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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상] 하남경찰서, “학교폭력 이제 그만”...도전 골든벨을 개최
[포토/영상] 하남경찰서, “학교폭력 이제 그만”...도전 골든벨을 개최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경기 하남경찰서가 하남시청 본관 강당에서 학교폭력 이제 그만 도전 골든벨을 개최했다. 4일, 학교폭력 예방 도전 골든 행사에는 하남 경찰서 장항주 서장,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성과장, 청소년육성회장, 경찰발전협의장, 시의원, 관내 13개교 중학생대표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교폭력 이제 그만, 골든벨'에 참가한 학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장항주 하남경찰서장은 “학교 폭력과 관련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심각한 무제로 대두되 있는 시점에 퀴즈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자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 참석한 관내 13개 중학교학생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52명의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소년 유해환경 및 학교 폭력 그리고 청소년 불법도박, 마약 등은 학생한 명의 잘못이 아니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라며 “더욱이 학교폭력은 누구에든 도움을 요청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이제 그만, 도전 골든벨 대회’를 실시한 경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포토] 하남시 체육회, 한강둔치 파크골프장 불가 판단...“유역환경청에 뿔났다”
[포토] 하남시 체육회, 한강둔치 파크골프장 불가 판단...“유역환경청에 뿔났다”
<관계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하남시 체육회가 한강유역환경청의 “한강둔치 파크골프장 불가 판단”에 가까운 인근지역 시군의 협의 보안 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환경유역청에 방문해 청장면담을 요구했다. 4일, 체육회는 최진용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하남 파크골프 임원진, 파크골프 회장 및 클럽장, 총무, 이사 등 90여 명이 방문해 청장면담을 요구했지만 청장의 청추 출장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최진용 체육회장과 관계자들이 한강유역청을 방문해 청장면담을 요구했지만 청주출장으로 불발됐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체육회 관계자는 “양평파크골프장남한강변, 양평파크골프장남한강변, 가평파크골프장북한강변, 남양주파크골프장왕숙천변, 미움나루파크골프장한강변, 여주파크골프장남한강변, 광주청석파크골프장경안천변, 강동파크골프장한강변 등 31개 시군에 7개의 파크 골프장이 있다”며 “이곳에는 이런 예가 없이 승인해 준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유독 하남의 파크골프장만 타 시군의 협의를 받으라고 보안을 요구한 것은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하남 시민의 파크골프 활성화를 막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유역청의 불합리한 보안 요구를 법률적으로 검토해서 자료를 보완하고 유역청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이어 “관련 법규에 따라 한강 본류 하천구간 행위 제한은 상수원보호구역과는 달리 한강둔치 이용과 공장 설립 등에 규제를 받는 하남 전역 주민들을 거주 주민에게 상처를 주면 안된다고”고 강조했다. 한편, 본 매체는 이에 대한 한경유역청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부서와 연결을 시도했으나 출장 중 있어 답변을 듣지못했다.
[인터뷰] 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에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완성도 높일 것”
[인터뷰] 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에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완성도 높일 것”
<방세환 광주시장이 공정언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방세환 광주시장이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활동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그는 광주시의 대표 단점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와 각종 중첩된 규제의 개혁과 함께 기업투자 및 유치를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시민 중심의 자립형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강사랑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광주 지역 내 문화 향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지난 2년 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시의 대응 방안 등이 소개한다. <편집자> 민선8기 출범 후 약 2년이 지났다. 주요 성과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은? <방세환 광주시장이 그간 소회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광주시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중요 이벤트와 발전을 경험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베트남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한 첫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광주가 처음으로 국빈 행사를 치르며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여러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상당한 액수의 국가 및 도비를 확보했으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했다. 아울러 올해 초에 열린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는 참가 팀 수 226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러한 성과는 계획적인 인프라 구축과 발전 전략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광주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중요한 성취다. 특히 제20회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13년 만에 개최됐다. 이는 음악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광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을 한층 높였다고 말씀드린다.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소감은?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 (사진=광주시)> 최근 막을 내린 제20회 세계관악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초기에는 그 성공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으나 7월 13일부터 15일까지의 전야제와 이어진 5일간의 본행사를 통해, 광주에서는 보기 드문 공군의 블랙이글스 축하 공연과 707부대 낙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음번 행사 역시 광주에서 개최할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폐막식 때에는 주최 측에 대한 기립박수가 있었으며, 이는 광주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순간으로 기록됐다. 관계자들은 이미 다음 회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광주에서의 재개최를 희망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광주시는 청소년들이 음악, 특히 관악 분야에 대한 관심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우리 시에는 ‘곤지암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관악 음악 단체가 있다. 