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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안성시청 재난종합상황실과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진행된 훈련은 공연장 화재와 대형 산불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한 실제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훈련과 통합지원본부의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각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지휘·전파 체계와 자원 동원 절차 등 실전 대응 매뉴얼을 적용해 재난 발생 초기 대응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안성소방서, 안성경찰서, 수도권기상청, 육군 제5171부대2대대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260여 명의 인력과 60여 대의 장비, 산불 진화 헬기 1대 등 총 116개 자원이 투입됐다. 각 기관은 실제 상황처럼 현장을 가동하며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
훈련 장소로 지정된 안성맞춤랜드는 연간 80만 명이 찾는 안성시 대표 행사장으로, 인파 사고나 대형 화재에 취약한 장소다. 시는 실제 재난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화재, 인명구조, 산불 진압까지 아우르는 ‘안성맞춤형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단순한 모의훈련이 아닌, 안성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대비와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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