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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유와 책임, 그사이
[기자수첩] 자유와 책임, 그사이
최근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단순한 학내 이슈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시위로 여대의 존재 가치와 성별 갈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폭력적 시위 방식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한국 언론의 자유와 책임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두 가지 모두 자유를 누리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를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먼저,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선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여대는 가부장적 사회 구조 속에서 여성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아직도 여성 차별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여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정당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붉은 래커로 학교 건물을 훼손하고 점거하는 행위는 오히려 그들의 진의를 흐릴 뿐 아니라, 폭력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서이초 교사 사건’ 당시 교사들의 질서정연한 시위는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격언을 떠올리게 했다. 그들은 폭력 없이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여대 시위는 물리적 파괴를 동반함으로써 본질적 메시지가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행동은 마치 현재 한국 언론이 처한 상황을 연상케 한다. 언론은 사실과 진실을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편향된 보도나 허위 정보를 통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언론 자유라는 이름 아래 보호받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국제 비영리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압력과 경제적 이해관계에 의해 흔들리는 한국 언론의 현실을 반영한다. 이런 상황 속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장악 방법을 알고 있다'는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자유로운 보도를 방해하는 정치권력의 개입은 언론 본연의 역할을 방해하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게 된다. 동덕여대 사태와 한국 언론 상황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는 바로 '책임'이다.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 데 있어서는 적극적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이나 피해에 대한 고려는 부족하다. 이는 민주사회에서 자유가 곧 책임과 동행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잊게 만든다. 동덕여대 사태와 한국 언론 상황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가?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가치지만, 그것이 타인의 권리나 사회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든 언론인이든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그로 인한 결과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 자유롭고 책임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감일동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김장나눔봉사 이웃사랑 실천
감일동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김장나눔봉사 이웃사랑 실천
<이현재 하남시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오영순 감일동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구본규 감일동새마을협의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새마을협의회와 감일동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감일스윗시티 8단지 경로당 광장에서 열렸다. 19일, 진행된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현재 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강성삼 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前강병덕 국회의원 후보, 이용 국민의힘 당협위원장(하남시갑),구본규 감일동새마을협의회장, 정미옥 감일동새마을부녀회장, 오영순 감일동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행사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구본규 협의회장은 직접 김장에 참여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중요한 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상황에 맞추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옥 부녀회장 "최근 물가 상승으로 모든 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성스럽게 준비된 김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위 이웃과 함께 따듯함을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병덕 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감일동 부녀회원들과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오영순 감일동장은 “공직자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며 이번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과 공직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상생 발전방안 논의
김경희 이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상생 발전방안 논의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시 방문단이 서울시를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 및 서울시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과 서울, 두 도시의 관계자들이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5일, 이천시는 서울특별시청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률 행정국장, 박찬구 정무 특보 등이 참석했으며, 이천시에서는 김경희 시장과 박명서 의회의장, 노재덕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응광 문화재단 대표, 홍광표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환영 영상을 통해 이천시 방문단을 맞이했으며, 서울과 이천 양쪽 모두가 유익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농산물 소비 촉진, 디지털 트윈 기술협력, 문화교류 활성화라는 세 가지 주요 의제 하에 진행된 논의에서는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시 방문단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서울시 관계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아울러 서울시 주요 행사와 축제에서 이천 농산물 판매와 홍보 부스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오고 갔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 분야에서도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더 나아가,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함으로써 양 도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 디지털 트윈 모델 공유,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천시의 자원과 전통문화, 기술력을 토대로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선진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양 도시 간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은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양쪽 모두가 보다 넓은 범위에서 상호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남양주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성과 공유..."교육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
