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도서관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되며, 전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형극, 생태체험, 독서 미션, 환경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대상 인형극 ‘초록별 요정의 환경 지키기 대작전’은 6월 20일 오후 5시, 도서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환경을 지키려는 초록별 요정과 친구들의 모험을 다룬 공연으로, 어린이의 환경 감수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갈매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생태체험 프로그램 ‘자연아 놀자!’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해설가와 함께하는 야외 생물 관찰 및 놀이 체험을 통해 생태 이해를 돕는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 내에서는 어린이 자료실에 숨겨진 QR코드를 활용한 ‘환경 상식 퀴즈’, 탄소발자국 절감 독서 미션 ‘탄소발자국↓ 독서발자국↑’,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환경 관련 북큐레이션도 오프라인 전시로 운영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리시 도서관은 책을 넘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문화 커뮤니티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