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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KDB, 첨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위한 협약 체결
LH-KDB, 첨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위한 협약 체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오른쪽)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산업은행(KDB)이 금융 분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국가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일,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강석훈 KDB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국가 첨단산업단지의 적기 조성과 입주기업의 안정적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진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협약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정부는 이미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포함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분양대금 채권 유동화를 통한 사업비 조기 조달 및 원스톱 맞춤형 정책금융 및 서비스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LH는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최초로 도입하여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KDB와 공조하여 입주기업에 최적화된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이한준 LH 사장과 강석훈 KDB 회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예정 부지 방문을 통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중 하나인 해당 클러스터 개발 진척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KDB와 힘을 모아 입주기업의 빠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의 생산 거점인 국가첨단산단이 적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11월 월례조회 성황리에 개최..."필요한 사업 파악 및 전략적 응모가 중요"
구리시, 11월 월례조회 성황리에 개최..."필요한 사업 파악 및 전략적 응모가 중요"
<구리시가 11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구리시는 문화 보호국, 보건소, 환경 관리사업소, 시립도서관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전 부서의 팀장 이상 공무원 328명과 주민 대표 114명 등 총 4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례 조회를 개최했다. 1일, 회의는 ▲공무원 헌장 낭독 ▲모범 시민에 대한 시상식 ▲시장이 전하는 시정 방향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김문수 총무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월례 조회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사회단체 활성화,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이들에게 경기도지사와 시장 상장이 수여되며 격려의 말이 이어졌다. <백경연 구리시장이 훈시통해 참석한 공무원 및 주민대표분들에게 인사말 등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백경연 구리시장은 훈시를 통해 “11월 첫 주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임직원 및 시민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분야별로 수상한 시민분과 직원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각종 축제와 문화체육행사, 고령친화도시 선포식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는 많은 직원이 근무시간 외 개인 시간과 주말까지 할애 준비한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11월에는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에 힘써달라”면서, “2025년 본예산의 철저한 준비로 예산이 원활히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구리시장이 모범시민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아울러 “새롭게 변화하는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 사업과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의 차질 없는 집행과 함께 우리 도시의 장기적 성장과 도약을 위해 핵심 사업 추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안정된 세제 유지 뿐 아니라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하며, “2025년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서는 경기도와 중앙부처,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필요한 사업 파악 및 전략적 응모가 중요하다. 내년 초 공모 사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계획까지 발표하는 등 앞으로의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포토] 하남에서 펼쳐진 아동의 감성 교육 프로젝트..."그림으로  “수(繡)”를 놓다"
[포토] 하남에서 펼쳐진 아동의 감성 교육 프로젝트..."그림으로 “수(繡)”를 놓다"
<'자연, 그림으로 수를 놓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스타필드 하남과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손을 잡고 「2024 스타필드하남 후원금 배분사업」에 따라 맞벌이 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다함께돌봄센터 감일신혼희망타운을 이용하는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자연과 밀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한 아동들은 자유롭게 관찰하고 탐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며,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작품은 '자연, 그림으로 ‘수(繡)’를 놓다'라는 주제 아래,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하남문화재단 공공미술 아트박스에서 전시되어 일반에 공개된다. 이는 아동들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 결과물을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더 큰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의 후원금은 본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며, 하남시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와 걷기 대회 성료...“민관 화합 도모”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와 걷기 대회 성료...“민관 화합 도모”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하남시 체육회·특전사령부·경기일보가 하남시와 함께 덕풍천 한강 둑길과 특전사 고공강하장에서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및 ‘제12회 미사 한강 모랫길 및 위례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일, 행사는 곽종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중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 회장, 윤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황학용 하남시 부시장, 김용만 하남(을) 국회의원, 윤태길 경기도의회 도의원,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박선미·오승철 시의원, 김무학 특전사령부 주임 원사, 김은준 하남시체육회 부회장, 황성주 스카이다이빙협회장, 임태현 특전사 동지회장, 김황례 위례길 회장.