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건 ]
수원시 폐현수막, 낙엽 수거 자루로 재탄생
수원시 폐현수막, 낙엽 수거 자루로 재탄생
[공정언론뉴스]수원시가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낙엽 수거용 자루 1000여 개를 제작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을 전개해 가로 환경을 정비할 때 사용하는 낙엽 수거용 자루를 만들었다. 수원시 청소자원과는 지난 3월 수원도시공사 측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관내 곳곳에 게시됐던 홍보 현수막을 재활용해 ‘낙엽용 마대(麻袋)’를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에 폐현수막 440매를 지원했고,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자원봉사자 등 시민 70여 명과 함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의상실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재봉틀로 자루를 만들었다. 수원시는 낙엽 수거용 자루를 올해 10월부터 가로 환경 정비 사업을 할 때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6~9월에는 추가 작업(2회)을 해 자루 2000여 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팔달구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의상실에서 열린 ‘폐현수막 재활용 나뭇잎 수거용 자루 전달식’에는 수원시 청소자원과·수원도시공사·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낙엽을 담는 자루를 만들었다”며 “민관 협업으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낙엽송 1년생도 산에 심어요
내년부터 낙엽송 1년생도 산에 심어요
[공정언론뉴스]최근 국산 목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용재수종인 낙엽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낙엽송은 2년생 묘목을 심는데, 묘목 생산기간이 길수록 기상이변에 의한 피해가 증가해 원활한 묘목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낙엽송 묘목의 생산기간을 단축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년생 낙엽송 묘목 생산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2015년부터 낙엽송 1년생 묘목의 전국 지역별 산지 적응성 검정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조림 3년 후 약 1.5m 이상의 나무 높이(수고)를 보여 조림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는 낙엽송 1년생 양묘 전용 용기도 함께 개발하였는데, 기존 2년생 용기보다 생산성이 1.8배 높으며 생산 비용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개발된 용기는 디자인 등록 후 국내 용기 생산 기업 두 곳에 기술이전을 실시하였다. 기술이전 된 기업에서 생산된 용기는 올해부터 국유 및 민간 양묘장에 보급되어 1년생 묘목을 생산 중이며, 내년 봄부터 전국 산지에 심어질 예정이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낙엽송 1년생은 묘목 생산과정에서 기상이변 피해 저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조림 물량 확보에 이점이 있으며, 동시에 양묘와 조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나무 수종에 대한 가치, 품질, 비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묘목 생산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1월의 국유림 명품숲, 횡성 ‘상안리 소나무·낙엽송 숲’ 선정
11월의 국유림 명품숲, 횡성 ‘상안리 소나무·낙엽송 숲’ 선정
[공정언론뉴스]산림청은 11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울창한 소나무와 금빛 단풍이 가득한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의 소나무·낙엽송 숲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과 평창군 방림면을 연결해 주는 문재터널(해발 800m)이 생기면서 잊힌 옛길 주변으로 국유림 명품숲이 있다. 숲으로 들어가는 숲길(林道) 양편으로 새하얀 자작나무를 타고 오른 울긋불긋 담쟁이와 황금빛 단풍이 만추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임도를 따라 고즈넉한 숲길을 약 2km 걷다 보면 금빛으로 물든 아름드리 낙엽송 명품숲이 찾는 이를 반기며 자리하고 있다. 1938년 조림한 낙엽송 숲은 60ha 규모로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최고 나무높이 37m, 가슴높이 지름이 60㎝에 달하는 우량한 대경목(大徑木)이 장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명품숲 정상부의 오래된 아름드리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명품숲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낙엽송은 수간이 통직하고 잘 자라며 목재용도로 활용이 많이 되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림 수종이다. 단일수종으로는 소나무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자라고 있다. 특히, 낙엽송은 초봄 연두색 신록과 가을의 황금빛 단풍이 아름다워 숲을 더욱 풍성한 색감으로 물들인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이곳 소나무와 낙엽송 명품숲에 야외학습장, 관망대, 쉼터 및 숲 탐방로(12.2km) 등을 조성하여 국민에게 숲을 개방하고 있다. 숲길은 모두 4개의 탐방길로 구분되어 거리와 체력에 따라 숲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리 험하지 않고 잘 정비되어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촌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지역 공동체(영농법인)에서 숲해설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면 숲해설사와 동행하는 숲 안내가 가능하다.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산90-1에 위치한 ‘상안리 소나무·낙엽송 명품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횡성의 소나무·낙엽송 명품숲은 이 가을에 편안하게 걷기 좋은 숲”이라며, “인근의 청태산자연휴양림과 횡성의 한우거리 등 다양한 지역 명소와 함께 국유림 명품숲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