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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상] 이현재 하남시장...추석 연휴 독서 문화 행사에 깜짝 방문
[포토/영상] 이현재 하남시장...추석 연휴 독서 문화 행사에 깜짝 방문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추석 휴일 첫날 수행원 없이 미사도서관에서 주관한 ‘책 읽는 마법사 공연’에 전격 방문해 어린이와 학부형을 격려했다. 14일, 개최된 행사는 150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독서교육을 포함한 스토리텔링 마술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상상력 발달 방법 ▲독서 예절 등 교육적 요소가 결합된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아이들과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격려말에서 “빌게이츠 회장은 어린시설 마을 도서관하교도서관에서 독서를 생활화 한 결과 오늘날 세계를 리더하는 사람이 되었다”며 “미사도서관에서 책 읽는 마법사공연을 통해 하남의 미래인 어린이 여러분의 꿈일 이루는 기초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여러분은 이 나라에 재산이다”면서 “하남 어린이 회관이 내년에 건립될 예정인데 내년에 건축될 어린이 회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최고의 회관으로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이끌 인재들이 하남에서 나올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어린이 여러분의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지혜를 배우 일에 충심을 다해 뒤받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 전기충전소 불법 인허가 사건, 現 하남시의회 의장 연루 의혹..."압수수색 진행"
하남시 전기충전소 불법 인허가 사건, 現 하남시의회 의장 연루 의혹..."압수수색 진행"
<하남시의회 출입구. (사진=송세용 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의회 A 의원의 불법이 있는 전기충전소 인허가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의장실과 시 건축과를 압수 수색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건축허가 실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이 경찰조사 과정에서 인허가 당시 現 하남시의회 의장의 요구로 허가를 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을 것 이라는 주장과 함께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사건은 2023년 8월경 A 인터넷 언론사에 의해 창우동 소재 전기충전소가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가 되었다는 의혹의 기사가 보도되자 A 의원 측이 자진해서 취소했으나 원상복구 절차를 지키지 않아 여전히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태다. 특히, 문제되는 충전소는 과거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로 사용되었으며, 거짓 정보 등으로 인해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허가 취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원상복구 명령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삼자 명의로 다시 전기차 충전소 인허가를 받게 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금 시의장은 “전기충전소 인허가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당시 2022년으로 기억되는데, 시의원으로서 12월이 다 되는 시점에서 A 의원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A의원이 충전소에 대한 허가신청을 넣었는데 시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지 2주가 되었다. 조금 알아봐달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시에 물어보니 환경정책과에서 아직 협의가 안 됐다고 한 상황만 들은 정도다”라며, “시간이 흐른 후 다른 일로 관련 과장·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A 의원의 건에 대해 한 번 더 물어본 본 것이 다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당시 만난 자리에서 해당 지역에 대해 그린벨트 때문인지 파악하고자 했으며, 직원이 만약그린벨트 내 전이라면 충전소이기 때문에 배치계획 등의 절차 없이 6m 도로에 접하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라며, “그러면서 안 그래도 허가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두 달 정도 뒤 시에서 허가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아 A 의원에게 전달한게 다인데, 최근 경찰이 집과 사무실, 차량 및 컴퓨터를 수색하고 휴대전화를 가져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 때문에 압수가 이루진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한 것은 맞지만 이외에 사안은 수사 중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남시의회 A의원, 토크콘서트 동원 갑질 의혹 확산
하남시의회 A의원, 토크콘서트 동원 갑질 의혹 확산
<하남시의회 입구. (사진=송세용 기자)> 하남시의회 소속 A의원이 개인적으로 주최한 '문화·예술·교육 촉진 토크콘서트'가 공무원들을 부당하게 동원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미사동 소재에 A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토크콘서트는 주말임에도 시의회 전문위원, 국장, 과장, 팀장, 직원 등 9명이 동원돼 행사의 진행을 돕도록 했다는 것이다. 특히, 시의회 차원에서 주관하지 않는 행사임에도 이와 관련한 시의회 공문을 발송해 행사 장소를 대관하고 시의회 예산을 투입해 현수막 제작 등을 지원한 것은 법과 규정 위반 행위이며, 주말 근무에 따른 수당 지급해야할 상황임에도 시의회 직원을 동원한 것은 문제라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근 시에서 국장으로 퇴직한 K씨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주말 출근은 공무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다"라며 "5일 열심히 근무하고 주말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에 강제성이 있어 보이는 출근을 하게 한 것은 상식 이하에 행위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의원이 봉사하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나, 일제 강점기도 아니고 강제성이 있는 갑질 출근은 지탄받아야 하며, 다신 자신들의 치적 행사에 이용하는 것이 용인되어서 안 된다"라며 "이런 못된 의원들은 퇴출해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대해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해당 내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다만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아닌지 파악 중에 있으며, 조금 더 사실이 파악될 때 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문제가 사실로 확인되면 그에 합당한 조치와 함께 제발방지 대책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재진은 당사자인 A의원에게 이와 관련해 해명을 듣기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본매체는 이와 관련해 누구든 반론을 요구 한다면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반론에 응할 것이다.