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종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곽종근 사령관은 “가을의 청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시리 한강 변에서 ‘제46회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대회에 참석 지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과 하남 시민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공강하 경연대회는 1977년 시작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민간 선수들과 우리 군이 기술 교류를 통해 유대감과 기량을 강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제12회 하남 위례길 대회’와 함께 개최함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민·군 화합의 장의 목적이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소속 부대와 단체 그리고 개인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진용 하남시 체육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최진용 하남시 체육회장은 “경기일보와 하남시체육회는 물론, 특전사와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성황리에 개최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민·군이 함께 하는 모범적이고 뜻깊은 행사로 더욱더 발전하는 시민 축제로 거듭나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남시의 자랑 ‘덕풍천’과 ‘한강 둑길’을 걸으며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마련된 ‘하남 시민 걷기대회’가 시민들의 열의에 더욱 의미가 깊어졌다”라며 “특히 대회가 특전사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면서 특전사 대원(OB 포함)들의 고공강하·태권도 시범 훈련으로 화합의 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황학용 하남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황학용 하남부시장은 “하남시 걷기 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해가 갈수록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고, 특히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최고의 맨발 걷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하남시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걷기로 건강욕을 채우고 또 특전사의 고공강하 시범훈련 등을 관람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오늘 하루 잘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와 고공 강하 경연을 경기일보와 하남시체육회, 특수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하남 위례길 사람들이 주관한 걷기대회는 올해로 12회째 맞아 건강한 도시로 우뚝 선 하남 시민의 힐링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만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용만 국회의원은 “6대 공군 참모총장 손자로 아버지도 저도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익힌 보훈과 호국정신으로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정말 오랜만에 군부대 행사에 온 것 같다. 생각보다 더운 날씨임에도 군악대 특전사 분들의 멋진 경연을 벌여 주신 것에 감사함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군이 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신 사령관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 전쟁으로 시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든든한 육·해·공군과 해병대·공수부대·UDT, 오늘 우리에게 고공 경연을 보여주고 있는 특수사령부가 있기에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와 고공 강하 경연을 우리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초선 의원이지만 국민과 시민에 민초의 군임으로 최선을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고공강하 훈련장까지 걷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한편, 걷기 코스는 오전 9시께 하남시청 내 농구장과 미사 호수공원 등 2곳(2개 조)에서 출발, 특전사 고공강하 훈련이 진행된 미사리 고공강하 훈련장까지 이어졌다. 스타트 지점인 시청 농구장에 집결한 가족 단위 시민들은 출발에 앞서 30여 분 동안 하남시 G 스포츠 에어로빅 아이들과 학부모, 지도 코치 등 20여 명의 리드 아래 가볍게 몸풀기를 한 후 9시 30분께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미사 호수공원에서 출발한 시민들도 도착 지점까지 1시간여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강 변의 건강욕에 젖어 들었다. <특전사령부 군인들이 미사리 고공강하 훈련장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특히, 2개 조가 미사리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대회 장소에 속속 집결하면서 참가자는 최다 인파를 이뤘고 특전사령관이 입장하자 곧바로 대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주최 측이 마련한 경품 행사가 이날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세탁기와 냉장고, 50인치 대형 TV 등 다양하게 준비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주인을 찾아 가면서 넉넉함과 아쉬움 속에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제5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 개최..."언론과 행정의 공정성 강화"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제5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 개최..."언론과 행정의 공정성 강화"
공익단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제5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 및 언론·행정 감시 교육’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언론과 행정 분야에서의 투명성 및 공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토론으로 구성됐다. 토론회는 언론과 정부 기관 간 상호작용에 있어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탐색하고, 이를 위한 시민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SNS와 뉴미디어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양자 간 책임성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비판적 시각으로 언론과 행정의 관계를 조명하고, 잘못된 정보 유통 문제 해결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예상된다. 1부에 진행되는 교육은 전북 KBS 출신 황예린 아나운서가 SNS 발전에 따른 언론과 정부 기관 간 부당 유착 관계와 관련된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교육은 시민들이 언론과 정부 기관 모니터링 역할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독려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토론회에서는 '보도자료 의존도가 높은 현재의 언론풍경'과 '보호와 역할 사이에서 방황하는 행정'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1부) 저널리스트 김동초가(2부)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들의 견해를 듣고, 건전한 언론풍경과 정부 기관 개혁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송인택 변호사, 안진걸 시민사회운동가, 유재국 경기남부경찰서 협의회 회장단 회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공정한 언론과 건강한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언론과 행정이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언론과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토론회와 감시 교육이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언론과 행정이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는 유튜브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언론과 행정 개혁을 위한 중요한 힘이 되는 만큼, 이번 대토론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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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주민들 뿔났다...“시가 사용한 7백여만 원의 관리비 사용처 밝혀라!”