남양주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성과 공유..."교육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첫 해를 돌아보며 그간의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개최된 공유회는 교육계의 발전을 함께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서은경 교육장을 포함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약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소개로 시작해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학교 부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학교 관계자는 “1년간의 성과를 많은 분 앞에서 발표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시와 교육청, 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육의 하모니를 이루는 뜻깊은 페스티벌”이라며 “‘한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기르는 것’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오늘 페스티벌은 수천 개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내는 소중한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학교 안팎에서 모든 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5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2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부속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광주시, 드림스타트 가족 어울림 성료
광주시, 드림스타트 가족 어울림 성료
<'2024년 광주시 드림스타트 가족 어울림 행사'에 참여한 가정들이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지난 16일 강원도 춘천면 남이섬에서 ‘2024 광주시 드림스타트 가족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행사는 가정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긍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가정 67명은 '가족 추억 만들기' 체험을 하며, 남이섬의 아름다운 가을 정경 속에서 기념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과 같은 활동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서발달 증진과 함께 건강한 양육 환경의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 부모는 평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전심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진귀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행복과 올바른 부모 양육에 필요한 가족 체험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팀은 꾸준히 취약계층 아동의 집중 사례 관리를 수행하며, 신체·인지·정서 및 양육 환경 등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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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감,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 및 공정한 언론과 행정을 위한 감시교육’ 개최
공언감,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 및 공정한 언론과 행정을 위한 감시교육’ 개최
<공익단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주최한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 및 공정한 언론 및 행정을 위한 감시 교육이 지난 7일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공익단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언론의 공정성과 책임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지난 7일,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은 지방의회 의원, 법조인, 공무원, 시민, 언론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회 공정언론 대토론회 및 공정한 언론과 행정을 위한 감시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감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1부 ‘공정한 언론과 행정을 위한 감시교육’과 2부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전북 KBS와 매일경제TV 등에서 다양한 방송 활동해 온 황예린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기사 작성법, 표현 규칙, 사진 촬영 기법 등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며 시민기자단의 취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교육은 시민들이 언론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은 시민기자단이 지역 내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의 중요한 의제를 다루고,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예린 前아나운서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황예린 강사는 “기사의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시민기자 역할의 핵심”이라고 덧붙이며, 현장감 넘치는 취재를 위한 팁도 공유했다. 특히 현장에서의 인터뷰 팁을 전하며 “참가자 인터뷰 시 커플이나 가족 단위 인터뷰가 비교적 수월하다”라며 실무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언론의 범위와 한계에 관한 질문을 통해 시민기자들이 스스로 언론의 역할을 정의하고 이를 감시하는 자세를 확립하도록 유도했다. 황 강사는 “시민기자단은 시의 정책과 활동을 널리 알리는 한편, 언론과 행정이 지나치게 밀접하게 얽히지 않도록 견제하는 감시자의 역할도 중요하다”라며 “언론과 행정, 기업 간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시민기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초 언론인이 2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이어진 2부 행사인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는 현재 언론계의 불공정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으며, ‘언론’ 부문과 ’행정‘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진현 언론인(언론 부문)과 김동초 언론인(행정 부문)이 각각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송인택 변호사, 안진걸 사회운동가, 유재국 경찰공무원 그리고 시민 대표로는 한은영 이편한 감일 작은도서관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 앞서 각계 인사들이 축하 영상으로 참여해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언론의 자유가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하면 사회의 신뢰를 잃게 된다”며, 이번 토론회가 언론과 