단체에서는 독일의 베를린 필 카라얀 아카데미하고 오디션과 관련해 MOU를 맺고 있어 우리나라 와서 하는 오디션을 내년에는 광주시에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광주에서 유명 오케스트라 오디션 및 여러 경연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시작된 미담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광주시는 50만 계획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 구조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임야가 6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자연부락과 같은 확장 가능한 도시 구조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컴팩트 시티’와 같은 다양한 도시 구조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으며, 50년간 지속된 모호한 규제들은 불법 행위를 유발하고 소규모 주거 및 산업 공간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도농 복합형 도시의 특성을 살려 나가면서 보다 체계적인 도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는 제1, 제2 역세권 및 공원 특례사업 등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옥포를 포함한 10개 동은 주거 공간으로, 초월읍과 곤지암 등은 산업 관광 벨트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남정면과 남한산성면 등 인구 증가 지역에는 주민 편의 시설을 강화해 생활 활력을 불어넣고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2030 전국 철도 시대'를 목표로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부산, 강릉 등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주역세권 개발 프로젝트에는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어 종합병원, 쇼핑센터, 컨벤션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약 9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광주시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족형 도시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안 2지구 도시개발 사업, 광주 역세권 2단계 사업 등 부동산 악재로 인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방세환 광주시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세계의 정치 및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정부 예산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일부 예산은 줄어들었지만, 올해와 내년도 예산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증액된 부분이 있으며, 이는 국회에서 증액 편성된 예산안을 제출한 결과다.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공원 특례사업과 지구 단위 사업들은 각각의 진행 상황이 다르다. 송정공원 프로젝트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중앙공원, 쌍용공원, 경안2지구 등 다른 프로젝트들은 여러 위험 요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주무국에 면밀한 분석과 대책 수립을 통해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또한 부동산과 토지주 사이의 갈등 및 리스크가 있는 광주 제2 역세권과 곤지암 제2 역세권 등의 지역에서도, 행정 기관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결국 광주시의 도시 구조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문제로 술렁이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대안 및 대책이 있는지?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이 부분은 관련 법률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며, 이에 따른 집행기관인 지자체의 역할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여러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명령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다행히 큰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차 한 대라도 소실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추가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V 등 매체를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경각심을 높여갈 예정이다. 광주시에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도박과 관련해 검거된 청소년이 2019년부터 4년간 60명대에서 90명대로 지난해에는 171명으로 급증하기까지 했다. 청소년 도박과 관련한 대응책 및 혜안을 말씀해 주신다면?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주로 예방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예찰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경찰서 및 교육청과 협력하여 예찰 및 예방 활동, 그리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를 최대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광주시 내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0%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의 활동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AI의 기술 발전으로 정보의 생산이 용이해지면서 언론에서도 AI를 이용해 뉴스에 활용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 취재 없이 생성된 정보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서 정보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사진=송세용 기자)> 언론의 자유는 분명히 중요한 가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자유가 책임 없이 남용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통신법과 같은 관련 법률들이 언론의 역할에 더 초점을 맞추다 보니, 결과적으로 책임 있는 보도보다는 정보의 과잉 생산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다양한 언론사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 공정하고 사실에 기반한 보도의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자치단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상위 법률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현재 우리시는 중앙 정부에 현장감 있는 보도와 언론의 책임에 대해 건의하고 있으며, 언론의 자유와 함께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개혁했던 것이나 개혁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방세환 광주시장이 공정언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행정을 하면서 어떤 그런 인허가 절차나 서류의 간소화 같은 것을 많이 주력했다. 그것들이 하나의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보다 마음 편히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 조정 및 자율성 부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자율성을 제공하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공공 조직 내에서의 기본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그들이 그 자유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비록 완벽함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광주시는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직원이 100점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저 역시 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분께서는 이 노력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인 상황 속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과 국가적 이슈들로 인해 긍정적인 소식이 적은 가운데, 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청결 유지와 친절함을 주문했다. 광주시를 방문하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난 2년간의 여러 도전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이 일어났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광주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그동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모든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 드린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며 발전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3가지 키워드...“유시유종(有始有終)”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3가지 키워드...“유시유종(有始有終)”