하남 주민들 뿔났다...“시가 사용한 7백여만 원의 관리비 사용처 밝혀라!”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하남 지역 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관리 소홀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하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거주자 우선 주차장 사용료로 매월 7백여만 원을 수취하고 있음에도 이에 따른 관리를 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지적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 시의 방관 및 뒷짐 행정도 한 몫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와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2005년 12월 30일부터 시작된 이 위탁 운영은 현재까지 18년간 지속되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도시공사의 관리 소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남 도시공사의 주차 관리 위탁운영은 시내 25개소(공영주차장 13개소, 주거지 주차장 12개소, 총 1545면) 중 공영주차장 1천47대의 면수를 제외한 398여 대를 대상, 24시간을 12시간으로 나눠 1대당 평균 2만 원씩 매월 7백여만 원을 거주자 주민들에게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올해부터는 거주자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미견인 조치는 물론 주차 공관 내에 차량번호와 차선도 없어 피해는 고스란히 거주자 주차구역 배정받은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시 관계자는 “거주자 주차 관리 운영에 민원이 일정 부분 있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마치 거주자 주차 운영 관리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취재진이 실제 렉카 운영을 1년 가까이 운영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묻자 “렉카 비용을 100만 원으로 책정해 수년간 운영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실적인 20건도 안 되는 14건 정도였다”라면서 “최근 수입 차량과 사륜구동 차량이 많아지는 추세라 렉카를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관리에 대해 효과를 못 살리다 보니 민원이 집중적 발생해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흡한 점을 보완 하려고 내년 예산 5억 8천여만 원을 세워 송파구청처럼 주차 면마다 주차금지 센서기를 설치할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거주자 주차를 하는 주민 A 씨는 “이 상황에 대해서 하남 도시공사가 관리주체인지도 몰랐다”라며,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하면서 이런 행정 능력을 허술하게 할 거면 관리비를 왜 받아 갔느냐? 부당이득 아니냐? 관리비 사용처를 철저히 밝혀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책 사업으로 하는 건데 하남시가 무심하게 도시공사를 관리·감독 안 하고 있는 거 아니냐? 하남 도시공사 관리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차량이 불법으로 주차되어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도시공사가 지역 내 35곳에서 거주자 시설 및 공영주차장 주차 관리 등으로 시로부터 연 12억 원으로 지원 받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여기 주민들에게 매월 약 7백여만 원을 받아 어디에 쓰고 렉카비 1백만 원을 아끼려고 5억 8천만 원을 투입한다는 게 말이 되냐? 의회가 이번 행정 감사에서 낱낱이 밝혀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직 공무원 j모씨는 “하남 도시공사의 이번 문제는 하남시가 관리해야 되는 게 맞다”라며, “시가 관리해야 되는 게 맞는데 도시공사로 본인들의 업무를 떠넘긴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고 의아했다. 그러면서 “공영주차장의 경우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게 맞는데 어떻게 내 집 앞 주차장까지 도시공사가 관리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책임을 회피한 하남시가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1년 동안 주민들은 피해를 보았으며, 이는 직무 유기 및 집권 남용에 해당함은 물론 소극 행정의 표상이다”라며, “센서기를 수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다고 해서 민원이 해결될 수 없다. 야간 순찰로 적발된 후 신속 조치는 렉카 차량 운영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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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유해도서 관련 논란..."도의회 내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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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도교육청의 '청소년 유해 도서 선정'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노벨문학상 작가의 작품을 ‘청소년 유해 도서’로 선정한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면서 경기도교육청 및 도의회 국민의힘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11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의 지시 하에 진행된 소위 ‘졸속 행정’으로 인해 2,500여 권의 도서가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되었다고 주장하며 규탄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소설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은 대한민국 문학계의 쾌거이자 영광"이라며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런 상황 속 이번 폐기 조치에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주제 사라마구, 최진영 작가 등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저명한 작가들의 저작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경기도교육청은 구체적으로 성 관련 유해 도서 기준도 없이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과 ‘관련 기사 목록’을 공문에 첨부했는데, 이 자료에는 보수 학부모단체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며 개최한 기자회견 관련 기사 등 이었다”라며, “그러나 실제로 폐기된 책 가운데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청소년 유해 도서로 지정된 책은 단 1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는 행정이나 정치가 간섭하는 것은 안 되는 일"이라며, "경기도 교육에 '블랙리스트' 고통을 덧씌우지 말아야 하며, 임태희 교육감은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경기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도 교육청은 특정도서를 유해 도서로 지정하고 폐기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도서에 대해 각 학교에서 학부모가 포함된 학교 도서관운영위원회 판단을 통해 자율적이고 균형적인 관리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서는 학교 도서관 운영위 협의에 따라 적합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도서관운영위원회를 통해 폐기 도서를 선정했고, 한 학교당 1권 정도인 약 2,500권이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됐다”라며 “이 가운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은 1개 학교에서 2권만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무실 앞 전경.