행정의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 또한 "시대의 밝은 빛으로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의 감시 활동이 우리 사회의 투명한 언론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토론회 및 감시교육을 위해 지자체 장 및 국회의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의 민주주의 지수 후퇴를 언급하며 "언론이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한 시민의 감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희 이천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언론과 행정이 균형 잡힌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의 활동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과 전진선 양평군수 또한 감시단의 가짜 뉴스 퇴출과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공정한 언론과 행정의 상호 발전을 위해 시민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가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도 “이번 토론회가 공정한 언론과 투명한 행정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지방언론과 지방정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언론의 공정성이 흔들릴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지방 언론이 지역 정부의 홍보 창구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이는 시민이 알 권리를 침해하고 지역 사회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선 송인택 변호사가 좌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송인택 변호사는 “지방언론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편향된 보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홍보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이비 언론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언론감시에 참여하는 시민 기자제도의 확대 필요성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토론에 참석한 한 패널은 “시민 기자들이 공정한 보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지역 언론과 행정의 감시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진걸 사회운동가는 “시민 기자제도의 확대가 언론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언론 보도의 균형이 강화될 것"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선 안진걸 소장이 현재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2부 언론편’에서는 공정한 언론을 위한 시민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 언론이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2부 행정편’에서는 향후 지역 언론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실질적인 감시 활동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으며, 시민과 언론이 협력해 공정성을 실현해 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났다. 특히,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인구 30만 이상인 도시들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의 수가 최소 300개에서 최대 2,000개를 상회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정론 직필하게 보도할 경우 사회의 투명성은 크게 증진될 것이라는 점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으로 모아졌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보도자료 배포 기준과 광고 집행 기준에 관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 행정 부문에서 좌장을 맡은 김동초 언론인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행정편 좌장을 맡은 김동초 언론인은 “경기도만 3천 여개의 언론사가 등록되어 있다. 기명기자 쓰는 사람도 없는 곳도 있으며, 심지어 보도자료를 복사 붙여 넣기 하면서 오타도 똑같은 곳도 있다”라며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으려면 출입 언론 등록기준이 필요하다”라며 언론 행정을 꼬집었다. 이에 송인택 변호사는 “현재는 그런 기준이 없으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 인터넷 언론사에 대한 규제가 있었지만, 무마된 적 있다”라며, “현재 언론은 자유는 있지만 책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행정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이 자료를 토대로 언론사의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라는 입장이다”라며 “오보 기사 등의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요건을 정하면 되지 않으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배상 능력이 있는 언론사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진걸 사회운동가는 “우리 사회가 명백한 악의적, 고의적 가짜 뉴스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말 열심히 취재하는 기자들의 권력 비판, 행정 비판, 감시는 지금보다 더 허용해 주면서 보장하고,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한 사슬을 끊어야 언론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5회 공정 언론·행정 대토론회 언론 부문에서 좌장을 맡은 고진현 언론인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이와 함께 자치단체 직원들이 관행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사용되는 방식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언론과 목소리가 큰 언론에 의해 예산 집행 방향이 좌우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결국 세금 낭비로 이어지며, 의회와 지방자치 단체가 이러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관계자는 "시민기자단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이와 같은 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시단은 지방언론과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공정한 언론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민 교육 및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어머니감시단 하남본부’ 회원들의 봉사로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특히, 박선미 하남시의원과 홍미라 前 의장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를 끝까지 경청하고 필기를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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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유와 책임, 그사이
[기자수첩] 자유와 책임, 그사이