[포토]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특별회계 예산안의 심의... 재정운영의 안정성 두었다” 강조
[포토]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특별회계 예산안의 심의... 재정운영의 안정성 두었다” 강조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이 '3차 주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3차 추경예산 편성' 과정에서 하남시 소관부서 예산 중 약 9억1천5백만 원에서 3억1천5백만 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치는 전체 추경예산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남시의 재정운영 안정성 및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도시건설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부서는 처음부터 시 의회에 삭감 요청된 금액이 시 예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하며 3억1천5백만 원 규모의 조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3차 주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구체적인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도시정책과에서 진행하는 하남지구단계획수립 및 변경용역에 대한 시설비에서 6천5백만 원 중 5천만 원이 감소됐으며, 도시도로과의 재해예방 프로젝트(재료비)와 공원녹지과 황토산책길조성(시설비) 예산은 각각 전액 삭감됐다.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도시건설위원회는 특별 회계를 포함한 2024년도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내실 있는 검토를 단행함으로써 재정운영의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한다. 위원회는 이러한 결정이 하남시 재정 안전성 강화 및 예산 배분의 정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2024년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 철저 심사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2024년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 철저 심사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제334회 임시회에서‘2024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ᐧ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9일, 심의는 최훈종 위원장, 강성삼, 박진희, 박선미, 오승철 시의원이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보건소, 친환경사업소를 상대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ᐧ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2024년도 추경 예산안 심사에 앞서 사업 예산편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해 예산 심사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과 강성삼, 박선미 시의원이 2024년도 추경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주거 등 현안 사업장을 찾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시의원은 “교통정책과가 업무가 많은 편으로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민들이 바라는 것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며, “전년도 본 예산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간직하는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산을 제때 쓸 수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업무를 할 때 예산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모양새가 있다 보니 결국은 정말 중요한 사업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것이 꼼수 아닌 꼼수가 될 수 있어 이런 상황을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성삼 시의원이 시 관련 국장 및 관계자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끝으로 “예산이 삭감되면 삭감된 돈이 어디로 들어갈 것인지?” 반문하며 “이런 상황으로 쌈짓돈이 돼서 다른 곳으로 나갈 수가 있기에 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시의원은 “감일, 위례 자전거 도로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태생부터 잘못되었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 구조가 엉망이다”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박선미 시의원이 시 관련 국장 및 관계자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그러면서 “LH가 제대로 정비해서 시에 넘겨줄 것 같지 않다”며, “10년 이상 살고 계시는 위례 주민이나 4년째 살아가는 감일 주민은 그 불편함 속에서 계속 살아야 된단 말이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는 ‘LH가 해야 한다.’, ‘우리 업무 아니다’고 하는데, 시민은 우리 시민이고 벌써 몇 년째 참고 살아야 약 7만 5천의 주민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하남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LH공사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게 해서 이를 시에 넘기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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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만족도를 높여 행복감으로 보답할 것”
[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만족도를 높여 행복감으로 보답할 것”
<관련영상. (촬영/편집=송세용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호응이 높은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지난 5월 기준 공약 이행률이 전국 기초단체 평균의 두 배를 넘는 59.7%를 달성하며 민선 8기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을 출발하며 ‘경제’와 ‘교통’ 발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지난 2년간 활약해 왔다. 