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금광연 하남시의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효진 경기 사람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1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남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5일, 행사는 경기공동모금회와 하남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 및 기부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 사랑의 온도탑’은 하남시 모금 목표액 2억 원을 기준으로, 목표액의 1%인 2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구조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본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금 및 현물 기부 접수를 받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제막식 축사를 통해 “하남시는 교통,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길 기대한다”며, “2억 원 모금 목표를 달성해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우리 하남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며 더욱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하남시민의 정성과 사랑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하남시를 나눔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사랑의 온도탑은 가로 1.5m, 세로 4.65m 크기의 LED 전광판으로 설계되었으며,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보여준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첫 기부 전달식과 함께 기부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희선 하남시 복지정책국장은 "이번행사에 모금된 성금은 하남시 내 사회복지기관에도 전달돼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며, "성금을 통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 지원비, 난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신 기부자분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