<김경희 이천시장이 공정언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시민 중심의 변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향상”, “문화예술 관광의 발전”.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당시 밝혔던 3가지 키워드이다. 김 시장은 ‘시민 중심의 변화’를 위해 ‘24시간 기동 민원팀’을 신설해 민원 처리율 92%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확보 및 이와 연계한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의 발전에 대해서는 ‘설봉공원 대규모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는 평가 받으며, 취임 당시 내새웠던 공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이한 김경희 이천시장의 시정 방향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어느덧 민선 8기 전반기가 지났다. 2년 간의 주요 성과는 무엇이며, 후반기 시정 방향은?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2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취임 당시부터 새로운 이천시를 위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결을 우선시했다. 그래서 '24시간 기동민원팀'을 신설하고 운영하며, 약 2,500건의 접수된 민원 중 대부분인 2,300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발전 속도가 느린 남부 지역에 시장실을 새로 마련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고 주민들의 불만 사항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남부 지역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이어갔다. 특히, 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시장실을 직접 운영해 매주 화요일이면 장호원에 있는 남부시장실에서 근무한다. 현재까지 총 85회 운영했는데 남부권 민원도 707건을 처리했다. 남부권에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반려동물 테마파크, 야간 응급진료 지원까지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노력했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이천시는 SK 하이닉스 등 30개가 넘는 주요 기업과 협력해 특화된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시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도로망 확장 등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드론 및 방위산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는 이천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을 가지고 반도체산업 육성과 저출산 극복,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이천 시민 94%가 찬성한 ‘이천시 내 과학고 설립’과 관련해 ‘과학고 유치 희망서’ 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고를 유치 설립하려는 이유는? <2일, 이천시 과학고 유치를 위해 열린 '이천시민 결의대회'.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불합리한 중첩 규제로 인해 4년제 대학의 신설이나 이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명문 고등학교를 설립하고자 했으나, 공립은 불가능하고 사립도 제한적인 현실을 마주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자연환경이 풍부하며 안정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창업지원센터 같은 교육 및 연구 인프라가 과학고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한 도시가 이천시다. 이런 배경에서 경기도 동부권에 이천과학고를 유치하면, 경기도 내 지역 간 교육 여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천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적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의 핵심 도시인 이천시의 규제 완화 측면에서도 매우 타당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과학고 유치를 통해 인근 지역까지 포함해 우수한 교육 혜택을 제공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송석준 국회의원 주재로 개최된 정책 토론회, 오는 2일 진행되는 이천 시민 결의대회 등 적극적으로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천은 쌀과 복숭아 등 축산 및 생산의 농업 도시이다. 농업인들의 소득 증가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이천시는 쌀, 복숭아, 축산, 인삼, 온천,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한다. 특히 쌀의 경우, 이천시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2022년도에 생산량 대비 1만 3천 톤의 재고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범시민 운동을 추진해 경품과 음식점 공급 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했고, 추석 전에 모든 재고를 소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농림부에 경지 정리 완화 등을 제안하고, 쌀 생산량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쌀 가공품 개발로 방향을 전환해 말레이시아와 미국으로의 수출까지 확대했다. 이천 쌀을 사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로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이천시는 연말까지 200톤이 넘는 쌀을 수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농업 발전 방향으로는 ICT 기술 도입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포함해 청년 후계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로컬 복합 상생 센터 건립과 같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통 공간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지역 농업의 정주 여건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등으로 인구 증가에 대한 좋은 환경이다. 인구 증가와 인재 교육에 대한 대안 등 고민하는 것은? <SK하이닉스 관계자가 반도체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에는 경강선을 통해 처음으로 세 곳의 역세권이 형성됐다. 이 중 이천, 신도, 부발인데, 2016년에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다. 완료되면 약 2만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도시계획시설 확장을 통해 약 5만 명의 인구 증가도 예상한다. 