현재 그는 미사 한강 물길 조성과 같은 생활 인프라 강화, K-스타월드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 ‘수석대교’와 관련한 합의 등 교통 발전을 위해 달리고 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그간 소회와 남은 2년 간의 방향성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공약사업 중에서 가장 신경 써서 이룬 사업의 성과는? <하남시민의 문화 향유 등을 위해 마련된 모랫길. (사진=하남시)> 그간 하남시는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표적으로 황톳길과 모랫길을 포함한 10여 개의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미사한강물의 길은 동해 모래를 사용해 조성한 4.9km의 모랫길로,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걷고 쉴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외에도 입구에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 70대가 수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 CCTV 및 스피커 설치로 안전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 향유 측면에서도 하남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버스킹 공연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의 유치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문화 행사는 K-스타월드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및 영화 촬영 스튜디오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의 인프라 개선에 관해서는 '수석대교'의 언밸런스 문제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다. ‘수석대교’는 하남과 남양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으나, 통행량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해당 문제를 눈여겨 보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수석대교 위치. (사진=하남시)>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 6차선에서 4차선으로 하고 미사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고 바로 88도로로 붙이고 또 미사에서 나가는 선동 IC부터 서울로 나가는 진출입로를 강동대교까지 하나씩 추가로 설치를 해 주고, 춘천에서 오는 고속도로가 선동 IC를 유턴하지 않고 나무 고아원에서 바로 좌회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그래서 최근 LH, 국토부, 경기도 등에서 이러한 의견을 수용해 완전 협의가 됐다. 이외에도 하남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롯데 보바스 병원, 프랜차이즈 연합회 본부, 서희건설 본사 이전, BC카드 R&D 센터 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의 하남시 진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하남시의 GRDP 소득 증가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년 반 동안 시장을 운영하시면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년간 애로사항을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여러 사업과 관련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어려웠다. 대표적으로 K-스타월드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마주하는 시민들의 불신과 높은 기대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케이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5조 원의 예산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시민분들이 '쇼하는 거 아니냐?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거 아니냐?'라며 약속 이행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셨지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면 국토부에서의 그린벨트 지정 해제와 절차 간소화와 같이 실질적으로 진전됐다. 그렇지만 시민분들은 가시적인 결과를 바라셔서 이러한 간극을 좁히는 것이 공직자들 앞에 놓인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시정 운영 과정 속 원도시나 신도시에 편파적으로 운영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위례와 감일 지역에 가면 ‘미사 지역만 챙긴다’, 미사 지역에 가면 ‘위례와 감일지역만 챙긴다’ 등을 듣는다. 들을 때마다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시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시 발전은 특정 지역만 발전한다고 된다고 발전되는 것이 아니다. 하남시 내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해야 하고 기존에 갖고 있던 하남시에 대한 인식을 바뀌게 해야 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하남 입구에는 보도블록에 풀이 많다. 그런 풀도 정리하고, 보도블록도 더욱 평평하게 하라고 주문한다. 하남시에 대한 인식이나 평가는 시내에 특정 지역만 보고 평가하는 게 아니다. 이는 어디를 가든 그렇다. 그래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도시미관이다. 보도블록 평탄화, 환경정화 활동 등 간단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단한 일 하나가 사람의 인식을 바뀌게 한다. 또 하나는 건 지역별 특성에 맞게 도시 발전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일 지역에서는 땅이 상대적으로 넓어 몇몇 기업들이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는 골프용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카네와 삼성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대원산업 등의 기업이 오픈한다. 반면, 위례 지역은 토지 부족 이슈로 인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인수를 통해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지하철 운영 관련해 적자 위험의 상승으로 예산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소할 방안이나 해결책은? <미사역. (사진=송세용 기자)> 하남시는 지하철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만 승객을 나르는 현상 때문에 운영 적자에 직면해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지역 내 대기업들의 부재로, 아침과 저녁에는 사람이 집중되지만, 낮에는 승객이 많지 않아 한쪽으로만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양방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 및 기업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하철 운영 적자를 해소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첫째로 기업이 하남시에 관심을 두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산책로, 운동 시설, 버스킹 같은 문화 활동으로 생활 여건을 향상해 "살고 싶은 도시, 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둘째로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요즘 청년들은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다. 