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식을 접한 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문을 통해 “국가적 경사는 진심 어린 축하만 하면 될 일이다. 단서를 붙일 이유는 없다”라며, “각 학교 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경기도 각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게끔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의 글로벌화를 위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려야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말을 되돌려 드린다. 문화는 정치나 행정이 간섭해서는 안 된다”라며, “미래세대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행동은 접어야 마땅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집 밖에서 문화를 논하지 말고, 집 안에서 본인들이 말하는 그 문화를 위해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위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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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신축 장애인 게이트볼 체육관...“비만 오면 경기중단 사태”
하남시, 신축 장애인 게이트볼 체육관...“비만 오면 경기중단 사태”
<체육관 뒷면 웅벽이 체육관 바닫 보다 세로 2m 가로 30m인 웅벽에서 아래로 내려 치는 것 때문에 침수 원인 장소 이곳에서 물이 드리 친다는 장소 하단 비가 그쳤는데도 물이 고여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규모 예산을 들여 건설했던 실내형 게이트볼 체육관이 준공 이후 지속적인 부실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과의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천현 게이트장’은 2022년 3월, 하남시가 약 2억 1천만 원의 시비가 투입해 장애인 체육 증진을 위해 가설 건물 형태로 천현동 소재에 건축했다. 당시 장애인 체육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준공 직후부터 우수 관로 등 기반 시설의 부실 문제가 발생, 여러 차례에 걸친 보수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아 비가 오는 날마다 역류와 침수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애인 게이트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로 인해 경기장은 물론, 휴게 공간까지도 곰팡이와 악취에 시달리며 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전락했다. <체육관내 천막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모습.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관계자는 “2년 전 일반주민들과 장애인들이 드문드문 사용하던 건물이 없는 운동장이었다”라면서 “그러나 하남시가 장애인 등만 위한 실내 천막형 가설 건축물을 신축해 사용토록했다. 2년 동안 비가 오면 침수되는 일이 반복돼 두 번의 걸쳐 공사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체육관 침수 원인은 관로문제보단 세로 2m, 가로 30m의 체육관 뒷면 옹벽이 체육관 바닥에 내려치는 것 때문에 침수를 막을 수 없는 것”이라며, “바닥 둘레 관로를 교체하는 엉뚱한 공사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장애인 A 씨는 “운동장을 찾아오는 것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라며, “장애인 게이트볼장이란 유도 간판을 요청했지만 무슨 문제인지 시가 장애인 시설 유도 간판을 달면 큰일 날것처럼 해 달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동하다 잠시 쉬어가라고 만든 휴게 공간에는 벽면에 시커먼 곰팡이가 피고 악취가 진동하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은 없다”라며 “엉뚱한 데에 2천여만 원 들여 시설물을 정비한다는게, 말도 안된다.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곳이라고 무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시청 관계자는 “부실 공사에 문제가 아니고, 장애인들이 이용하다보니 이런저런 민원과 문제가 있다”며, “우수 관료로 문제는 사용하는 분들이 주차장 을 높이는 바람에 일정부분 침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럼에도 근본적으로 고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 장애인 게이트볼 연맹회장은 “이곳에 더 심각한 문제는 장애인 복지관을 상시 이용하는 시각·지체·청각 등 5개 단체의 주차장이 그린밸트 내에 농지라는 게 말이 되느냐” 반문하며, “이들과 함게 사용하는 게이트볼 체육관이 천막형 가설 건축물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천정이 무너질 듯한 소음일어 운동을 할 수 없다. 실내형으로 건축했는데 2년을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을 펼쳐 고통을 주고 있는 것 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에게 문제의 핵심을 알려줘도 듣지 않고, 직원들의 업무 처리하기 쉽게 했기 때문에 일이 더 커졌다”라며, “지금이라도 주차장 문제, 체육관 소음 문제, 침수 문제, 곰팡이로 인한 악취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8월 「스포츠 기본법 등 스포츠 3법」이 제정됨에 따라 2022년 2월 국적,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 신체적 조건 등으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스포츠 기본법」과 「체육인복지법」시행령이 공포됐다. 해당 법률은 국민 모두가 스포츠와 신체활동에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 장애인 전문체육인이 생활에 대한 큰 걱정 없이 국가 체육 발전과 국민의 행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이러한 국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이어주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 복지 증진 등 우리나라 미래 스포츠 정책을 선도하고 기틀을 세우기 위한 법적 체계가 마련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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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방지 위한 위험구역 설정 발표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방지 위한 위험구역 설정 발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기자회견에서 위험구역 설정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경기도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가 남북 관계의 급격한 경색 국면 속에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15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정감사 직전에 김동연 도지사로부터 받은 지시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 행위 방지를 