또 이천은 반도체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도시 추진단'을 설립했으며, 지방자치단체 권한 강화를 통해 서기관 임시 조직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 및 투자 유치 시스템 부활의 초석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투자 유치를 위해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 수립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이 돌봄 센터 설립과 군부대 내 아이 돌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 완료와 함께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인구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심혈을 기우려 추진하던 화장장이 인근 시 주민 반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꼭 필요한 시설인데 대안은? <김경희 이천시장이 화장장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최근 화장장의 부족으로 4일장, 5일장을 치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던 화장장이 인근 지역의 반대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화장장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시설이기에 화장장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이천시가 추진하는 화장장은 유치지역 및 주변 지역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서 시에 화장장 건립을 제안하고 우리 시에서 이를 적극 검토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3~4개 마을에서 주민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해서 12월 안에는 부지를 선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큰 노력을 하셨는데, 가장 생각나는 성과가 있다면? <설봉공원 폭포 야경. (사진=이천시)> 대표적으로 설봉공원이 생각난다. 설봉공원은 대규모 개선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광주의 화담숲과 비교되곤 하는데, 화담숲이 수직적인 숲을 자랑한다면 설봉공원은 넓은 평면적인 숲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또한, '반딧불 공원'이라 불리는 새로운 휴식 공간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약 1km의 황톳길도 마련했다. 또한 ‘안흥지’ 내부에 있는 ‘애련정’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자주 찾던 역사적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성종 임금이 여러 번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며, 마치 이몽룡과 춘향이가 노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호수 주변을 정비하고 고품격 조명을 설치하여 저녁 시간대에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주말마다 열리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올해 말에는 분수대 오거리에서 새로운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조명 쇼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 사회에서 상당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가 또는 지자체를 운영하려면 반드시 개혁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2년간 어떤 개혁을 진행했나? <김경희 이천시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어떤 사업이나 정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자금이 요구된다. 취임 후, 이천시가 '불교부 단체'로 분류된 것을 발견했으며, 소도시인 우리 시에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이는 이전 예산 운영의 실패를 의미하는 신호였다. 실제로 3년 전부터 예산 불용액 증가와 함께 여러 경고음이 있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국 교부단체 지위마저 상실한 상태가 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 후 6개월 동안 긴급하게 조치해 교부 단체로의 복귀를 이끌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중앙부처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 시청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워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이천시는 행정력 면에서 크게 발전해 다양한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받게 됐다. 2022년도에 약 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그다음 해에는 약 374억 원, 올해에는 이미 660억 원을 확보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천시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공무원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받으며, 현재 중앙부처와도 직접적인 소통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어느덧 임기의 반을 달려왔다.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고의 가치를 두고 지금까지 성심을 다해서 일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의 행복과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를 위해 우리 1,300여 공무원과 함께 우리 시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저를 사랑하는 우리 모든 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앞으로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나가면 다시 들어오고 싶은 도시, 세계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꿈을 그리며 현실로 바꾸려 애써 왔다. 이러한 개혁의 꿈이 실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얼마 있으면 추석 명절이다. 우리시는 명절이 돌아올 때마다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는 더욱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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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만족도를 높여 행복감으로 보답할 것”
[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만족도를 높여 행복감으로 보답할 것”
<관련영상. (촬영/편집=송세용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호응이 높은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지난 5월 기준 공약 이행률이 전국 기초단체 평균의 두 배를 넘는 59.7%를 달성하며 민선 8기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을 출발하며 ‘경제’와 ‘교통’ 발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지난 2년간 활약해 왔다. 현재 그는 미사 한강 물길 조성과 같은 생활 인프라 강화, K-스타월드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 ‘수석대교’와 관련한 합의 등 교통 발전을 위해 달리고 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그간 소회와 남은 2년 간의 방향성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공약사업 중에서 가장 신경 써서 이룬 사업의 성과는? <하남시민의 문화 향유 등을 위해 마련된 모랫길. (사진=하남시)> 그간 하남시는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표적으로 황톳길과 모랫길을 포함한 10여 개의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미사한강물의 길은 동해 모래를 사용해 조성한 4.9km의 모랫길로,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걷고 쉴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외에도 입구에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 70대가 수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 CCTV 및 스피커 설치로 안전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 향유 측면에서도 하남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버스킹 공연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의 