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착공식 참석… 물류허브 도약 기대
<25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평택시 포승읍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25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개발이 경기도 물류산업의 확장과 기업 유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주최로 열렸으며, 허원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을 비롯해 문병근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11),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이 참석했다. 이병진 국회의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임종철 평택부시장 등 관계자 150여 명도 함께했다.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총 22만9,093㎡ 부지에 물류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시행사로 나서며, 화물 보관·가공·유통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허원 위원장은 “이번 착공이 평택·당진항이 글로벌 물류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물류·제조기업 유치를 통해 도내 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당진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으로 1986년 개항 이후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 1위, 국제 여객수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테이너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며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해상물류 거점이자,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