최근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단순한 학내 이슈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시위로 여대의 존재 가치와 성별 갈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폭력적 시위 방식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한국 언론의 자유와 책임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두 가지 모두 자유를 누리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를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먼저,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선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여대는 가부장적 사회 구조 속에서 여성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아직도 여성 차별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여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정당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붉은 래커로 학교 건물을 훼손하고 점거하는 행위는 오히려 그들의 진의를 흐릴 뿐 아니라, 폭력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서이초 교사 사건’ 당시 교사들의 질서정연한 시위는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격언을 떠올리게 했다. 그들은 폭력 없이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여대 시위는 물리적 파괴를 동반함으로써 본질적 메시지가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행동은 마치 현재 한국 언론이 처한 상황을 연상케 한다. 언론은 사실과 진실을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편향된 보도나 허위 정보를 통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언론 자유라는 이름 아래 보호받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국제 비영리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압력과 경제적 이해관계에 의해 흔들리는 한국 언론의 현실을 반영한다. 이런 상황 속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장악 방법을 알고 있다'는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자유로운 보도를 방해하는 정치권력의 개입은 언론 본연의 역할을 방해하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게 된다. 동덕여대 사태와 한국 언론 상황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는 바로 '책임'이다.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 데 있어서는 적극적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이나 피해에 대한 고려는 부족하다. 이는 민주사회에서 자유가 곧 책임과 동행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잊게 만든다. 동덕여대 사태와 한국 언론 상황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가?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가치지만, 그것이 타인의 권리나 사회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든 언론인이든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그로 인한 결과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 자유롭고 책임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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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와 걷기 대회 성료...“민관 화합 도모”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와 걷기 대회 성료...“민관 화합 도모”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하남시 체육회·특전사령부·경기일보가 하남시와 함께 덕풍천 한강 둑길과 특전사 고공강하장에서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및 ‘제12회 미사 한강 모랫길 및 위례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일, 행사는 곽종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중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 회장, 윤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황학용 하남시 부시장, 김용만 하남(을) 국회의원, 윤태길 경기도의회 도의원,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박선미·오승철 시의원, 김무학 특전사령부 주임 원사, 김은준 하남시체육회 부회장, 황성주 스카이다이빙협회장, 임태현 특전사 동지회장, 김황례 위례길 회장.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종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곽종근 사령관은 “가을의 청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시리 한강 변에서 ‘제46회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대회에 참석 지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과 하남 시민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공강하 경연대회는 1977년 시작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민간 선수들과 우리 군이 기술 교류를 통해 유대감과 기량을 강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제12회 하남 위례길 대회’와 함께 개최함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민·군 화합의 장의 목적이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소속 부대와 단체 그리고 개인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진용 하남시 체육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최진용 하남시 체육회장은 “경기일보와 하남시체육회는 물론, 특전사와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성황리에 개최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민·군이 함께 하는 모범적이고 뜻깊은 행사로 더욱더 발전하는 시민 축제로 거듭나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남시의 자랑 ‘덕풍천’과 ‘한강 둑길’을 걸으며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마련된 ‘하남 시민 걷기대회’가 시민들의 열의에 더욱 의미가 깊어졌다”라며 “특히 대회가 특전사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면서 특전사 대원(OB 포함)들의 고공강하·태권도 시범 훈련으로 화합의 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황학용 하남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황학용 하남부시장은 “하남시 걷기 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해가 갈수록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고, 특히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최고의 맨발 걷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하남시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걷기로 건강욕을 채우고 또 특전사의 고공강하 시범훈련 등을 관람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오늘 하루 잘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와 고공 강하 경연을 경기일보와 하남시체육회, 특수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하남 위례길 사람들이 주관한 걷기대회는 올해로 12회째 맞아 건강한 도시로 우뚝 선 하남 시민의 힐링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만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용만 국회의원은 “6대 공군 참모총장 손자로 아버지도 저도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익힌 보훈과 호국정신으로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정말 오랜만에 군부대 행사에 온 것 같다. 