유치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문화 행사는 K-스타월드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및 영화 촬영 스튜디오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의 인프라 개선에 관해서는 '수석대교'의 언밸런스 문제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다. ‘수석대교’는 하남과 남양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으나, 통행량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해당 문제를 눈여겨 보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수석대교 위치. (사진=하남시)>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 6차선에서 4차선으로 하고 미사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고 바로 88도로로 붙이고 또 미사에서 나가는 선동 IC부터 서울로 나가는 진출입로를 강동대교까지 하나씩 추가로 설치를 해 주고, 춘천에서 오는 고속도로가 선동 IC를 유턴하지 않고 나무 고아원에서 바로 좌회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그래서 최근 LH, 국토부, 경기도 등에서 이러한 의견을 수용해 완전 협의가 됐다. 이외에도 하남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롯데 보바스 병원, 프랜차이즈 연합회 본부, 서희건설 본사 이전, BC카드 R&D 센터 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의 하남시 진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하남시의 GRDP 소득 증가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년 반 동안 시장을 운영하시면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년간 애로사항을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여러 사업과 관련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어려웠다. 대표적으로 K-스타월드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마주하는 시민들의 불신과 높은 기대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케이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5조 원의 예산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시민분들이 '쇼하는 거 아니냐?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거 아니냐?'라며 약속 이행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셨지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면 국토부에서의 그린벨트 지정 해제와 절차 간소화와 같이 실질적으로 진전됐다. 그렇지만 시민분들은 가시적인 결과를 바라셔서 이러한 간극을 좁히는 것이 공직자들 앞에 놓인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시정 운영 과정 속 원도시나 신도시에 편파적으로 운영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위례와 감일 지역에 가면 ‘미사 지역만 챙긴다’, 미사 지역에 가면 ‘위례와 감일지역만 챙긴다’ 등을 듣는다. 들을 때마다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시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시 발전은 특정 지역만 발전한다고 된다고 발전되는 것이 아니다. 하남시 내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해야 하고 기존에 갖고 있던 하남시에 대한 인식을 바뀌게 해야 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하남 입구에는 보도블록에 풀이 많다. 그런 풀도 정리하고, 보도블록도 더욱 평평하게 하라고 주문한다. 하남시에 대한 인식이나 평가는 시내에 특정 지역만 보고 평가하는 게 아니다. 이는 어디를 가든 그렇다. 그래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도시미관이다. 보도블록 평탄화, 환경정화 활동 등 간단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단한 일 하나가 사람의 인식을 바뀌게 한다. 또 하나는 건 지역별 특성에 맞게 도시 발전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일 지역에서는 땅이 상대적으로 넓어 몇몇 기업들이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는 골프용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카네와 삼성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대원산업 등의 기업이 오픈한다. 반면, 위례 지역은 토지 부족 이슈로 인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인수를 통해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지하철 운영 관련해 적자 위험의 상승으로 예산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소할 방안이나 해결책은? <미사역. (사진=송세용 기자)> 하남시는 지하철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만 승객을 나르는 현상 때문에 운영 적자에 직면해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지역 내 대기업들의 부재로, 아침과 저녁에는 사람이 집중되지만, 낮에는 승객이 많지 않아 한쪽으로만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양방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 및 기업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하철 운영 적자를 해소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첫째로 기업이 하남시에 관심을 두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산책로, 운동 시설, 버스킹 같은 문화 활동으로 생활 여건을 향상해 "살고 싶은 도시, 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둘째로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요즘 청년들은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다. 특히, 하남시는 30~40대 인구 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육하기 좋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시내에 어느 기업이 들어온다고 하면 시민분들이 거기에서 많은 주문을 요구하는데, 지나친 요구는 기업들을 주저하게 할 수 있으므로, 기업이 사업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 상태로 가면 운영과 관련한 적자가 300~4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우리 교산신도시에도 기업 부지가 15만 평이 있는데 큰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감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변전소’와 관련한 상황과 향후 계획은? <이현재 하남시장이 감일 변전소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한전에서 세금은 내지만 전체적으로 한전이 우리 시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변전소가 생기고 나서 아파트가 들어왔는데 아파트가 들어올 시점에 변전소 옥내화가 진행됐어야 했다. 시장 취임하면서 10대 정책 실패 사례 중에 하나로 그걸 포함했다. 그래서 옥내화로 진행하려 고군분투 중 한전에서 “증설하겠다”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한전에서 “최근 신기술인 직류 전기로 하면 전자파가 없다. 그렇게 증설하겠다. 아울러 옥내화를 같이 하겠다”라고 말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그렇지만 시민분들께서 전자파에 대한 공포심에 항의 시위와 1만 2천 명의 반대 서명도 하셔서 많이 고민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월, 건축허가를 받아서 약 5개월 동안 다각적으로 방안을 논의했다. 결과적으로 시민들이 너무 불안감이 크고 주민들과 소통이 충분히 안 된 부분도 있어 건축허가를 불허했으며, 이와 관련한 협약도 맺었다. 그런데 협약과 관련해 각종 억측이 발생해 해지 통보를 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변전소를 저 상태로 갈 수는 없으니, 시장으로서 매우 큰 고민은 남아 있다. 하남시 출입언론들이 홍보지로 변절했다는 지적이 있다. 시에서 보도자료를 주면 그대로 베껴 쓰는 언론들이 많은데, 그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있는지?