위한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남북 관계가 악화하는 현재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생명과 안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북한으로부터 오물 풍선수가 크게 늘어나고 무인기 침투와 포병 여단의 완전사격 준비태세 지시와 같은 군사적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접경지역 내 불안과 고통이 심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별사법경찰단을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3개 지역에 투입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할 예정이며, 이러한 행위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현행 사법경찰직무법과 재난안전법에 따라 법적 처벌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도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접경지역의 평화와 주민들의 안녕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험구역 설정은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최소한의 필요 조치로, 당국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도내 접경지역이 3곳이 아닌데 그 외 접경지역은 왜 제외됐느냐’는 질문에 “ 대북 전단 살포 가능성 또 과거의 그런 경험치 등을 바탕으로 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곳을 3개 시군이다”라며 “그래서 그 세 지역을 먼저 선정했다. 저희가 보고 상황을 보고 추가로 또 지정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이번 위험구역 설정은 일반 시민 및 주민들의 통행 등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북 전단 살포 행위 단속에서 전단은「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조문에 따라 종이 전단 뿐 아니라 USB 등 저장매체에 저장된 선전물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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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매력 양평’으로 도약...“군민 기대에 부응할 것”
[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매력 양평’으로 도약...“군민 기대에 부응할 것”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이해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전 군수는 환경, 문화, 교통, 인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계획과 포부를 드러내며, 남은 임기 내 양평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간 전진선 양평군수는 "매력 양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정을 펼치며, 생활 환경 분야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양평읍의 인구가 3만 2,370명(2022년 8월 기준)에서 2년 만에 약 15%가 상승한 3만 7,707명(2024년 8월 기준)을 기록하면서 남은 임기 동안 ▲도로 인프라 개선 ▲환경 문화 도시로서의 도약 ▲복지 정책 향상 등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전진선 양평군수의 그간 소회와 앞으로의 정책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민선 8기 후반기가 접어들었다 그간 소회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그간 소회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지난 2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한다. 특히, 제가 '매력 양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군정을 펼치면서 더욱 그런 말을 들었다. 생활환경 분야에서 타 지자체와 다른 매력을 위해 '깨끗한 양평'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청소과를 신설했고, 인구 유입 등을 위해 관광과를 만들어 '양평은 관광이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관광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도로 분야에서 도로 분야의 행정을 총괄적으로 추진하는 도로과를 신설해 도로 업무를 집중할 수 있도록 하나의 틀을 만들었다. 그래서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꼈을 도로 불편, 도시 미관, 관광 정책 등 세밀히 살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그 외에도 복지 분야에서 '아이들 복지'와 ‘어르신 복지’를 위해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장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했는데, 아이부터 청년을 지나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도록 군민의 복지를 위해 힘썼다. 이와 함께 군내에서 공무원, 군민,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남은 임기 내 계획 했던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후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가 환경교육 도시를 도전하는 와중에 양평군이 환경 교육도시로 공식 선정됐다. 이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전진선 양평군수가 탄소중립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환경의 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우리 군은 한강물을 1급수 기준인 1ppm으로 수질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왔다. 그런 과정 속 군민들의 아픔도 있었지만 한강의 수질 개선 사업들이 정리되면서 이제는 우리 군민이 한강을 이용하는 그런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 속 우리 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교육 도시'에 지난 2년 동안 도전해 지난 9월 1일 ‘2025년 환경 교육도시’로 선정을 받아 노력의 결실을 보았다. 이런 결실은 지난여름 기록적인 더위로 인해 환경 위기와 기후 위기에 대한 얘기를 우리 양평군민들과 많은 소통을 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그동안 환경에 대한 많은 활동을 해왔고, 이런 활동이 향후 지구 환경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잘 적응해 나가는 그러한 선도 도시가 될 것이다. 끝으로 이런 과정 속 만들어질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는 ‘매력 도시’ 양평으로 반드시 이루어내고자 한다. 양평군민들로부터 대중교통 및 도로 계획과 관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교통 인프라 등의 추진 현황과 성과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시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의 교통정책은 도로와 철도, 군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정책이 필요성을 절감한다. 