생각보다 더운 날씨임에도 군악대 특전사 분들의 멋진 경연을 벌여 주신 것에 감사함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군이 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신 사령관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 전쟁으로 시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든든한 육·해·공군과 해병대·공수부대·UDT, 오늘 우리에게 고공 경연을 보여주고 있는 특수사령부가 있기에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와 고공 강하 경연을 우리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초선 의원이지만 국민과 시민에 민초의 군임으로 최선을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고공강하 훈련장까지 걷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한편, 걷기 코스는 오전 9시께 하남시청 내 농구장과 미사 호수공원 등 2곳(2개 조)에서 출발, 특전사 고공강하 훈련이 진행된 미사리 고공강하 훈련장까지 이어졌다. 스타트 지점인 시청 농구장에 집결한 가족 단위 시민들은 출발에 앞서 30여 분 동안 하남시 G 스포츠 에어로빅 아이들과 학부모, 지도 코치 등 20여 명의 리드 아래 가볍게 몸풀기를 한 후 9시 30분께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미사 호수공원에서 출발한 시민들도 도착 지점까지 1시간여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강 변의 건강욕에 젖어 들었다. <특전사령부 군인들이 미사리 고공강하 훈련장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특히, 2개 조가 미사리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대회 장소에 속속 집결하면서 참가자는 최다 인파를 이뤘고 특전사령관이 입장하자 곧바로 대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주최 측이 마련한 경품 행사가 이날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세탁기와 냉장고, 50인치 대형 TV 등 다양하게 준비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주인을 찾아 가면서 넉넉함과 아쉬움 속에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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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통장 협의회, 기획재정부 예산 삭감에 맞서 대정부 투쟁 선언
광주시 이·통장 협의회, 기획재정부 예산 삭감에 맞서 대정부 투쟁 선언
<광주시 이·통장협의회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및 관계 단체들이 최근 기재부의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투쟁에 나섰다. (사진=광주시 이·통장협의회)> 광주시 이·통장협의회(회장 박주일)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공동대표 강천심, 신용백), 약칭 '특수협'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한 대규모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 면적의 52.7%를 차지하는 팔당수계와 한강수계 중 2.2%를 포함하는 수변구역 등,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평소에도 다양한 규제에 시달려 온 지역임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정으로 여겨진다.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광주시는 그간 7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받아왔으나, 이번 기획재정부의 예산 삭감 결정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어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도 주민지원사업비에서 총 73억 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 중 약 14억 원이 광주시에 할당될 예산에서 축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한강 하류 지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목적세를 기반으로 구성된 한강수계기금의 본래 목적까지 무시하는 것으로 보여져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광주시 이·통장협의회와 특수협은 오는 11월 11일부터 현수막 게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추후 궐기대회 개최도 검토 중이다. 박주일 회장과 협의회 회원들은 "박주일 이․통장협의회장 및 회원들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주민지원사업 관련 예산(안)은 피해를 보는 지역과 이익을 보는 지역인 5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에서 합의에 의해 도출된 예산(안)이고, 이 예산은 수돗물을 먹는 한강 하류 주민들이 내는 목적세인데 기획재정부에서 삭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가득이나 규제로 인해 불만이 많은 지역에 규제로 인해 주던 보상금까지 깎는다면 그냥 우리는 주민지원사업비 필요 없으니, 다른 지역처럼 개발하며 살 수 있게 규제를 풀어달라”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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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제5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 개최..."언론과 행정의 공정성 강화"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제5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 개최..."언론과 행정의 공정성 강화"
공익단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제5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 및 언론·행정 감시 교육’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언론과 행정 분야에서의 투명성 및 공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토론으로 구성됐다. 토론회는 언론과 정부 기관 간 상호작용에 있어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탐색하고, 이를 위한 시민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SNS와 뉴미디어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양자 간 책임성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비판적 시각으로 언론과 행정의 관계를 조명하고, 잘못된 정보 유통 문제 해결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예상된다. 1부에 진행되는 교육은 전북 KBS 출신 황예린 아나운서가 SNS 발전에 따른 언론과 정부 기관 간 부당 유착 관계와 관련된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교육은 시민들이 언론과 정부 기관 모니터링 역할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독려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토론회에서는 '보도자료 의존도가 높은 현재의 언론풍경'과 '보호와 역할 사이에서 방황하는 행정'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1부) 저널리스트 김동초가(2부)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들의 견해를 듣고, 건전한 언론풍경과 정부 기관 개혁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송인택 변호사, 안진걸 시민사회운동가, 유재국 경기남부경찰서 협의회 회장단 회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공정한 언론과 건강한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언론과 행정이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언론과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토론회와 감시 교육이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언론과 행정이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는 유튜브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언론과 행정 개혁을 위한 중요한 힘이 되는 만큼, 이번 대토론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