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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중부권역 화해중재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진행
임태희 교육감, 중부권역 화해중재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중부권역 화해중재위원들에게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부권역(광주·하남, 성남, 양평, 안양·과천) 화해중재위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중부권역(광주·하남, 성남, 양평, 안양·과천) 화해중재위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갈등 조정의 의미▲갈등 조정자의 역할▲화해 중재의 의미▲응보적 정의와 회복적 정의 비교▲수치심에 따른 행동양식▲회복적 문제해결 과정▲갈등 조정과 대화모임이 만드는 기회▲갈등 조정의 관점 전환▲갈등 조정과 대화모임 진행단계▲갈등 조정 진행의 기술과 목표▲화해중재단 갈등 조정을 위한 역량▲갈등 조정의 관점 차이 등 이론과 사례를 들어가며 기존의 갈등 조정에 관한 필요성과 의미, 그 역할에 대해 되짚어보는 연수에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오찬숙 성남 교육장은 “요즘 학교폭력이나 갈등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좀 더 역량이 강화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렇게 모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각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서정기 원장(에듀피스)은 ‘화해 중재의 가치와 철학, 화해 중재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연수를 이어갔다. 또한 학교폭력에 있어서 응보적으로 응징을 통한 단순한 사건 종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 피해자가 회복되고 존중받는 느낌을 되찾게 하고, 가해자에게는 자기성찰을 통한 책임을 깨닫고 이행하게 하며, 교사들에게는 학교가 성장하는 곳임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위해서라도 학교폭력을 ‘회복적 정의’라는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참여자들은 시종일관 집중하여 경청하였으며, "지금의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 ‘회복적 정의’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이런 연수가 많아져 생각의 전환을 통해 학교 전반에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한 화해 중재가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각 지역별 교사, 학부모, 장학사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였으며 향후 갈등 분쟁 조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