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제나 돌봄' 서비스로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박차
경기도가 아동 돌봄 서비스 '언제나 돌봄'을 통해 아동의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이 서비스를 내년에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맞벌이와 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다양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언제나 돌봄'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 운영,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등을 포함한 10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 '언제나 돌봄' 서비스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2025년까지 21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언제나 어린이집'은 현재 5개 시군에서 11개소를 추가해 총 10개 시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바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5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올해 13개 시군에서 시행되었으나, 내년에는 21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조부모 및 친인척이 아동을 돌볼 경우 월 30만~60만 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현황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는 7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5,80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480건이 실제 돌봄 서비스 신청으로 이어졌다.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406건의 이용을 기록했으며, '언제나 어린이집'은 약 3,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형 긴급돌봄'은 6,800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은 약 40,400건으로 21억 4,000만 원의 지원 실적을 보였다.
경기도 여성가족국 김미성 국장은 "자녀양육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양육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러한 노력으로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