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사진=송세용 기자)> 기본적으로 우리가 시에서 보도자료는 기본 자료로 드리는 것이고, 그걸 기자분들이 받아서 필요하면 추가 확인하는 것은 기자분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열심히 취재하시는 분에게만 특정인만 자료를 드린다거나 하는 제한은 시의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보도자료는 일괄적으로 보내 드리지만,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더 취재를 원하시는 분들은 공보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참고해서 생각해 보겠다. 언론이 언론에 역할을 하지 못하면 세상이 밖이지 않는다. 발로 뛰며 정론 하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악성 민원 대처 방안으로 홈페이지 공무원 이름 삭제에 대해 일반 직원만 삭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과나 보완 사항은?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시작한 지가 얼마나 안 되서 성과나 보완만 문제는 아주 그렇게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다만 공무원들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하는 문제를 위해 간부들은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해 그런 조처를 했다. 반대로 시민 입장에서 답답한 할 것을 알고 있다. 민원에 대해 팀장, 과장, 국장을 접촉하면 되는데 간부들이 더 바쁘기 때문에 직원분들에게 접촉하는 부분이 더 수월하다. 하지만 그간 악성 민원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긴 사례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절충점으로 우리 주무관까지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팀장 이상만 공개를 했던 점의 이해를 부탁드린다. 전 세계적으로 불경기다. 이런 상황 속 민속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경기는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하남 시민에게만 어떤 조치를 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가 전체가 돌아서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가 경제의 흐름이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 하남시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구매를 많이 늘린다든지 또는 우리 소상공인 전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가 한 달에 한 번씩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물론 장보기 행사 한 번 한다고 해서 크게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에게 관심을 두고 그분들에게 응원도 되기 때문에 장보기 행사를 할 때는 가능한 유관기관 단체 등이 함께 간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우리 소상공인들의 전통시장에 관해 관심 두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또 우리 하남은 환경이 좋아 산책, 운동 등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 하남의 맛집 등을 개발해서 한강변도 걷고, 황톳길도 걷고 등산하실 때 도시락 싸 와서 먹고 가시는 게 아니라 하남에 방문해 식사도 할 수 있도록 맛집 등을 개발해 문화재단을 문화관광 재단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하남시의회에서 동의가 되지 않아 아직 조례가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방문객이 하남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구체화하려 한다. 하남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2년간 함께해주신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장으로서 시민분들께서 하남에 사는 것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청 직원들이 시민들의 민원을 잘 처리하겠다. 아울러 시민 만족도를 높여 진정 하남에 살고 계신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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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한산성면 소재 캠핑장...“불법 천지”의혹 제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소재 캠핑장...“불법 천지”의혹 제기
<관련영상. (촬영=동부권취재본부/편집=송세용 기자)> 경기 광주시의 한 캠핑장이 행정당국의 눈을 피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캠핑장은 허가된 면적 이외의 구간을 확장해 운영하거나 허가 맡지 않은 시설물을 이용해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A캠핑장은 관광사업을 득하고 지난 2022년 1월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캠핑장은 일반야영장 30면, 자동차야영장사이트 36면, 개인카라반사이트 22면 등 총 88면으로 등록돼 있다. 관리동에는 매점, 샤워시설, 개수대 등 편의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 시설, 계절에 따른 간이 수영장 시설 등이 준비돼 있다. 수도권에서 위치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반면, 방문객수를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편법을 동원해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농업용 교량을 확장해 통행하고 있는 차량. (편집=동부권취재본부)> 그동안 제기된 지적들을 살펴보면 ▲허가 면적 초과 및 부당 허가 ▲불법 개조된 농업용 교량 사용 ▲하천 및 농지 불법 이용 ▲야영장 시설 기준 미준수 ▲불법 거주 및 용도변경 등이다. 공익 제보와 취재를 종합하면 캠핑장은 허가를 받은 면적이 4,990㎡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면적이 8,540㎡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캠핑장 진입로에 위치한 농업용 교량은 개인의 허가 없이 이 지역 이장 명의로 허가를 득하고 사용하고 있다. 농업용 교량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용도변경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교량의 진입 부분을 임의로 확장했으나 이러한 불법 개조는 구조적 안정성을 위협하며, 즉각적인 구조진단 및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 캠핑장은 야영객의 증가로 인해 인근 농지 및 하천기본계획선 내 불법으로 토사를 매립해 야영장 및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농업용 관리사 및 창고를 불법으로 변경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야영장 시설기준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야영시설과 야영용 시설 사이에는 최소 3M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하지만 이 캠핑장은 이러한 기준을 지키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사업자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기준을 무시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매립된 토사로 환경훼손이 우려된다. (편집=동부권취재본부)> 캠핑장의 불법 운영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지역 주민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관계 기관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공익제보자는 “안전기준 위반과 환경파괴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캠핑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허가난 부지위에 일부를 활용하고 있지만 내 땅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허가가 미흡하면 바로 잡아 운영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불법이 있다면 바로 잡겠다. 다만 어긴 규정에 대해서는 절차에 맞게 처리해야 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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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에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완성도 높일 것”