특히, 중앙선을 이용한 KTX 운행과 수도권 전철의 지평까지의 연장은 이미 진행 중이며, 추가로 동부 지역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을 계획해 원주시까지의 이동이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양평군과 원주시는 논의하면서 국토교통부의 철도 계획에 포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용문에서 홍천으로 가는 철도도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노선이 완성되면 양평군의 철도 네트워크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교통 부문에서는 31번 국도와 88번 국지도의 확장 작업은 대중교통의 접근성 및 안전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 내에서의 버스 노선과 택시 운영 체계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현재 3%인 버스 이용 분담률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출산율 하락의 원인으로 경제 불안을 가장 우선적 요인으로 꼽는데, 이런 상황 속 양평군은 오히려 인구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군수로 취임하고 나서 약 한 5천 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이 성과는 우리 양평군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정책 가운데 높은 출산수당, 어린이집 및 학교 지원, 청소년에 대한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정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출생 아동 수도 보면 2020년에 483명이었는데 2023년에는 484명으로 적은 숫자지만 늘어났다. 2020년 대비 2023년 출생 아동 수가 소폭 증가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우리 군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출생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을 해본다. 이와 함께, 수도권 주민들의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교통 및 의료 환경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인 인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평군은 자연 보전권역 등 각종 규제에 중첩해서 받고 있는데 중첩 규제 해소를 위한 거래 성과 및 향후 방향은? <전진선 양평군수가 한강사랑포럼 1기 4차 회의에서 양평군의 규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양평군은 수도권 중첩 규제로 인해 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동면 지역에 산업단지 유치하려는 노력과 산업 규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팔당 유역에 위치한 7개 시군과 합동으로 조직한 '한강사랑 포럼'을 규제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해 오고 있다. ‘한강사랑포럼’은 이미 1기를 마무리했고, 지난 6일 2기 발대식을 하고 한강 유역의 규제 내용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강을 1ppm으로 줄이기 위해 치수를 했다면, 앞으로는 한강을 이용하는 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리된 한강 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으로 전환해 군민들과 한강 유역에 사는 주민들이 혜택을 받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두물머리 음악제'가 2천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추진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1회 두물머리 음악제'에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의 두물머리는 태백산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한강이 하나로 만나 한강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이런 지리적·역사적 의미를 담아 화합과 통일, 나아가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번 두물머리 음악제는 뜨거운 호응 속에 2천 여명이 관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남·북한강이 경유하는 지역의 지자체도 함께 해서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어울리는 클래식과 발라드를 중심으로 대중음악과 지역예술인 및 남한강이 경유하는 타지역의 예술단 초청공연 등으로 펼쳐진 음악 콘서트에 두물머리의 수려한 풍광과 초가을의 정취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두물머리 음악제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주민과 나아가 전 국민이 두물머리 음악제를 통해 소통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전진선 양평군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새로운 ‘서울-양평 고속도로(안)’은 환경적 측면과 주민 편의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제안이다. 초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나왔던 여러 안들이 환경적인 영향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토부의 새로운 제안이 이러한 걱정들을 해소하는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는 평가라고 생각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현재 정치적인 이유로 지연되고 있으나, 양평 군민들이 사업 재개와 신속한 완공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양평군수로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 지역 발전에 있어 우선순위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정치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평군민의 이익을 위해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최근 AI, 딥페이크 등 IT기술 발전으로 SNS에 가짜뉴스 및 선동 뉴스가 대두되면서 정보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양평군의 대책 및 견해는? 최근 여주시에 계시는 여주지청장과 이런 내용을 논의한 적 있다. '가짜 뉴스'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대화를 나눴는데, 이런 부분은 사회에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보 접근 및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해 경각심을 갖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정보 수집을 하고 이를 경찰과 협력해 단속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가짜 뉴스 외에도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에도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서 청소년들은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만큼, 부정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로부터 보호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양평군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수도권 주민 여러분. 우리 양평군은 이제 '매력 양평'을 위해 민선 8기 후반을 열심히 뛰어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군은 상반기에 정책 결정을 통해 세워진 계획을 후반기에 진행해서 우리 군민들이 행복하고 양평군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군민분들의 협조로 만들어진다고 말씀드리며,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양평군수로서 공직자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