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관협치위원회 출범으로 시정 혁신 박차
<이현재 하남시장(우측에서 세 번째)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우측에서 두 번째), 남경민 위원(우측에서 네 번째), 최용국 위원(우측에서 첫 번째), 현교태 위원(우측에서 여섯 번째), 박재형 위원(우측에서 다섯번 째) 및 관계자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24일 민관협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시정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는 지역별 의견 수렴, 의제 공론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시정 현안 해결에 집중하며,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방행정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관협치위원회 발대식’에서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25명의 민관협치위원을 위촉했다. 발대식은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회 구성 목적과 운영 방향 논의, 임원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권역별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정책 수립, 의견수렴, 정책 결정, 시행, 평가 및 환류, 제도개선 심의·조정 및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공동위원장으로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함께 원도심의 남경민 위원이 선출되었으며, 부위원장으로는 미사권역 현교태 위원, 감일권역 최용국 위원, 위례권역 박재형 위원이 각각 선출되어 위원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가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중지를 모으기 위해 민간협치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위원들에게 “자유롭게 하남 발전을 위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시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민관협치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시정 현안과 이슈에 대한 의제를 발굴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을 도모하고자 한다.
하남시의 민관협치위원회 출범은 지방정부와 시민 사회의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모델 구축의 첫걸음으로, 향후 지역 발전과 시민 만족도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