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슈퍼성장위원회’ 통해 도시의 과거와 미래 잇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4년 제3차 남양주시 슈퍼성장위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남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슈퍼성장위원회’를 주제로 2024년 제3차 슈퍼성장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17일, 회의는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공공 개발사업과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및 상부공원화 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현장 시찰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남양주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미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해 도시의 핵심 랜드마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과 공원화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는 마을기록화 아카이브전 관람이 진행됐다.
전시에서는 신도시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들의 역사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되새겼다. 전시 관람 후에는 공공 개발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공 개발사업과 신도시 관련 논의에서는 도시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남양주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구체적 실행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의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슈퍼성장위원회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도시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슈퍼성장위원회는 세대, 젠더, 지역, 이념, 계층을 초월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 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양주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자문, 토론,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