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990년대 광주시 불법 매립 폐기물, 21세기 ‘부담 폭탄’으로 떠올라 인천공항공사, 특허 23건 민간에 무상 이전 추진 경기도의회 민주당 "이재명 정부 출범, 민주주의·국민의 승리“ 방성환 경기도회 농정해양위원장 “결산은 도민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신청 접수 시작 경기도, ‘경기민원24’에 모바일 신분증 인증 도입
[기자수첩] “포장도 수수료”… ‘상생’ 대신 ‘징수’를 택한 배민 [기자수첩] 사람이 모이지 않는 이유를 다시 봐야 한다 [사설] 개헌 논의, '정치질' 아닌 책임 정치로 시작돼야 한다
[기자수첩] 설득 없는 선거, 의혹이 자라는 구조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만 남았다. 선거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여론은 벌써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되새긴다. 2년 전, 4년 전과 닮은 기류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그 확산을 단지 유권자의 몫으로만 돌릴 수 없다. 그 중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치러진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감각이 예민 ... 사회 2025-05-30 19:18 [기자수첩] 극단만 남은 남성운동… 누가 새로운 길을 열 것인가 한국 사회에서 ‘젠더’는 어느새 전쟁의 언어가 됐다. 남성과 여성은 더 이상 공존의 상대가 아니라 경쟁과 대립의 진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대립의 최전선에는, 정치가 있었다. 2013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남성도 사회적 약자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지고자 마포대교에서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불행하게도 그 퍼포먼스는 생명을 잃 ... 기자수첩 2025-05-28 11:26 [기자수첩] 사이비 언론,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하남시에서 열린 제6회 공정언론대토론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선언이었다. 사이비 언론 문제를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시민사회의 의지,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제도’를 택하겠다는 선택이 공적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발화됐기 때문이다. 사이비 언론은 단지 언론이 아니다. 이들은 언론의 탈을 쓰고 공공 예산을 노리는 조직이며, 사실상 ‘언론’을 무기 ... 칼럼 2025-05-24 21:27 [칼럼] ‘1일 정치’의 비극, 한국 정치의 자화상 정치에는 무게가 필요하고, 공직에는 책임이 따른다. 그러나 이 원칙을 가장 먼저 내던진 사람이 국정을 이끌었던 전직 총리였다. 국정 운영의 최정점까지 경험한 인물이 단 하루 만에 정치판에서 퇴장했다. 이 사건은 단지 실패한 전략의 문제가 아니다. ‘과욕’이라는 이름의 정치적 자해이자, 이 나라 보수 정치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처참한 풍경이다. 한 前총 ... 칼럼 2025-05-12 07:25 [기자수첩] 유심 해킹, 비용만 계산한 SKT의 '보안 인식' 고객 정보는 유출됐고, 신뢰는 무너졌다. 그러나 위약금은 여전히 받겠단다.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는 기업의 보안 인식이 얼마나 안이할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다. SKT는 이번 사태로 고객 2500만 명의 정보가 위험에 노출됐고, 그중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겼다. 이는 단순한 보안 사고가 아닌, 국민 인프라를 책 ... 기자수첩 2025-05-12 07:23 [칼럼] 주가보다 관세가 무섭다, 한국은 준비됐나 단 3일이었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185개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불과 3거래일 만에 글로벌 증시는 폭락했다. 미국 S&P500은 10%, 유럽 증시는 12%, 항셍지수는 14% 넘게 하락했다. KOSPI도 2300선으로 밀렸다. 공포지수 VIX는 47을 넘었고, VKOSPI도 44까지 급등했다. 시장은 관세가 ... 칼럼 2025-04-18 11:04
실시간 오피니언기사 [기자수첩]조사발표는 왜곡되고 고인의 명예는 또 한 번 훼손됐다2023/11/05 “조의를 표하는 국화꽃도 현수막도 현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을 하늘로 먼저 가게 해서 미안합니다. 혼자서 힘들어할 때 도움을 주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한 가족의 가장이자 두 딸을 둔 아버지이며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인 故 이상훈 팀장의 추도식이 지난 3일 하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동료들은 그가 떠난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말을 잊지 못했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로 터져나오는 눈물을 삼켰다. 슬픔은 남은 자의 몫이라고 한다. 맞다. 하지만 남은 자들이 슬픔에만 빠져있기에는 그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다. 남은 자에겐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진상을 밝히고 그와 유족의... [기자수첩] 나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가?2023/10/12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많은 교사가 허탈감과 자괴감에 힘들어했다. 지난 13년간 학부모로서 각 위원회와 장(長)을 맡으면서 지척(咫尺)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려 온 교사들을 종종 봤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내가 그들의 입장을 백 퍼센트 공감하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최근 교사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을 보며 그동안 학교에서 발생한 몇몇 큰 민원들이 떠올랐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나와 함께 한 교사 중 이런 상황에서도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지 않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도, 나는 서이초 교사 추모 기사 외에는 어떠한 나의 경험과 입장도, 가까운 교사들의 심경에 관한... [기자수첩] 눈치 게임’ 시작인가?, ‘내 식구 밥그릇 챙기기’인가?2023/10/03 지난달 26일 하남시청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식전(式典)에 앞서, 평소대로 사회자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하남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이 인사했고 여기에 추가로 여당 국회의원을 특별히 소개했다. 나머지 내빈들은 이후 노인회장이 소개를 할 예정이라며 식을 진행했다. 이후, 김선배 하남시지회 노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참석하신 여러분 한분한분 소개를 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 한다”며 나머지 내빈 소개를 생략했다. 잠시 뒤, 강성삼 시의장은 본인의 축사 순서가 되자 “몇몇 내빈들이 빠진 것 같다”며 4명의 내빈을 추가로 소개한 뒤 말을 이었다. ... [기자수첩]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2023/09/26 최근 하남시에는 두 번의 큰 사건이 있었다. 15일에 발생한 40대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과 미사 경정공원에서 23~24일에 예정된 ‘슈퍼 팝(Super Pop)’페스티벌을 위한 무대 설치 중 8명의 근로자가 20일 중경상을 입은 일이다. 특히, ‘슈퍼팝(Super Pop)’ 페스티벌은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관내 주민들의 SNS에 실시간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당황스러운 것은 인원 및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 ‘6명이네, 9명이네’ 하는 사고인원부터 중상자 상태까지 모든 언론사의 보도가 조금씩 상이(相異)하기도 했다. 그만큼 하남문화재단이 이번 행사에 공동주최이기는 하나 몇 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어... [기자수첩] 하남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홍보 현수막2023/09/08 선거철도 아님에도 시시때때로 걸리는 정당 현수막이 유난스럽다. 아마도, 지난해 12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제8조 제8호에 의해 정당은 정당 정책 및 현안을 허가나 신고 없이 게시할 수 있게 되어 그런 듯하다. 그러나, 법 개정 이후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와 민원이 늘자, 올해 5월, 정부는 정당 현수막 설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설치 금지▲보행자 통행 구역 2m 이하 설치 금지 ▲교통 신호등·안전표지 가림 금지 ▲가로등에 2개 초과해 설치 금지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반한 정당 현수막의 정당에 위반...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