특히, 하남시는 30~40대 인구 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육하기 좋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시내에 어느 기업이 들어온다고 하면 시민분들이 거기에서 많은 주문을 요구하는데, 지나친 요구는 기업들을 주저하게 할 수 있으므로, 기업이 사업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 상태로 가면 운영과 관련한 적자가 300~4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우리 교산신도시에도 기업 부지가 15만 평이 있는데 큰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감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변전소’와 관련한 상황과 향후 계획은? <이현재 하남시장이 감일 변전소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한전에서 세금은 내지만 전체적으로 한전이 우리 시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변전소가 생기고 나서 아파트가 들어왔는데 아파트가 들어올 시점에 변전소 옥내화가 진행됐어야 했다. 시장 취임하면서 10대 정책 실패 사례 중에 하나로 그걸 포함했다. 그래서 옥내화로 진행하려 고군분투 중 한전에서 “증설하겠다”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한전에서 “최근 신기술인 직류 전기로 하면 전자파가 없다. 그렇게 증설하겠다. 아울러 옥내화를 같이 하겠다”라고 말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그렇지만 시민분들께서 전자파에 대한 공포심에 항의 시위와 1만 2천 명의 반대 서명도 하셔서 많이 고민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월, 건축허가를 받아서 약 5개월 동안 다각적으로 방안을 논의했다. 결과적으로 시민들이 너무 불안감이 크고 주민들과 소통이 충분히 안 된 부분도 있어 건축허가를 불허했으며, 이와 관련한 협약도 맺었다. 그런데 협약과 관련해 각종 억측이 발생해 해지 통보를 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변전소를 저 상태로 갈 수는 없으니, 시장으로서 매우 큰 고민은 남아 있다. 하남시 출입언론들이 홍보지로 변절했다는 지적이 있다. 시에서 보도자료를 주면 그대로 베껴 쓰는 언론들이 많은데, 그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있는지?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사진=송세용 기자)> 기본적으로 우리가 시에서 보도자료는 기본 자료로 드리는 것이고, 그걸 기자분들이 받아서 필요하면 추가 확인하는 것은 기자분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열심히 취재하시는 분에게만 특정인만 자료를 드린다거나 하는 제한은 시의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보도자료는 일괄적으로 보내 드리지만,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더 취재를 원하시는 분들은 공보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참고해서 생각해 보겠다. 언론이 언론에 역할을 하지 못하면 세상이 밖이지 않는다. 발로 뛰며 정론 하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악성 민원 대처 방안으로 홈페이지 공무원 이름 삭제에 대해 일반 직원만 삭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과나 보완 사항은? <하남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시작한 지가 얼마나 안 되서 성과나 보완만 문제는 아주 그렇게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다만 공무원들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하는 문제를 위해 간부들은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해 그런 조처를 했다. 반대로 시민 입장에서 답답한 할 것을 알고 있다. 민원에 대해 팀장, 과장, 국장을 접촉하면 되는데 간부들이 더 바쁘기 때문에 직원분들에게 접촉하는 부분이 더 수월하다. 하지만 그간 악성 민원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긴 사례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절충점으로 우리 주무관까지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팀장 이상만 공개를 했던 점의 이해를 부탁드린다. 전 세계적으로 불경기다. 이런 상황 속 민속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경기는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하남 시민에게만 어떤 조치를 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가 전체가 돌아서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가 경제의 흐름이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 하남시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구매를 많이 늘린다든지 또는 우리 소상공인 전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가 한 달에 한 번씩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물론 장보기 행사 한 번 한다고 해서 크게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에게 관심을 두고 그분들에게 응원도 되기 때문에 장보기 행사를 할 때는 가능한 유관기관 단체 등이 함께 간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우리 소상공인들의 전통시장에 관해 관심 두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또 우리 하남은 환경이 좋아 산책, 운동 등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 하남의 맛집 등을 개발해서 한강변도 걷고, 황톳길도 걷고 등산하실 때 도시락 싸 와서 먹고 가시는 게 아니라 하남에 방문해 식사도 할 수 있도록 맛집 등을 개발해 문화재단을 문화관광 재단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하남시의회에서 동의가 되지 않아 아직 조례가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방문객이 하남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구체화하려 한다. 하남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2년간 함께해주신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장으로서 시민분들께서 하남에 사는 것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청 직원들이 시민들의 민원을 잘 처리하겠다. 아울러 시민 만족도를 높여 진정 하남에 살고 계신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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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기충전소 불법 인허가 사건, 現 하남시의회 의장 연루 의혹..."압수수색 진행"
하남시 전기충전소 불법 인허가 사건, 現 하남시의회 의장 연루 의혹..."압수수색 진행"