[인터뷰] 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에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완성도 높일 것”
<방세환 광주시장이 공정언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방세환 광주시장이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활동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그는 광주시의 대표 단점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와 각종 중첩된 규제의 개혁과 함께 기업투자 및 유치를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시민 중심의 자립형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강사랑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광주 지역 내 문화 향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지난 2년 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시의 대응 방안 등이 소개한다. <편집자> 민선8기 출범 후 약 2년이 지났다. 주요 성과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은? <방세환 광주시장이 그간 소회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광주시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중요 이벤트와 발전을 경험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베트남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한 첫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광주가 처음으로 국빈 행사를 치르며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여러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상당한 액수의 국가 및 도비를 확보했으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했다. 아울러 올해 초에 열린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는 참가 팀 수 226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러한 성과는 계획적인 인프라 구축과 발전 전략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광주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중요한 성취다. 특히 제20회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13년 만에 개최됐다. 이는 음악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광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을 한층 높였다고 말씀드린다.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소감은?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 (사진=광주시)> 최근 막을 내린 제20회 세계관악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초기에는 그 성공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으나 7월 13일부터 15일까지의 전야제와 이어진 5일간의 본행사를 통해, 광주에서는 보기 드문 공군의 블랙이글스 축하 공연과 707부대 낙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음번 행사 역시 광주에서 개최할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폐막식 때에는 주최 측에 대한 기립박수가 있었으며, 이는 광주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순간으로 기록됐다. 관계자들은 이미 다음 회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광주에서의 재개최를 희망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광주시는 청소년들이 음악, 특히 관악 분야에 대한 관심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우리 시에는 ‘곤지암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관악 음악 단체가 있다. 단체에서는 독일의 베를린 필 카라얀 아카데미하고 오디션과 관련해 MOU를 맺고 있어 우리나라 와서 하는 오디션을 내년에는 광주시에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광주에서 유명 오케스트라 오디션 및 여러 경연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시작된 미담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광주시는 50만 계획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 구조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임야가 6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자연부락과 같은 확장 가능한 도시 구조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컴팩트 시티’와 같은 다양한 도시 구조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으며, 50년간 지속된 모호한 규제들은 불법 행위를 유발하고 소규모 주거 및 산업 공간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도농 복합형 도시의 특성을 살려 나가면서 보다 체계적인 도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는 제1, 제2 역세권 및 공원 특례사업 등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옥포를 포함한 10개 동은 주거 공간으로, 초월읍과 곤지암 등은 산업 관광 벨트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남정면과 남한산성면 등 인구 증가 지역에는 주민 편의 시설을 강화해 생활 활력을 불어넣고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2030 전국 철도 시대'를 목표로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부산, 강릉 등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주역세권 개발 프로젝트에는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어 종합병원, 쇼핑센터, 컨벤션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약 9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광주시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족형 도시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안 2지구 도시개발 사업, 광주 역세권 2단계 사업 등 부동산 악재로 인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방세환 광주시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세계의 정치 및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정부 예산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일부 예산은 줄어들었지만, 올해와 내년도 예산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증액된 부분이 있으며, 이는 국회에서 증액 편성된 예산안을 제출한 결과다.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공원 특례사업과 지구 단위 사업들은 각각의 진행 상황이 다르다. 송정공원 프로젝트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중앙공원, 쌍용공원, 경안2지구 등 다른 프로젝트들은 여러 위험 요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주무국에 면밀한 분석과 대책 수립을 통해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또한 부동산과 토지주 사이의 갈등 및 리스크가 있는 광주 제2 역세권과 곤지암 제2 역세권 등의 지역에서도, 행정 기관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결국 광주시의 도시 구조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문제로 술렁이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대안 및 대책이 있는지?