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홍택 제1차관, 출연(연) 창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공정언론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8월 6일 오후 출연(연) 기술을 활용하여 창업한 기업 대표, 예비창업자 등과 함께 출연(연) 창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출연(연) 창업 활성화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체제 이후(‘99년~) 출연(연) 기술을 활용하여 509개의 창업기업이 설립되었고 이중 308개 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최근 5년(‘16~’20) 동안 222개의 창업이 이루어져 직전 5개년(‘11~’15, 123건) 대비 80% 이상 성장하였으며, 그 동안 5,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누적, 99년~)와 1조 300억원 이상 매출 발생(‘19년 기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연)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연(연)과 함께 예비창업자 교육, 시설·장비 제공, 기술금융 연계, 창업 친화적 인사제도(겸직·휴직 허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식재산 전문인력 운용이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으로 전문 변리사 인력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연(연) 창업지원 현황, 창업기업 성공 스토리, 예비창업자 준비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창업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출연(연) 창업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A 기업 대표는 “출연(연), 대학 등 국내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기술개발과 출연(연)의 창업 지원, VC를 통한 투자유치가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으며, B 기업 대표는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보유 기술과 매칭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고, 더불어 적극적인 기술창업 유도를 위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복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예비창업자 C 연구원은 “맞춤형 교육·멘토링, 선배 창업기업과의 네트워킹 등 출연(연)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나, 출연(연) 소속이 아닌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밖에도, 예산·인력 확충 등 출연(연) TLO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유망기술의 스케일업(사업화) 지원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용홍택 제1차관은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이 창업에 성공하여 이를 통한 수익이 연구개발에 재투자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한 창업 아이템 고도화, 투자유치 지원 확대, TLO 역량 확충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기술창업을 통한 출연(연) 연구성과의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홍택 차관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절실한 시기이므로 ‘출연(연)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출연(연)과 연구회에서도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