<하남시의회 출입구. (사진=송세용 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의회 A 의원의 불법이 있는 전기충전소 인허가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의장실과 시 건축과를 압수 수색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건축허가 실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이 경찰조사 과정에서 인허가 당시 現 하남시의회 의장의 요구로 허가를 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을 것 이라는 주장과 함께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사건은 2023년 8월경 A 인터넷 언론사에 의해 창우동 소재 전기충전소가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가 되었다는 의혹의 기사가 보도되자 A 의원 측이 자진해서 취소했으나 원상복구 절차를 지키지 않아 여전히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태다. 특히, 문제되는 충전소는 과거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로 사용되었으며, 거짓 정보 등으로 인해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허가 취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원상복구 명령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삼자 명의로 다시 전기차 충전소 인허가를 받게 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금 시의장은 “전기충전소 인허가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당시 2022년으로 기억되는데, 시의원으로서 12월이 다 되는 시점에서 A 의원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A의원이 충전소에 대한 허가신청을 넣었는데 시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지 2주가 되었다. 조금 알아봐달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시에 물어보니 환경정책과에서 아직 협의가 안 됐다고 한 상황만 들은 정도다”라며, “시간이 흐른 후 다른 일로 관련 과장·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A 의원의 건에 대해 한 번 더 물어본 본 것이 다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당시 만난 자리에서 해당 지역에 대해 그린벨트 때문인지 파악하고자 했으며, 직원이 만약그린벨트 내 전이라면 충전소이기 때문에 배치계획 등의 절차 없이 6m 도로에 접하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라며, “그러면서 안 그래도 허가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두 달 정도 뒤 시에서 허가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아 A 의원에게 전달한게 다인데, 최근 경찰이 집과 사무실, 차량 및 컴퓨터를 수색하고 휴대전화를 가져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 때문에 압수가 이루진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한 것은 맞지만 이외에 사안은 수사 중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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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3가지 키워드...“유시유종(有始有終)”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3가지 키워드...“유시유종(有始有終)”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시민 중심의 변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향상”, “문화예술 관광의 발전”.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당시 밝혔던 3가지 키워드이다. 김 시장은 ‘시민 중심의 변화’를 위해 ‘24시간 기동 민원팀’을 신설해 민원 처리율 92%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확보 및 이와 연계한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의 발전에 대해서는 ‘설봉공원 대규모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는 평가 받으며, 취임 당시 내새웠던 공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이한 김경희 이천시장의 시정 방향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어느덧 민선 8기 전반기가 지났다. 2년 간의 주요 성과는 무엇이며, 후반기 시정 방향은?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2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취임 당시부터 새로운 이천시를 위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결을 우선시했다. 그래서 '24시간 기동민원팀'을 신설하고 운영하며, 약 2,500건의 접수된 민원 중 대부분인 2,300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발전 속도가 느린 남부 지역에 시장실을 새로 마련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고 주민들의 불만 사항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남부 지역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이어갔다. 특히, 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시장실을 직접 운영해 매주 화요일이면 장호원에 있는 남부시장실에서 근무한다. 현재까지 총 85회 운영했는데 남부권 민원도 707건을 처리했다. 남부권에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반려동물 테마파크, 야간 응급진료 지원까지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노력했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이천시는 SK 하이닉스 등 30개가 넘는 주요 기업과 협력해 특화된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시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도로망 확장 등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드론 및 방위산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는 이천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을 가지고 반도체산업 육성과 저출산 극복,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이천 시민 94%가 찬성한 ‘이천시 내 과학고 설립’과 관련해 ‘과학고 유치 희망서’ 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고를 유치 설립하려는 이유는? <2일, 이천시 과학고 유치를 위해 열린 '이천시민 결의대회'.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불합리한 중첩 규제로 인해 4년제 대학의 신설이나 이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명문 고등학교를 설립하고자 했으나, 공립은 불가능하고 사립도 제한적인 현실을 마주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자연환경이 풍부하며 안정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창업지원센터 같은 교육 및 연구 인프라가 과학고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한 도시가 이천시다. 이런 배경에서 경기도 동부권에 이천과학고를 유치하면, 경기도 내 지역 간 교육 여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천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적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의 핵심 도시인 이천시의 규제 완화 측면에서도 매우 타당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과학고 유치를 통해 인근 지역까지 포함해 우수한 교육 혜택을 제공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송석준 국회의원 주재로 개최된 정책 토론회, 오는 2일 진행되는 이천 시민 결의대회 등 적극적으로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천은 쌀과 복숭아 등 축산 및 생산의 농업 도시이다. 