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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후 임대주택 1천 호 고령자 친화형 주택으로 리모델링
LH, 노후 임대주택 1천 호 고령자 친화형 주택으로 리모델링
<LH 고령자 친화형 리모델링 견본 주택.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연내 노후 임대주택 1천 호를 고령자 친화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고령자 친화형 주택에는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령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구임대 최초로 자연소재를 담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란 자연의 패턴, 질감, 색상, 빛을 활용하여 자연의 요소를 실내외 공간에 도입하는 개념의 디자인을 뜻한다. 바닥 및 가구 등 마감재는 잎사귀 패턴과 자연적 질감의 자재가 활용되며, 주조 색은 아이보리, 화이트로, 강조 색은 세이지그린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고령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눈부심과 그늘짐 없는 은은하고 따스한 색감의 빛 환경을 제공한다. <LH 고령자 친화형 리모델링 견본 주택 욕실. (사진=LH)> 아울러 LH는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여 주택 내부에 다양한 안전시설을 배치한다. 현관부터 안방까지 바닥 턱을 3cm 이내로 낮추고 경사로를 설치해 낙상 위험은 줄이고 이동의 편리성을 더한다. 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설치하고, 복도에는 야간 센서등을 달아 고령자의 생활 안전성을 높인다. 그 밖에도 큰 글씨로 쓰여져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주택 호수판, 주방등, 침실등 등 사용 용도가 기재된 내부 스위치 등 주택 곳곳에 고령자를 위한 꼼꼼하고 세심한 배려를 담아낼 계획이다. LH는 지난 달 진주시 소재 임대단지에 고령자 친화형 주택 견본 세대를 마련했으며, 품질 확보를 위한 설계 개선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고령자 친화형 1천 호를 포함한 약 9천 호의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초고령화에 접어든 만큼 요양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고령자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여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천 호 공급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천 호 공급
LH는 오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111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21호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875호, 그 외 지역은 715호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생아 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를 말한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45호, 그 외 지역은 776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LH, 부상제대 군인 위한 주거 및 쉼터 제공
LH, 부상제대 군인 위한 주거 및 쉼터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부상제대 군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LH는 군에서 부상·장애를 입고 제대한 청년 부상제대 군인을 위한 ‘영웅청년주택’ 공급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웅청년주택’은 LH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최초 도입됐다. 시세보다 4~50%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후 심리상담, 재활, 취업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에 추가 공급되는 주택은 총 10호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해 있다. 10월 중 입주자를 선정해 연내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병대에서 전역 후 지난해 영웅청년주택에 입주한 A군은 “군 훈련 중 낙상사고로 오랜 시간 병원과 재활센터를 오가던 때, 영웅청년주택 덕분에 주거 부담 없이 마음 편히 재활과 회복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고 입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LH는 서울시와 ‘영웅청년주택’의 후속 사업으로 ‘영웅청년쉼터’ 공급을 추진한다. ‘영웅청년쉼터’는 LH 매입임대주택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여 부상 제대 군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쉼터로, 11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쉼터에서는 청년 부상제대 군인들을 위한 취업특강, 교육, 심리상담 등이 진행되며, 쉼터를 찾은 청년, 가족들 간의 소통·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입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부상제대 군인 청년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H, 파주가든 시민축제 개최
LH, 파주가든 시민축제 개최
<26일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파주가든)에서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왼쪽 세 번째),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 세 번째) 및 행사 관계자들이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이하 파주가든)에서 28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파주가든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주가든’은 LH가 올해부터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LH 도시정원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2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3일간 파주가든 내 정원 곳곳을 구경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공원 곳곳에서 ▲파주가든 식물찾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가든투어 ▲가든마켓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포토부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27일과 28일 양일간 ‘2024 파주페어 북앤컬쳐’의 프린지(FRINGE) 팀 공연이 진행되며, 2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가, 28일에는 파주 청소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파주가든에는 총 8만여 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들꽃정원, 띠구름정원 등 사계절 테마정원이 조성 됐으며, 세련된 정원을 구현하기 위해 파주가든 맞춤형 보타닉 파빌리온도 설치됐다. 아울러 공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는 마루언덕, 피크닉, 지역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마당을 비롯해 바닥분수, 물결연못,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LH는 파주가든을 비롯해 파주운정지구 내 조성된 다양한 공원들을 숲길로 연결하는 커넥터 방식을 도입하여 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파주가든은 GTX-A 운정역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자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가 곧 정원이 되고 정원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가 구현되는 다채로운 도시 정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미분양 매입확약 2만호 접수, 민간공급 앞당길 것”
LH, “미분양 매입확약 2만호 접수, 민간공급 앞당길 것”
