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국 첫 모내기…‘임금님표 이천쌀’로 농업 경쟁력 강화

소각열 활용한 친환경 재배…기술력으로 조기 모내기 성공
농가 소득 증대·브랜드 가치 강화, 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
‘임금님표 이천쌀’ 글로벌 명품 쌀로 도약 목표
기사입력 2025.02.13 17:44 조회수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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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가운데)과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오른쪽 첫 번째), 김하식 시의원(왼쪽 첫번째)이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쥐채본부)>

 

이천시가 '전국 첫 모내기 행사'를 열며, 대한민국 명품 쌀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의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13일 모내기는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220번지 300평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시의회 의장, 노재덕 농협기술센터장, 관내 10개 농협 조합장 및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천시는 인근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비닐하우스(연동하우스, 990㎡) 내 온도를 20℃로 유지하며 모내기를 진행했다. 호법농협과 협력해 1월 13일 볍씨 침종, 1월 17일 육묘 파종을 완료했으며, 6월 중 수확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전국 첫 모내기는 이천 농업인의 자부심을 담아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천쌀의 품질 향상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매년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모내기와 벼베기를 진행하며, ‘임금님표 이천쌀’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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