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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실제훈련 실시
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실제훈련 실시
< 안산시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2024 을지연습 연계 道 단위 민방위훈련'이 진행됐다.(사진=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1일 오후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2024 을지연습 연계 道 단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16개 기관 200여 명이 참가해 오물 풍선 및 화학·자폭 드론 등을 이용한 북한의 화생방테러 상황을 실제로 가정해 진행됐다,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서비스 안정성 유지 및 지원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특히 지난 1월 개소한 카카오데이터센터는 최대 12만 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6엑사바이트(EB)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만큼 언제든지 적군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 이에 실제 훈련에 앞서 이민근 시장 주재로 카카오데이터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는 51사단 화생방지원대장이 배석한 가운데 북한의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물풍선 및 드론 테러를 위한 초동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안산시)> 또한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오물 풍선·드론 테러 등 각종 안보 위협에 따른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시 민·관·군·경·소방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시를 비롯한 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장들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는 안산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방위 및 주민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이어지는 실제 훈련에 즉각 반영해 훈련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어 북한의 화생방 등 대량살상무기로 인한 피해 발생 대응책 마련과 대(對) 드론 타격체계의 조기 도입을 위한 실태 파악 및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후 ▲오물 풍선 생물테러 안전 수거 훈련 ▲종이·레이싱 드론 시연 ▲드론 화학 및 폭탄 테러 대응 등 총 3부로 나눠 훈련이 진행됐다. <실제와 같은 테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안산시)> 특히, 우천과 무더위에도 불구, 단순 보여주기식 참관 훈련이 아닌 실제 담당실무자가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 지휘 통제가 이뤄졌다. 기존 훈련과는 차별화된 도 단위의 대규모 훈련인 만큼 51사단장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직접 참관했으며, 이는 경기도 전시종합상황실에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시는 이번 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존하고 있는 실제 위협에 대응한 실제 훈련을 정례화해 다양한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훈련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된 만큼 실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역할과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데이터센터와 같은 중요 시설의 보안 및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자체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을지연습 연계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 실시
인천공항공사, 을지연습 연계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 실시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유사시 공항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1일 오후(14시)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공사 자회사 등 관련 기관에서 약 100 명이 참가하며, 활주로 긴급 복구를 위한 전문 장비 30여 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인천공항 활주로가 파괴되어 폭 12m, 깊이 3m의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된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오물풍선’폭발로 활주로에 흩어진 폭발물과 오물 등 잔해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복구하는 절차도 새롭게 포함됐다. 훈련이 시작되어 활주로에 폭파구가 발생하면 공항 소방대가 즉각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 처리요원이 추가 폭발 여부를 확인하여 잔해물을 처리한다.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에서 이학제 사장이 훈련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어 활주로용 특수 청소장비를 투입해 ‘오물풍선’폭발로 발생한 이물질(Foreign Object Debris;F.O.D.)을 신속하게 제거한다. 이후 활주로 복구대가 ‘B.D.R(Bomb Damage Repair) 키트*’라는 특수 자재를 이용해 폭파구를 복구하고 비상용 등화를 설치해 단위면적(㎡)당 최대 26.7 톤의 중량을 견딜 수 있는 비상활주로를 최단시간 내 확보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이 종료될 예정이다. B.D.R 키트란 조립식 고강도 특수합금철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주로가 파괴되어 폭파구가 발생한 경우 간단한 조립만으로 최대 388㎡(16.4m×23.6m)의 폭파구를 4시간 이내에 신속히 복구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이번 훈련을 통해 오물풍선 등 유사시 인천공항의 위기대응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경기도,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2024년 을지엽습 연계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연계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2024년 을지연습에 앞서 진행된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25명의 위원이 참석해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군․경찰․소방 등 당연직 위원과 관내 중요 기관 관계자들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회의는 국가정보원 경기지부에서 최근 안보정세 및 대남위협 동향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수도군단과 각 기관별 을지연습계획 보고, 고위험시설 인근 주민보호계획과 북한의 도발 위험성 증가 시 기관별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나 도발, 또는 그 위협에 대비하여 국가 방위 요소를 통합하고 운용하기 위해 국가총력전의 개념에 따라 통합방위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회의로 정기회와 임시회로 구분하고 정기회는 분기1회 개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고 경기도는 훈련기간 동안 도청 충무시설내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전파, 통합방위작전 등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 실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 실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이 하이코어 물기술 성능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024년 ‘물기능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물기술 성능검증’은 물기업이 제시한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제3자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검증해 공신력 및 신뢰도를 확보하는 제도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물기술인증원과의 물·환경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이하 실증화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물산업 분야 공정 및 제품을 개발했으나 현장 실증을 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내 상하수도시설 등에서 실증과 검증을 동시에 지원하게 된다. 