<이한준 LH 사장(오른쪽에서 일곱 번 째)과 이영규 한국주택협회 전무(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인사들이 미분양 매입확약 건설사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8일 정부의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주택 매입확약 사업의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 건의 사항을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LH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19일부터 매입확약 신청을 받은 결과 한 달여 만에 31개 필지, 약 2만 호 물량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추정한 신청 예상 주택 규모(3.6만 호)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LH의 매입확약으로 준공 단계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될 뿐아니라, 착수 단계에서도 조달금리 인하와 본 PF 전환이 용이해지는 점 등을 고려해 업계 신청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LH는 확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확약신청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매입확약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매입확약 대상 확대 ▲주상복합용지 주거비율 상향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허용 등 민간 건설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LH는 국토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업착수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LH의 신용보강을 통해 사업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착공과 주택 공급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영규 한국주택협회 전무는 “침체된 주택시장에 좋은 제도를 마련해주신 정부와 LH에 감사드린다”며 “미분양 매입확약 제도는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금리가 낮아지는 등 사업여건 개선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결국 주택 공급확대로 이어져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미분양 매입확약, 신축매입임대 확대 등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LH가 전격적으로 미분양 리스크 부담을 안고 사업착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은 만큼 하루빨리 국민께 고품질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LH, 공사현장 펜스·외벽 등에 대형 QR코드 게시..."QR코드만 찍으면 사업정보가 한 눈에"
LH, 공사현장 펜스·외벽 등에 대형 QR코드 게시..."QR코드만 찍으면 사업정보가 한 눈에"
<대전장대 A-1 BL과 대전대동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 진행 현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사업안내 Q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실시간 사업안내 QR 서비스’는 그간 정책·기업 홍보 등으로만 활용되던 공사 현장 외벽이나 펜스에 대형 QR 코드를 게시하여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현장을 지나는 주민들이 직접 본인의 휴대전화로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업기간, 공급시기, 공정률 등 다양한 최신 정보가 담긴 웹 카드나 안내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 LH는 지난달 25일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 사업 현장에 해당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QR 코드를 부착한 결과, 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3일 만에 약 1,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높은 주민 활용도와 만족도를 고려하여 LH는 대전지역 시범 운영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토대로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QR 서비스는 LH 사업지구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분들께서 자주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 드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과 지역 주민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발굴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H, 울주군 지역 농가 활성화 지원
LH, 울주군 지역 농가 활성화 지원
<최희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가운데)과 이순걸 울주군수(왼쪽),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울주군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울주군 배 품종 다변화와 지역 농가 활성화를 목표로 울주군, 울산원예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협약식은 최희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LH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울주군 내 스마트 묘목센터를 건립하여 울주군 배 품종 다변화를 통한 지역 농가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울주군은 묘목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와 신품종 판촉 등 홍보를 지원하며, 울산원예농협은 직접적인 사업 수행기관으로 묘목센터 건립, 신품종 묘목 생산 및 관내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LH는 총 30억 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농어촌 복지증진 사업*,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어촌 발전 및 활성화에 힘을 보태왔다. 최희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이번 기금사업으로 울주군 배 생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여 지역 농가 주민분들의 어려움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협력과 농어촌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LH,“확대된 신축매입임대,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
LH,“확대된 신축매입임대,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
<이한준 사장이 신축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월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축 매입임대 물량 확대에 따라 고가 매입, 품질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자 그간의 추진 사항과 대응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올해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 계획 대비 2.7만 호가 늘어난 총 5만 호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매입하는 신축 주택은 총 10만 호를 상회한다. 이는 수도권 주택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민의 주거안정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전세사기 이후 무너진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등 非아파트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非아파트는 수요가 많은 도심에 아파트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주거 불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 총 ‘10만+α’ 호 중 1.8만 호는 8년간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으로, 5만 호는 6년 거주 이후 원한다면 분양까지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으로 공급된다. 