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이 부분은 관련 법률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며, 이에 따른 집행기관인 지자체의 역할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여러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명령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다행히 큰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차 한 대라도 소실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추가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V 등 매체를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경각심을 높여갈 예정이다. 광주시에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도박과 관련해 검거된 청소년이 2019년부터 4년간 60명대에서 90명대로 지난해에는 171명으로 급증하기까지 했다. 청소년 도박과 관련한 대응책 및 혜안을 말씀해 주신다면?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주로 예방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예찰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경찰서 및 교육청과 협력하여 예찰 및 예방 활동, 그리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를 최대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광주시 내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0%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의 활동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AI의 기술 발전으로 정보의 생산이 용이해지면서 언론에서도 AI를 이용해 뉴스에 활용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 취재 없이 생성된 정보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서 정보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사진=송세용 기자)> 언론의 자유는 분명히 중요한 가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자유가 책임 없이 남용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통신법과 같은 관련 법률들이 언론의 역할에 더 초점을 맞추다 보니, 결과적으로 책임 있는 보도보다는 정보의 과잉 생산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다양한 언론사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 공정하고 사실에 기반한 보도의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자치단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상위 법률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현재 우리시는 중앙 정부에 현장감 있는 보도와 언론의 책임에 대해 건의하고 있으며, 언론의 자유와 함께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개혁했던 것이나 개혁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방세환 광주시장이 공정언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행정을 하면서 어떤 그런 인허가 절차나 서류의 간소화 같은 것을 많이 주력했다. 그것들이 하나의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보다 마음 편히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 조정 및 자율성 부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자율성을 제공하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공공 조직 내에서의 기본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그들이 그 자유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비록 완벽함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광주시는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직원이 100점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저 역시 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분께서는 이 노력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인 상황 속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과 국가적 이슈들로 인해 긍정적인 소식이 적은 가운데, 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청결 유지와 친절함을 주문했다. 광주시를 방문하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난 2년간의 여러 도전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이 일어났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광주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그동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모든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 드린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며 발전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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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허가 신청 불허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허가 신청 불허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하남시가 지난 3월부터 한국전력이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과 관련된 4건의 허가신청서에 대해 건축법령상 공공복리 증진에도 부합하지 않아 불가 처분했다. 21일, 시는 관련 신청에 대해 ‘대규모 주거단지(약 4만여명) 및 다수의 교육시설과 연접하여 있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 없이 증설 입지를 확정하는 등 주민 수용성도 결여되어 있어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지정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에서 추진 중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은 감일신도시와 연접한 동서울변전소에 기존 교류 345kV(킬로볼트) 옥외시설을 옥내화하고, 초고압직류(HVDC) 전압 500kV 관련 시설을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전력설비 용량이 2GW(기가와트)에서 7GW로 3.5배 증가하게 된다. 앞서, 감일신도시 주민들은 전자파 유해성 등을 이유로 한전에서 추진하려 했던 사업설명회를 무산(7.9.)시키고, 단샘초등학교 앞에서 증설 반대 집회 및 집단 거리투쟁 실시(7.21.)하였으며, 하남시청 정문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8.19.)한 바 있다. 또한 1만2천명 이상 참여한‘동서울전력소 옥내화 및 변환소 증설, 전면 백지화 요청 성명서’를 하남시에 전달(8.19.)하는 등 지속적으로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및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에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서 입장문(7.15.)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에 대한 주민분들의 우려 사항에 대하여 관계 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그 결과 21일 한국전력에서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행위허가 및 건축허가 4건 일체를 불가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와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권, 재산권 및 환경권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은 정부의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 일환으로 한국전력에서 총사업비 6천996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기존 설비의 옥내화를 위하여 해당 부지 내 시설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