실증화 지원사업은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기업 선발 후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관리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1개 사의 실증을 지원해 특허 28건, 매출 893억 원, 고용 190명을 창출하는 등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성능검증 완료 시 물 관련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의 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를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은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흥원의 역할을 확장한 첫 사례”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기업이 소재한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정약용보드게임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 성료
남양주시, 정약용보드게임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 성료
<남양주시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육용 보드게임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여정'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1일 남양주시 관내 3개 초등학교(양정·주곡·덕소초등학교) 4, 5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보드게임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여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여정’은 문화관광과에서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인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개발한 교육용 보드게임으로,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의 수업 내용과 연계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 ▲남양주시의 문화유산 ▲한국사를 보드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키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9회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정약용 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의 생애를 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며 정약용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솔 교사는 “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보드게임으로 복습할 수 있어 아이들의 잘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보드게임으로 역사를 배우는 건 처음이었는데,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는 정약용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교구재를 개발해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며, 오는 8·9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가족 단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지역기반시설 연계 적정규모학교 공모 추진..."소멸이 아닌 기회! 소규모학교의 재탄생"
경기도교육청, 지역기반시설 연계 적정규모학교 공모 추진..."소멸이 아닌 기회! 소규모학교의 재탄생"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학교를 적정규모화하고, 공공시설·문화체육시설·평생교육시설 등 지역기반시설과 학교시설을 연계해 지역 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1일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기반시설과 연계한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지역 추진 협의체의 합의를 거쳐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적정규모학교 유형을 결정하고 올 7월까지 도교육청에 공모를 신청하면 된다. 지역 추진 협의체는 학생 수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공립학교(통합교 및 폐지교)의 희망 교직원, 학부모, 지자체, 지역의원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의 이번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은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교육청이 소유한 통합교 또는 폐지교에 지자체 지원을 연계한 거점형 경기공유학교,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은 소규모학교가 재탄생하는 기회”라며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내 접근성이 우수한 폐지교의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지역과 함께 도교육청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406개 강좌 참여 학생 모집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406개 강좌 참여 학생 모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진로 개척과 전문 학습역량을 키우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도내 중3, 고등학교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이룸대학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설 강좌는 ▲방문형 190개 ▲거점형 34개 ▲온라인형 182개로 총 406개이다. 학교급 구분 없이 진로 설계 단계에 따라 과정을 선택하는 진로탐색과정(8~10차시), 진로집중과정(17~34차시)을 운영해 학생 맞춤 진로 설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공급자 중심의 강좌 개설 방식이 아닌 지역 학생의 요구를 분석해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세상을 이끌어갈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괜찮은 나 호감의 심리학’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질 높은 강의를 수강하며 깊이 있는 학습경험으로 진로를 탐색과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 과장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역 학생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지역 맞춤 경기공유학교가 추구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재·구급 현장서 발견한 위기가구, ‘긴급복지 핫라인’에 연계...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