농업인들의 소득 증가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이천시는 쌀, 복숭아, 축산, 인삼, 온천,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한다. 특히 쌀의 경우, 이천시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2022년도에 생산량 대비 1만 3천 톤의 재고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범시민 운동을 추진해 경품과 음식점 공급 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했고, 추석 전에 모든 재고를 소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농림부에 경지 정리 완화 등을 제안하고, 쌀 생산량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쌀 가공품 개발로 방향을 전환해 말레이시아와 미국으로의 수출까지 확대했다. 이천 쌀을 사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로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이천시는 연말까지 200톤이 넘는 쌀을 수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농업 발전 방향으로는 ICT 기술 도입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포함해 청년 후계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로컬 복합 상생 센터 건립과 같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통 공간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지역 농업의 정주 여건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등으로 인구 증가에 대한 좋은 환경이다. 인구 증가와 인재 교육에 대한 대안 등 고민하는 것은? <SK하이닉스 관계자가 반도체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에는 경강선을 통해 처음으로 세 곳의 역세권이 형성됐다. 이 중 이천, 신도, 부발인데, 2016년에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다. 완료되면 약 2만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도시계획시설 확장을 통해 약 5만 명의 인구 증가도 예상한다. 또 이천은 반도체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도시 추진단'을 설립했으며, 지방자치단체 권한 강화를 통해 서기관 임시 조직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 및 투자 유치 시스템 부활의 초석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투자 유치를 위해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 수립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이 돌봄 센터 설립과 군부대 내 아이 돌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 완료와 함께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인구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심혈을 기우려 추진하던 화장장이 인근 시 주민 반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꼭 필요한 시설인데 대안은? <김경희 이천시장이 화장장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최근 화장장의 부족으로 4일장, 5일장을 치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던 화장장이 인근 지역의 반대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화장장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시설이기에 화장장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이천시가 추진하는 화장장은 유치지역 및 주변 지역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서 시에 화장장 건립을 제안하고 우리 시에서 이를 적극 검토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3~4개 마을에서 주민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해서 12월 안에는 부지를 선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큰 노력을 하셨는데, 가장 생각나는 성과가 있다면? <설봉공원 폭포 야경. (사진=이천시)> 대표적으로 설봉공원이 생각난다. 설봉공원은 대규모 개선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광주의 화담숲과 비교되곤 하는데, 화담숲이 수직적인 숲을 자랑한다면 설봉공원은 넓은 평면적인 숲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또한, '반딧불 공원'이라 불리는 새로운 휴식 공간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약 1km의 황톳길도 마련했다. 또한 ‘안흥지’ 내부에 있는 ‘애련정’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자주 찾던 역사적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성종 임금이 여러 번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며, 마치 이몽룡과 춘향이가 노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호수 주변을 정비하고 고품격 조명을 설치하여 저녁 시간대에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주말마다 열리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올해 말에는 분수대 오거리에서 새로운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조명 쇼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 사회에서 상당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가 또는 지자체를 운영하려면 반드시 개혁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2년간 어떤 개혁을 진행했나? <김경희 이천시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어떤 사업이나 정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자금이 요구된다. 취임 후, 이천시가 '불교부 단체'로 분류된 것을 발견했으며, 소도시인 우리 시에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이는 이전 예산 운영의 실패를 의미하는 신호였다. 실제로 3년 전부터 예산 불용액 증가와 함께 여러 경고음이 있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국 교부단체 지위마저 상실한 상태가 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 후 6개월 동안 긴급하게 조치해 교부 단체로의 복귀를 이끌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중앙부처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 시청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워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이천시는 행정력 면에서 크게 발전해 다양한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받게 됐다. 2022년도에 약 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그다음 해에는 약 374억 원, 올해에는 이미 660억 원을 확보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천시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공무원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받으며, 현재 중앙부처와도 직접적인 소통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어느덧 임기의 반을 달려왔다.