 하남도시공사장을 비롯해 경영기획실 및 청렴 감사부, 인사 관리부 부장급 3명과 H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총 2천600만 원을 들여, 오는 1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체고슬라바키아 등 2개국 연수 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수 목적으로 ▲인권 보호와 개선에 대한 선진 우수 사례를 체득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하남지역의 사회적 안정 기여 등으로 알려졌지만 연수 기간 중 구체적 방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공사는 경영 부실 등으로 하남도시공사장 연봉이 동결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평가 5등급 구간 중 하위 ‘라’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과 임원이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올해 연봉이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5년 동안 캠프콜번과 H2 프로젝트 등 주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 용역비를 무려 50억 대까지 편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의회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현재까지 관련 용역이 수행되지 않아 표류 중인가 하면 일부 용역 수행에는 뚜렷한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무 해외 연수는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취지의 해외 연수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K모(남 52세)씨 등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영실적 평가에서 방만 경영 등의 이유로 사장 연봉이 동결되는 수모를 겪었던 하남 도시공사는 해체가 정답이다”라면서 “전문성이 떨어져 사업수행이 안 될 뿐 아니라 혈세를 좀먹고 낭비 공룡집단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하남도시공사가 캠프콜번 개발 카드를 또 들고 나왔는데 그것은 용역 집행을 마치 깡 하기 위한 계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도대체 뭐 하나 제대로 한 거 없이 연구용역만 했는데 도시공사는 연구용역 집행 업체냐”라면서 “캠프콜번만 용역비 지금까지 집행된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해도 너무 한다. 대한민국에서 한 곳에 이렇게 많은 사업 타당성 용역비를 집행한 곳이 있는지 철저한 조사와 함께 연수 간 사장 이하 직원 모도 조기 입국도록 해 시민께 사과하고 능력도 안 되고 비리도 많은 하남도시공사는 당장 해제하는 것이 맞다”고 피력했다. 한편, 본 취재본부는 이와 관련한 취재를 위해 도시공사 사장과 연결하려 했으나 통화 연결되지 않았다. 누구든 이와 관련해 반론을 요청해 오면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처리해 줄 것이다.
경기도, 해외연수 기회 제공하는 사다리 프로그램 청년→청소년까지 확대
경기도, 해외연수 기회 제공하는 사다리 프로그램 청년→청소년까지 확대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 대상을 기존 청년에서 저소득층 취약계층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도 해외연수와 문화체험 등 해외에서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자기개발을 위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지난해 복권기금(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청소년 사다리프로그램으로 참여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복권기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사업으로 올해 프로그램은 전액 기금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여름방학 중인 7~8월에 3주 내외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참여자들의 현지 적응을 위해 생활, 안전, 영어 교육 등 사전교육과 성장캠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학탐방·유학생 미팅, 혁신기업 탐방, 트래킹 등 개별미션과 역량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탐방,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 방문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이후 1: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청소년 온라인 학습코칭’과 연계해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단계별 로드맵을 따라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참여자 모집은 3월 말 진행 예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15~18세 취약계층 청소년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체적 신청 방법과 선발 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작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사다리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청소년들에게까지 대상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도민들이 더 큰 세상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를 위한 항공료와 숙식비, 대학 프로그램비 외에도 사전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에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와 워싱턴대, 버팔로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기자수첩] 7개 경기 동북권 시·군의장단, 신년사(新年辭)와 상반된 해외연수 행보
[기자수첩] 7개 경기 동북권 시·군의장단, 신년사(新年辭)와 상반된 해외연수 행보