화재·구급 현장서 발견한 위기가구, ‘긴급복지 핫라인’에 연계...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현장활동에 나선 소방관이 생계 등 위기에 빠진 도민을 발견하면 ‘긴급복지 핫라인’에 연결해주는 새로운 복지서비스가 시작된다. 경기도와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회복지원 알리미’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긴급복지 핫라인은 2022년 8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본인의 어려움이나 위기 이웃을 제보·상담할 수 있는 경기도의 복지전문 상담채널이다.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 4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하면 복지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소방은 이러한 복지제도를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거나 이 또한 사각지대에 놓이는 도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운영하는 통합 복지상담 창구인 긴급복지 핫라인과 소방을 연계하는 ‘회복지원 알리미’ 제도를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회복지원알리미로 지정했다. 이들 회복지원알리미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소방서별로 지정된 담당자에게 보고하고, 담당자가 이를 다시 긴급복지핫라인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서별로 팀장급 회복지원알리미 담당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회복지원알리미 담당자는 긴급복지핫라인과 함께 소방이 운영하고 있는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 따뜻한 동행 119시스템과도 연계해 보다 든든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는 화재로 인해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민관 협력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일선에서 화재진압이나 생명 구호를 수행하는 소방관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방재난본부와 긴급복지 핫라인의 유기적 협력으로 더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1년 6개월 만인 지난 달 상담 접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올해 1월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2천937개소, 쪽방촌 36세대, 무료급식소 16개소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도민 밀집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복지도움을 필요로 하는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폭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감일지구 초·중·고 연계형 학부모 연수 실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폭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감일지구 초·중·고 연계형 학부모 연수 실시
<김하영 화해중재전문관이 학폭과 대화모임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중학교가 감일지구 초·중·고 연계형 학부모 연수를, 감일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하영 화해중재전문관을 강사로, 지구 내 학교 및 인근 서부초교 학부모·학생·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벌새의 날개짓’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전문관은 “학폭의 화해중재는 18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라며 “코로나 때는 사이버 폭력이 많았던 반면, 대면 수업 이후 언어폭력은 줄어들었지만 신체폭력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도 교육청의 학폭 실태통계조사를 제시했다. 최근 학폭 현황과 화해중재 대해 ▲학교·유형별 학폭 실태 및 사례▲심의 건수 및 사례▲학폭사안처리흐름 및 해결의 애로점▲갈등에 대한 교육적 해결을 위한 노력 등 구체적인 사례 등을 들어가며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 전문관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폭 심의건수가 도내에서 많은 편이다. 이는 관내 학교 수가 많기도 하지만,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인데도 교육지원청 심의까지 가려는 사법적 해결을 지향하기 때문이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 사법적 해결 보다는 교육적 대안 모색에 초점을 맞추는 ‘대화모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관내 교육지원청에서 ‘갈등조정전문가(벌새)를 양성하고 있고 화해중재단으로 활동 중이다”라고 중재단 활동 현황과 진행절차, 조정 효과 등을 설명 했다. A학부모는 “화해중재를 학교나 교육청 등 어디를 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김 전문관은 “어디를 통하시든 상관없다. 또,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편안하게 하려는데 목적이기에 학폭 심의와 상관없이 신청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박순서 감일중학교 교장이 연수개최 계기와 학생지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번 연수를 주최한 박순서 교장은 “연수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며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감일지구 연계 첫 학부모 연수 ‘화해중재’는 아이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어른인 우리가 책임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이다”며 “이번 연수가 하나의 씨 뿌리는 작업이 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B학부모는 “지구 내 학부모들이 함께 ‘회복’이라는 주제로 연수할 수 있어 좋았다. 벌생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C학부모는 “화해중재를 하면 학폭 신고가 무마된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피해자 학부모들이 이를 거부하는 것 같다. 사안진행과 화해절차가 함께 간다는 것, 그러나 대화를 통한 관계 회복이 재발방지에 효과적임을 많은 학부모들이 인지했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기윤 변호사(경기도 교육청 고문변호사, 감일중 운영위 부위원장)는 “법적으로는 전문가지만, 화해중재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석했다.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 하여 ‘벌새(1교 1조정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40여명의 화해중재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이들은 학교의 대화모임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감일중 역시 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4개 학급에서 ‘회복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전 학급 확대 실시를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 했다. 또 내년 학기 초부터는 ‘회복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대화모임을 통해 소통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