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고의 가치를 두고 지금까지 성심을 다해서 일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의 행복과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를 위해 우리 1,300여 공무원과 함께 우리 시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저를 사랑하는 우리 모든 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앞으로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나가면 다시 들어오고 싶은 도시, 세계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꿈을 그리며 현실로 바꾸려 애써 왔다. 이러한 개혁의 꿈이 실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얼마 있으면 추석 명절이다. 우리시는 명절이 돌아올 때마다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는 더욱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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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2만여 명 몰려 뜨거운 호응”
[영상]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2만여 명 몰려 뜨거운 호응”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 무대가 하남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한 행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갑을 당협위원회 위원장, 박선미·오승철·오지연·정혜영·최훈종 시의원,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 지점장, 최철규 하남도시공사장, 김은경 NH 농협은행 하남시지부장 및 하남 시민 등 2만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 무대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는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공연은 연합오케스트라의 ‘캉캉’ 노래를 시작으로 이은미, 최정원, 이건명, 김소연, 손준호 등 국내 탑 뮤지컬 배우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하남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하남 시민을 위한 뮤직페스티벌 답게 640명 단체 20년의 역사를 하남시 소년소녀 합창단, 하남 어린이 문화재단, 그랑 하모니 합창단, YYC합창단, 하남 청소년 수련관, 하남 청소년 뮤지컬단, 한화 솔트 다문화 합창단 등 하남을 대표하는 15개의 합창단 및 단체가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특히,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가 직접 오케스트라 지휘에 나서면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늘 ‘음악 인더하남’을 통해 더운 날씨를 잊고 힐링 되시기를 바란다”며 “오늘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감독 장소영 문화재단 대표가 총지휘하고 하남의 뮤지션 640명이 참여해 ‘음악 인더 하남’을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1년에 몇 번 이런 큰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지난 5월에는 KBS 열린음악회, 지난주부터 버스킹 공연이 시작되었고 미사에서 문화의 거리에서 금, 토, 일 원도심인 위례·감일에서 격주로 문화생활을 시민 여러분께서 문화 향유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문화 향유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케이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만들어 K-스타 월드로 연계해 나가려고 한다”라며, “성공적인 K-스타 월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금광연 하남시의장이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금광연 시의장은 “여름 끝자락과 가을의 문턱 사이에 33만 우리 하남 시민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오늘 이 행사가 있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를 함께해주신 모든 봉사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처럼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 도파민이 발생한다”라면서 “이와 함께 정서를 함양시키고, 행복을 가져다주어 삶을 더 풍성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함께하고 기존에 있던 시민들과 함께했을 때 결코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주 정도 지나면 우리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라면서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씀처럼 이번 한가위에 모두 복 되시고 시간마다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하남 뮤직페스티벌 뮤직人 더하남' 무대 현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익명을 요구한 구도심 시민 A씨는 “640명의 공연에 2만여 명이 몰린 대규모 행사에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것 같다”며, “또 하남시가 중요 민원에 대한 예산은 무작위로 삭감했지만 공연에는 작게는 몇천 크게는 몇억 원을 아낌없이 지출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시의원들은 자신들이 아는 좁은 민원에만 매달리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열대화 현상이 일상이 된 지금 상황에 따라 공연에 쓰이는 일부를 줄여 생물을 살리는 데 예산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억 이상의 시비를 투입해 진행한 공연만큼 무료가 아닌 유료로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2만여 명이 1인당 2만 원의 입장료를 받았으면 4억 원의 수입 생긴다”라며 “세비로 2억 원을 들여 행사가 진행되었으니 2억 원이 남는다. 이를 다른 좋은 곳에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말 이 세상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오직 하남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였다”라며, “보석 같은 존재 꿈의 오케스트라 그들을 지휘하는 하남문화재단의 대표 장소영 감독의 지휘에 감동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