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택 이사장 “월별 밀원지를 만들어 꿀벌 생태환경 보존할 것”

이상민 국회의원 “소속 지역구에도 밀원 숲을 구성하도록 피력할 것”
박덕흠 국회의원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국회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23.04.01 18:11 조회수 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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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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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에서 개최한 '제2회 밀원숲 가꾸기 행사'가 지난달 31일에 성료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송인택 이사장)는 지난달 31일 사계절 양봉단지 연구 및 개발과 밀원수 생육실험, 꿀샘 식물을 널리 확보하고 꿀벌 생태환경을 보존하고자 ‘제2회 밀원 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인택 이사장(법무법인 무영 대표)을 비롯해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민의힘),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 더불어민주당), 정영철 영동군수, 한국양봉협회 윤화연 회장 대전광역시 국민의힘 양홍규 당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기념식수를 통해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밀원 숲 가꾸기가 범국민적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장려하는 순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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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원숲 전경.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번 행사는 최근 늘어나는 양봉 농가수에 비례해 밀원식물의 부족과 대규모 목초지의 부재, 밀원식물 종류 한정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한 열악한 국내 양봉산업 환경의 실태를 알리는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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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고에서는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화분 매개로 생산하는 만큼 환경 지표종으로서 꿀벌의 소중함과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꿀벌 생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렸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묘목 기증 및 협찬사와 회원들이 협찬과 축전의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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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영(이화여자대학교, 4학년) 학생 홍보대사와 송인택 이사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건강한 꿀벌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보급하려는 협회의 설립 취지를 홈페이지나 SNS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할 협회 학생 홍보대사 1호 위촉식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으로 나무 심기와 거름주기를 통해 다시 한번 행사의 본질을 일깨우며 꿀벌 먹이 공급 작물과 수목 보급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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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택 이사장이 개화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송인택 이사장는 “월별 밀원으로 사유림 밀원지를 만들어 냄으로써 꿀벌 생태환경을 조성해 사유림 임대를 통한 임대소득을 얻고, 양봉농가는 밀원지 사유림의 활용과 이로 인한 꿀의 신뢰 회복을 통하여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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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첫 째줄 우측)이 축사에서 박덕흠 의원(첫 번째줄 좌측)에게 농담을 하자 웃고있는 박덕흠 의원과 정영철 군수(두 번째줄 가운데).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덕흠·이상민 국회의원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최근 꿀벌의 갑작스러운 전 세계적 대량 죽음이 종종 자연 파괴와 만연한 살충제 사용과 관련이 있다”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천 500여 재배 작물의 30%와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세계 100대 작물 중 71%가 꿀벌을 통해 수분을 공급한다. 만약 이렇게 계속 꿀벌이 세상에서 생식이 어려워지면, 벌들의 수분을 통해 생장하는 식물들은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돼 멸종할 수 있다”고 꿀벌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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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인류에 꿀벌이 사라져 가면, 100대 농산물 생산량이 현재의 29% 수준으로 줄어들어 지구상 많은 사람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꿀벌을 보호하는 대국민 운동 차원에서 벌과 나비들을 관찰하게 하면서, 이런 화분 매개의 중요성, 벌의 중요성, 이것이 만들어내는 자연계와 생태계의 중요성에 꾸준한 연구를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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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또 “영동은 76%가 산악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농업군이다. 밀원을 생산하기 위해 군에서도 꿀벌이 잘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2회째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농가들이 많이 확산되서 영동군이 고소득으로 가는 양봉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충북 영동에서 사계절 양봉단지 연구 및 개발과 밀원수 생육실험 꿀 샘 식물을 널리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꿀벌 생태환경을 보존하고자 애쓰는 송인택 이사장님과 한국 꿀벌 생태 환경 보호 협회님들의 노력에 깊은 감동과 찬사를 드린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건 하겠다”고 전했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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