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이민정책 방향 정립 최종보고회 개최
<김민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 위원장과 문형근 회장 및 소속 의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회장 문형근)는 18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기도 이민정책 방향 정립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경기도의 사회통합 중심 이민정책을 제시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인 김성균 전략경영연구원 박사는 경기도의 이민정책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미션과 비전을 포함한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 이민사회국의 이민정책 관련 자치입법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기본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문형근 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민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민자들이 경기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경기도가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민자를 포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민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성균 박사는 이민사회국의 정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자치입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가 이민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례는 이민자와 도민 간의 상생과 공존을 도모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문형근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희(더불어민주당, 부천6), 김민호(국민의힘, 양주2), 김정영(국민의힘, 의정부1), 김재훈(국민의힘, 안양4), 장민수(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최효숙(더불어민주당, 비례), 박세원(개혁신당, 화성3) 의원과 경기도 김원규 이민사회국장 등이 참석해 정책 실행 방향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이민정책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경기도의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민자와 도민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을 수립해 지역사회 통합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문형근 위원장은 “경기도가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회와 도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