새해부터 일본 이사카와현 노토반도에서 7.6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 기준 사망자는 94명이며, 행방불명자는 222명으로 추산된다. 지진으로 단수와 정전 등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미 골든타임은 지났다. 2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JAL 항공기 승객 379명은 전원 살아남았지만, 보안청 항공기 승무원 6명 중 5명은 사망했다. 경기 동북권 시·군의장협의회는 3일, 일본 북해도로 4박 5일간의 공무 국외 연수를 위해 출국했다. 동북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이천 ▲성남 ▲남양주 ▲하남 ▲광주 ▲양평 ▲여주로 7개의 시·군 의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장, 간사, 수행원을 포함한 16명의 연수경비는 인당 약 256만 원으로, 의장단의 것은 경기 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수행원은 각 시·군의회 예산에서 부담한다. 그러나 의장단 협의회 예산 역시 각 시·군에서 경기도로 납부한 회비에서 재배정되기 때문에 결국 시·군의회 예산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하필 새해 아침부터 지진과 여객기 사고로 어수선한 일본이다. 자칫 이웃 나라가 재난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다. 자국과 일본의 분위기를 배려하여 출국 전 상황을 파악했더라면 충분히 일정을 조율하거나 취소할 수 있었다. 더구나, 시·군 의장들은 1일, ‘시·군민을 위해 일하겠다.’, ‘원칙을 지키겠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민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신년사(新年辭)를 남긴 채 일본으로 떠났다. 올해 경제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에서, 현(現) 정부의 잦은 해외 순방으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의장단들의 새해 인사말과 상반된 해외 연수는 시·군민들의 뒤통수를 친 셈이나 다름없다. 국외 의정 연수에서 해외 문화 관광지 방문은 지역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일정을 볼 때 유람선, 전망대, 맥주 박물관 등 관광이 주(主)를 이루고 있는 만큼 꼭 ‘지금, 이때’ 가야 할까 싶기도 하다. 또 출장계획서에 따르면 장소 선정 배경과 기준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7일, 연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의장단들은 반드시 출장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군민의 혈세로 다녀온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얼마나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를 내놓을지 시민으로서 지켜볼 것이다.
성남시, 영국 왕립예술대학 개교 이래 첫 해외워크숍 프로그램 유치
성남시, 영국 왕립예술대학 개교 이래 첫 해외워크숍 프로그램 유치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전 세계 미술·디자인 지망생들의 꿈의 대학인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이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워크숍 (Summer short course)의 첫 해외 개최지로 성남시를 낙점했다. 성남문화재단(이사장 신상진)은 18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런던 영국왕립예술대학 배터시(Battersea) 캠퍼스에서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영국왕립예술대학 부학장 톰 사우든(Tom Sowden)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단과 영국왕립예술대학(이하 RCA)은 2024년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워크숍을 공동 기획해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RCA가 영국이 아닌 해외도시에서 워크숍을 여는 것은 1837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하는 해에 성남시가 영국 왕립예술대학 워크숍 프로그램을 국내로 첫 유치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며 “해외 유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예술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한 예술 전문 대학인 RCA는 미술, 디자인, 건축, 패션, 방송, 애니메이션 등 시각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예술 기관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트레이시 에민, 크리스 오필리, 제임스 다이슨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배출했고 대학평가기관 QS의 2023년 세계대학 순위 중 미술·디자인 부문 1위(9년 연속)를 차지했다. 성남시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문화재단과 RCA가 공동으로 기획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창작된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 청년 예술가와의 별도 워크숍도 기획 중이다. 2025년에는 성남의 예술가들이 RCA와 함께 런던 현지에서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시 해외시장개척단, KOTRA 연계로 동남아 수출 판로 확대 추진
하남시 해외시장개척단, KOTRA 연계로 동남아 수출 판로 확대 추진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이 사진촬영을 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KOTRA 지원을 등에 업고, 지역 내 수출 우수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해 10월 맺은 KOTRA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현지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하남시는 이번 파견을 통해 지역 내 수출기업이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국가로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는 ‘KOTRA 연계 2023년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하남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은 KOTRA의 엄격한 시장성 평가를 최종적으로 통과한 지역 내 5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기업은 해외 현지 시장성 조사·바이어 매칭·상담장 임차·통역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KOTRA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해외 무역관과 밀접하게 연계할 수 있어 보다 내실 있는 수출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KOTRA와 연계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관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KOTRA와 연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