특히 非아파트 신규 공급이 부족한 서울지역에는 물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매입 대상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의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 내 신축되는 중형(전용면적 60∼85㎡) 빌라, 오피스텔 등 非아파트이며, 분양전환의 경우 소규모 단지 내 중형 아파트도 포함된다. LH는 소홀한 매입가격 검증 등 고가 매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합리적인 가격 산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가격산정 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 선정방식 ▲감정평가 적정성 검증 ▲심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안을 시행한 바 있다. 우선, 감정평가사 선정 방식을 매도자 추천에서 감정평가사협회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매도자와 감정평가사간 유착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예방했다. 또한, 감정평가사가 ‘매입임대주택 인근의 거래사례를 비교하여 산정한 주택가격금액’과 ‘원가법에 의해 산출된 원가추정금액’을 비교하여 감정평가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확인하는 절차를 신설했다. 아울러, 감정평가 결과의 적정성을 감정평가사협회가 심사하고 이를 통과한 감정평가서(감정평가결과)만 LH로 제출토록 하여 감정평가 결과를 재차 검증하고 있다. 올해에는 매입가격의 적정성 제고를 위해 ▲감정평가사협회의 감정평가사 추천 대상 ▲공사비연동형 가격산정 방식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감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를 최근 5년간 매입임대 평가 수행 경험이 있는 감정평가사 혹은 협회 주관 매입임대 평가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감정평가사로 한정하였다. 또한 수도권 100호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공사비 연동형’ 가격 산정 방식을 시범 도입해 엄격한 주택 품질검증을 통해 적정 건물가격이 산정되도록 했다. 토지가격은 감정평가, 건물가격은 공인된 외부 원가 계산기관에서 설계 및 시공품질이 반영된 공사내역서를 검증하여 건물공사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한준 사장이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에서 신축 매입임대 물량 확대 따른 추진사항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H)> 해당 방식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인 점을 감안, 감정평가사·원가계산기관 등 제3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격심의위원회’에서 적정성을 이중 검토하여 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속도감 있는 매입추진, 주택 품질확보를 위하여 LH는 관련 조직 및 인력을 대폭 보강(4팀 87명 → 9팀 200명)하고,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먼저, 수도권 본부별로 매입약정지원팀과 조기착공지원TFT를 신설해 매입신청(민간건설사→LH) 뿐만아니라 매입약정 이후 인허가 지원․시공․품질관리까지 One-Stop 지원을 확립했다. LH는 이를 통해 서류접수에서 매입약정까지 3개월(기존 7개월→ 변경 4개월), 약정에서 준공까지 평균 6개월(2년→ 1년 6월) 단축 전망했다. 품질제고를 위해서는 설계, 공사 등 단계별 맞춤형 강화방안을 마련하였다. 설계단계에는 민간사업자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표준평면 및 인테리어 설계기준을 제시하고, 공사단계에는 민간건설관리(CM)업체와 외부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주요 공정별로 엄격한 품질점검을 시행한다. 기준과 점검을 강화하고, 이를 통과해야만 공사잔금을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신축물량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LH는 향후 5개년에 걸쳐 정부와 협의하여 지원단가를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대주택 물량누증에 따른 부채증가로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재정건전화를 위한 자구노력 이외에도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매입임대만 놓고 보면, LH 실매입단가 대비 정부지원단가 비율은 ’20년 69%에서 ’23년 65%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행히 올해는 호당 단가를 1~2천 만원 수준에서 인상하는 안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부지원 단가 현실화를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해 고가매입 논란으로 매입업무가 상당히 위축되었으나, 제도를 개편하고 관련 조직·인력도 대폭 강화하여, 실제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은 앞당기고 품질은 높여 나가고 있다”면서,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공백을 빠르게 보완하여 국민의 불편을 덜고 2~3년 뒤 입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적극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LH, 하반기 토지주택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LH, 하반기 토지주택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LH는 오는 9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토지주택박물관의 대표 시민교육 프로그램인 ”토지주택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 주제는 “다양성의 세계, 동남아시아”로, 우리와 가깝지만 낯설었던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강의는 오는 9월 24일(화)부터 8주간 진행된다. 주차별 강의 주제는 ▲동남아시아 문화사(1강) ▲동남아시아 상업의 역사와 화교(2강) ▲문화교류가 빚어낸 동남아 도자이야기(3강) ▲태국의 역사, 언어와 문화(4강) ▲문화유산에 담긴 동남아시아 이야기(5강) ▲동남아시아 불교와 불교미술(6강) ▲태국의 음식, 예술, 한류, 다문화세계(7강) ▲한-태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8강) 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9월 2일(월) 오전 9시부터 4일(수) 오후 5시까지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lh.or.kr)를 통해 가능하며, 일반 시민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며, 9월 5일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학기 일정은 9월 24일 개강 후 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3시간 예정)에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료는 4만 원이다. 아울러 일반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과정 심화 학습을 위한 해외 답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5박 7일간 태국 주요 도시인 치앙마이, 수코타이 등을 방문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lh.or.kr)에서 별도 접수하면 되며, 답사 관련 비용은 개인이 별도로 부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팜플렛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역사문화강좌 346명, 해외답사 77명이 접수해 각각 2.3 : 1, 2.5 :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조사에 따르면 교육생의 교육 과정 만족도는 97%에 달했다고 LH 관계자는 밝혔다. 상반기 과정 수료자 강윤석씨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가르침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매주 화요일 훌륭한 강사진과 알찬 강의를 기대하며 보낸 10주가 벌써 지나가 아쉽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정나리 LH 토지주택박물관 관장은 “이번 하반기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지역인 동남아시아를 깊게 알아보는 유익한 강연을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제의 매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 인문소양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