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여야정협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하며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를 방문해 김진경 의장에게 협치위 구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전날인 19일, 여야정협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는 공문도 의회에 발송했다.

이번 요청은 여야정협치위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추경안과 주요 민생 안건을 논의하고,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도는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GH 현물출자 동의안’과 ‘GH 광교 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등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기도와 도의회가 도정 주요 현안과 민생 과제를 협의하기 위해 구성한 협치기구다.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제부지사,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